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도 괜찮아 - 성폭력 피해를 입은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어린이 성교육 시리즈 2
제시 지음, 권수현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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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와 은유,  

초등학교 여자아이 국어 시간에 이 책을 읽어줬다.  

책 내용보다는 옆에 그려져 있는 삽화에 관심이 더 많은 아이들 - 

"선생님 삼촌 눈이 빨개서 도깨비 같애요~" 하고 말하고는 까르르 웃는다.  

 

때론 나쁜 기억에 내가 나쁜 짓을 한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하지만,  

주인공 제시는 자기의 잘못이 아니라 삼촌 잘못이라는 걸 알고있다.  

그래서 참 다행이다.   

  

내 어릴적 엄마가 이 동화책 읽어줬다면  

내 몸이 깨끗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에 어린 나이에 그렇게 속상해하지 않았을텐데... 

다 큰 나에게도 적지 않은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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