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잘못이 아니야...
구성애 지음 / 올리브(M&B)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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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을 당해 우시는 분들이시여! 바로 그 돌무더기 속에서 꽃을 피워보세요. 강풍이 불어오면 바늘 꽃잎을 만들어서라도 꼭 꽃을 피우세요. 이별과 사랑의 상처로 고통 속에 계신분들이시여! 절벽 위에서도 꽃은 핀답니다. 애달파하지마세요. 더 깊은 사랑의 꽃을 피워 보세요. 생명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분들이시여! 눈 속에서도 꽃이 핀답니다. 더 큰마음으로 생명을 안아 보세요. 모두모두 야생화가 되어 보세요. 그대만이 그 자리, 그 온기 속에서 만들어지는 그 색깔의 꽃을 피울 수 있답니다. -92쪽

인생은 공 다섯개를 돌리며 사는 저글링 같은 게임이다. 행복한 인생이란 이 공 다섯개가 떨어지지 않고 안정적이고 균형있게 돌어가는 것이다.
행복의 요소인 이 공다섯개는 무엇인가? 일, 가족, 건강, 친구, 영혼이다. 그런데 이 다섯가지의 공은 다 똑같은 재료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일이라는 공은 고무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나머지 네가지 가족, 건강, 친구, 영혼이라는 공은 유리로 만들어졌단는 것이다. -107쪽

사람은 상황에 따라 몸의 상태에 따라 여ㄱ러가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때 그 모습이 아름답다거나 추하다고는 할 수 있지만 그 사람 자체는 함부로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155쪽

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태도란 전택을 존중하며 선택을 통한 깨달음에 도움을 주려고 애쓰는 자세를 뜻한다. -178쪽

최근 20여 년 동안 우리 아빠들은 스트레스를 술과 섹스로 풀었다. 자신의 몸이 상하는 것은 물론 술 먹고 이루어지는 성관계는 부인의 생식기에도 영향을 주어 염증과 암을 더 많이 발생시킨다. 성병은 둘째 치고라도 술 성분이 생식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더 암담한 문제는 딸들이 흔들리는 것이다. 어린 딸들이 유흥업과 각적 서비스업에 대거 투입되고, 그 결과 가정이 흔들리는 것이다. 남의 아버지들이 남의 딸들을 안고 노는 형국이다.

요즈음 시대의 청소년들이 맹랑해졌다고 함부로 얘기해서는 안 된다. 다 순간의 쾌락만을 생각하며 놀ㅇㅆ던 아빠들의 책임이다. 아빠들의 유흥문화가 돌고 돌아 시간이 걸려 이제사 자신의 가정으로 돌아온 것이다. -504쪽

오든 이라는 사람은 "행복하든 불행하든, 모든 결혼은 격정적인 그 어떤 로맨스보다도 더 의미 있고 흥미롭다"고 말했다.
욕망은 단순한 갈망이고, 낭만적인 사랑은 도취하게 하는 광기이다. 그러나 결혼생활 속에서 만들어진 애착은 살아있는 다른 한 영혼과의 화려한 연결이다. -325쪽

매이지 않는다.

사랑이 움직이는 것이라면 이성교제는 날아다니는 것이다.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폭넓게 사귀는 것이다. 성관계는 많은 것을 구속한다. 한번 만나 성관계를 하고 헤어졌다고 해도 그 후유증이 남아 나를 구질구질하게 만든다. 사랑을 배우고 준비하는 이성교제 기간에는 가능한 성관계는 안 하는 것이 좋다. -336쪽

성적으로 성숙한다는 것은 바로 인간관계를 맺고 관리하는 능력이라 했다. 표현할 줄 알아야 하고 잘 듣고 배려할 줄 알아야 하며서로 맺은 약속은 지킬 줄 알아야 한다. -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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