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 - 브라운아이즈 윤건의 커피에세이
윤건 외 지음 / PageOne(페이지원)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커피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어떤 커피를 좋아하세요?! 맛이 진~하게 쓰면서도 뭔가 진짜 같은 에스프레소?! 심플하고 깔끔한 아메리카노?! 아니면, 달달한 카라멜 마키아토?! 혹시 ‘난 내가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정작 저 자신도 정말 좋아하는 커피가 무엇인지 정확히 말하지는 못하겠군요 ㅡ. 한 때 아이리시만 찾다가, 또 언젠가는 에스프레소만을, 최근에는 아메리카노만을 찾는.. 그리고 내일은 또 어떤 커피를 마실지 고민하고 있을 나의 지조 잃은 커피를 향상 사랑 ㅡ. 그렇다면 이제 저와 함께~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지 -혹은 앞으로 어떤 커피를 좋아하게 될지- 한 번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직접 커피 맛을 보지도 않고 책으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구요?! 커피는 직접 맛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담겨있는 느낌도 맛만큼이나 중요하답니다. 느낌으로 자신만의 커피를 찾아보는 것이죠 ㅡ. 다양한 커피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그 이야기의 주는 사랑이구요 ㅡ. 그 사랑 이야기, 직접 들어보실래요?! 그러면 어느 정도 자신이 원하는 타입의 커피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ㅡ. 

 『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설렘」의 이야기가 담긴 카페라테, 더치커피,화이트 모카, 아포가토, 카라멜 라테, 마르키노와 「끌림」의 이야기가 담긴 사케라토, 카라멜 마키아토, 카푸치노, 카페그린, 카페모카, 티카페, 「추억」의 이야기가 담긴 카페로망, 아이스 라테, 모카자바, 아이리시, 베트남 커피, 모카치노 그리고 「사랑」의 이야기가 담긴 바닐라 라테,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바닐라 라테, 단호박 꿀 라테, 에스프레소라는 메뉴가 차려져 있답니다. 그 메뉴 하나하나를 커피사랑말을 담아 「상현 with love」에서 이야기 하고 있구요, 그 커피의 느낌을 담은 사랑이야기를 「현경 with love」「윤건 with love」를 통해서 들려준답니다 ㅡ.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에는 BGM이 깔린답니다 ㅡ. 들을 순 없지만 그 역시 느껴진답니다 ㅡ. 사실 각각의 이야기에 BGM이 적혀있어요. ^^;; 부지런하다면 직접 찾아서 그 음악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 더 멋진 느낌이 나지 않을까요?! 

 이 모든 것들이 커피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요?! 커피를 통해서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사랑이 들려주는 이야기?! 뭐 상관없어요. 그냥 들려주는 대로 들으면 되니까요. 그리고 나와 맞는 느낌을 찾아 그 커피와 함께하면 되니까요. 그 느낌과 사랑을 담아 커피를 한 잔 하는 거죠 ㅡ. 역시 커피와 사랑을 절대 떨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ㅡ. 그리고 커피는 참 감각적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그래서 그와 함께하는 모든 것들도 감각적이 되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요 ㅡ. 커피와 함께하는 사랑이 그렇듯 말이죠 ㅡ. 

 앗~!! 사랑이 또 커피에게 뭐라고 속삭이네요 ㅡ. 귀 기울여 보세요 ㅡ. 들리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