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마음이 요동친다슬폈고 절망했고 안타깝기도 했지만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으로 모든 것들이 덧씌워졌다면내 편한 생각이었을까나의 예측을 벗어난 유리의 존재도변할 것 같지 않았던 할아버지와 유리의 거리도책을 놓을 수 없었던 이유였다.책을 덮으며할아버지가 유리와 연우곁에 좀 더 머물러주시길유리가 연우와 뻑뻑한 삶 속에서도 친구들과 자주 웃기를연우의 상처에 새살이 오르길고향숙 선생님이 그자리에서,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