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과 유진 푸른도서관 9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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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식들에게 큰 어려움이 닥쳐 왔을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것이 성폭행이라는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라면...

사랑으로 감싸안으며 헤쳐나간 큰유진과 너무 두려운 나머지 차가운 냉소로 방치되었던 작은유진.

책을 읽는 내내 큰유진의 털털함에 웃고, 작은유진의 외로움에 가슴이 아팠답니다.

더 이상 어린 소녀들에게 상처가 될 일이 일어나지 않길 기도하며.. 아이들을 한번 더 껴안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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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를 낳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궈유진 지음, 장연 옮김, 중이쩐 그림 / 고려원북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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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를 낳느라고 얼마나 고생 했는지 알아? 장장 12시간 동안이나 배가 아팠다구!!!

아이들때문에 속 상할때 마구 외치던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이들이 알아 들었을까요?

너무 긴 제목 덕분에 책의 가치를 알 수 없었던, 그 책!! 바로 '엄마가 나를 낳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입니

다. 가벼운 터치의 그림과 지루하지 않은 구성, 또한 글의 내용이 감동 그 자체입니다.

막연한 엄마가 격은 고생과 아이들의 고생, 그리고 어렴풋이 알게 되는 엄마의 마음...

긴 말 필요없이 부담없이 읽어주세요. 그럼, 엄마의 진한 사랑의 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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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음악가 폭스트롯 별둘 그림책 1
헬메 하이네 글 그림, 문성원 옮김 / 달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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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식이 진정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응원하고 지켜봐 주어야 한다는 교훈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책 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옳다고 믿는 저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었구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읽어 보기를 바라는 내용의 책입니다. 조용한 여우로 자라나길 바라는 폭스트롯의

부모와 음악가가 되고 싶은 폭스트롯. 결국 폭스트롯의 노래소리로 가족이 위기를 모면하고 노력끝에 폭스

트롯은 유명한 음악가가 됩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폭스트롯의 아이들이 태어나 모두 음악을 하지만,

막내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되죠. 그 걸 보면서 폭스트롯은 고민에 빠진다는 내용입니다.

어릴때 피아노를 배우지 못한게 한이 되서, 전 딸아이에게는 피아노를 아들에게는 태권도를 시키고

싶었답니다. 현 대세에 피아노와 태권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전제를 알기 전부터 말이죠.

이런 부모들의 열망이 지금 사교육 열풍을 몰고 온건지도 모르겠다는 반성을 잠시 해 봅니다.

무얼 가르치기 전에 한번 아이에게 물어 보려 합니다 진짜로 하고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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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출 때 풀빛 그림 아이 32
샬롯 졸로토 지음, 스테파노 비탈레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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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읽어보라며 건너던 책.

무심코 받아들어 읽어내려가다 장을 넘어 갈 수록 점점 더 내용에 빠져들게 되는 책 입니다.

자연과 인생의 순리로 아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끝나지만 어쩌면 저편에서 다시 시작되는 자연과 같이 인생의 꿈을 가지게 하는 그런 책입니다.

저절로 감성이 살아나 애써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에요.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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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크레파스 웅진 세계그림책 4
나카야 미와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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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문화센터 수업시간에 7살 아들이 그린 하늘의 그림에 까마귀가 한마리 날고 있었습니다.

순간 선생님과 저는 놀란 눈빛을 교환했죠. 그리곤 선생님께서 좀더 그림을 지켜보자 하셨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심리미술'이라는 것을  들은 것이 있어 까만크레파스를 사용한 저의 아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넘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우려는 너무 쉽게 지워졌습니다. 그 당시 항상 '까만 크레파스' 책에 열광해 있던

저의 아이가 까망이를 위해 까만 크레파스를 꼭 사용하고 싶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순간 아! 책의 힘이 이렇게 절대적일 수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책입니다.

서로 모두 다른 모습이지만, 꼭 필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며,

그러므로 하찮고 쓸모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굳이 아이들에게 예를 들어 설명해 주지 않아도 '까만 크레파스'는 이 사실을 말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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