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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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도 흘리듯 읽을 수 없었다
대상도 장면도 인물도 상황도
세밀화처럼 섬세하게 그려진다

두 번째 다시 펼친 이야기 속은
여전히 잔인했고 가혹하고 혹독한 슬픔으로 가득했다

죽은 자, 살은 자, 죽은 듯 살고 있는 자
떠냐 자와 떠내보낸 자들이 절묘하게 얽힌
처음에 잘 보이지 않았던 구성이 보이고
‘죽지 말아요‘라는 작가의 간절한 목소리도
오래동안 잊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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