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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자는 아프다
유은정 지음 / 들녘 / 2012년 1월
평점 :
이 책 제목을 읽는 순간 내 마음이 왠지 '찡~'했다.
그러면서 계속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책의 첫인상인 이 '찡~'함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벙~'해짐으로 탈바꿈했다.
이 표지의 주인공이자 이 책의 저자이신 '마음건강 주치의 유은정씨'~
이 책을 받기전에는 사실 전혀 몰랐다.;;;
그런데 지은이 소개란에서 쓴 책에 '나는 초콜릿과 이별 중이다.'의 저자이신걸
알고서는 적잖게 놀랐다;;
이 책 꽤 유명한 책이기 때문이다.
난 읽지는 않았지만 지인분들 중 꽤 많이 읽고 나에게 추천해 준 도서였다.
나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지금까지 못 읽고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2명의 여자들을 상담한 내용을 실은 책이다.
물론 중간중간 다른 여자분을 상담한 내용도 조금씩 나온다.
여기서는 여자A, 여자B로 나오는데~
여자A는 20대 여자, 여자B는 50대 여자로
각각의 연려층에서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주위에 한명씩은 있는 사람들이다.
읽다보면 나에게 해당사항 되는 이야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꼭~내가 상담받는 기분까지 들정도로~
책에 빠져 든다.
상담은 1주일에 한번씩으로 총 8주의 내용이 있다.
차례의 제목을 차근차근 보다보면~
다 흥미 있는 내용이다.
거기다가 팁과 처방까지 있어서~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상담 내용 중 내 마음에 와 닿는 내용 중에
'어떤 것을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먹는지가 중요하다는 것!'
이 말이 확 와 닿았다.
물론 어떤 것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먹고싶은 본능은 어떻게 할 수는 없다ㅠ.ㅠ
또 자제하다 보면 더 먹고싶어진다.
차라리 이럴 때 먹고싶은 음식을 먹자~
단 양 조절을 해서 적당히 먹으면 된다.
오히려 꾹~참다가 나중에 폭식하는 것보다 훨훨 낫다.
또 스트레스는 다이어트의 적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만드는 일은 되도록 안하는 것이 좋다.
정말 주옥같은 글들이 많았다.
'남에게 대접받고자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 The precious is You.'
이 두구절을 다이어리에 적어 놓았다.
'사랑'에 관한 상담도 있었는데~
나와 겹치는 이야기만 있어서~
정말 내가 꼭~상담받는 느낌이였다.
항상 이별뒤가 쉽지 않았다. 생각정리도 잘 안되고~
그런데 '그래, 나는 충분히 사랑했고 어른스럽게 마무리했어!'라는 이 글귀를 보니~
모든게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어제 친척분의 결혼식이 있어서~결혼식에 다녀왔다.
20대후반쯤이 나에게 날라오는 질문은
'넌 언제 결혼할거니?'였다.
아직 결혼할 사람도 없고~
결혼을 딱히 꼭~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다.
나에게 결혼이란 아직 미확정된 개념이였다.
근데 오늘 이 책에서
'결혼은 남을 위해서 하는 것도, 남의 덕을 보기 위해 하는 것도 아니다.
배우자와 내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돕기 위해 하나가 되는 것이다.' 라는 글을 보고~
'아~'라는 감탄어가 나왔다.
이 긴 한평생을 서로 의지하고 도우면서 쭉 걸어간다는 거 왠지 생각만해도 든든했다.ㅎㅎ
'결혼'이라는 단어가 좀 더 나에게 확정된 개념이 된 것 같다.
이 책의 마무리는 '나의 장례식'을 상상해 보는 것을 끝낸다.
이 책 하나를 읽고 나니 꼭~ 비싼 진료비를 내고 상담을 받은 것 같았다.
아직 정신과병원에서 상담받는 것은 왠지 두렵다.
그럼 사람들에게 이 책은 먼저 상담의 '맛'을 보게 하는 것 같다.
이 책만으로도 자신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상담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 연령층의 여자들은 꼭~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지금 나만 해도 오늘 책을 다 읽고나서 바로~어머니께 드렸다.
물론 남자들도 아프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자들이 더 많이 아픈 것 같다.
물론 나도 여자인지라 주관적 생각이 많이 들어간 결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