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추리퍼즐 프리미어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데스 맥헤일, 폴 슬로언 지음, 권태은 옮김, 조형석 그림 / 보누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IQ 148을 위한’ 『멘사 추리퍼즐 프리미어』이다 ㅡ. IQ가 그보다 낮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들일까?! 아니면 IQ가 그 이상이 되면 쉽게 풀어낼 수 있는 문제들일까?! 알고 보니 지능지수 상위 2%(IQ 148 이상) 이상의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다는 멘사의 공인을 받은 책이라고 한다. ‘정녕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인가?!’ 라는 생각에 좌절..을 하기보다는 ‘그까짓 거 뭐 대단하겠어?!’ 라는 생각에 도전해보게 되었다. 추리도 좋아하고 퍼즐도 좋아하는 나로서는 놓칠 수 없는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ㅡ.

『멘사 추리퍼즐 프리미어』에는 188개의 문제가 들어있다. 각 문제마다 난이도를 한눈에 파악 가능하도록 별 하나에서 넷까지 구별해 놓았고, 각 문제 밑에는 상상력을 더해주는 그림몇 가지 단서를 달아놓아 문제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독자들을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만들어준다 ㅡ. 이런저런 말을 하는 것 보다 직접 한 문제라도 미리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792의 차이로 인해 죽음을 맞은 남자가 있다. 남자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단서] 1. 남자가 선택한 숫자 때문에 792라는 차이가 생겼다.
2. 남자는 자신의 집에 있지 않았다.
3. 남자는 어떤 숫자가 맞는지 몰랐다. - P24

 

정답을 알 수 있겠는가?! 조금 더 힌트를 주자면 한국과 미국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 응급상황..?! ? - ? = 792 뭐 이정도의 힌트라면?! 정답은 마지막에.. 

문제에 따라서, 어떤 문제는 감탄을 할 만큼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떤 문제는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가만 보니 그 어이없음이 나의 창의력, 추리력, 논리력의 부족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편견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사고방식으로 각각의 문제들을 대해야 하는데 그 반대로 행동하고 있으니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조금만 더 생각하고, 조금만 더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그 이상 재미있는 일도 없을 텐데 말이다 ㅡ. 각각의 문제에 딱!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ㅡ. 결과는 하나이지만 그로 향해가는 길은 무궁무진하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 다르게 생긴 것처럼 말이다 ㅡ. 『멘사 추리퍼즐 프리미어』를 통해 수많은 길 중에 자신만의 길을 찾아 맘껏 즐겨보길 바란다 ㅡ. 

 

문제의 정답을 궁금해 할 것이기에.. 정답을 밝히자면..
남자는 미국을 여행 중인 한국 사람이다. 심장발작으로 구급차를 불렀지만 911이 아닌 119를 부른것이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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