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결단력
일본공업신문사 엮음, 조양욱 옮김 / 현대북스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사실 CEO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그것이 대표이사를 칭하는 말임을 알게 된 것도 겨우 이틀이나 지났을까? 그런 내가 이런 책을 접하게 된 것은, 단지 학교에서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처음 페이지를 펼쳤을 때, Sony라는 아주 익히 보아왔던 회사의 이름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그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스쳐지나갔던 그 회사가 일본에서 정말 유명한 회사이고, 모리타 아키오라는 대표이사는 얼마나 많은 생각을 가지고 그 이름을 지었는지 알게 되었을 때의 그 놀람이란...

그리고 모리타 아키오 처럼 집안 내력이 튼튼하고 뒷받침 해 주는 환경이 아니라, 그저 자동차 정비공으로 시작한 혼다의 대표이사 이야기 또한 놀라움을 가져다 주었다. 그가 말했고 지지했던 자율적인 분위기. 그것이 자동차 개발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이 되었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페이지 수가 넘어가는 것이 조금은 아까울 만큼 재미있다. 주변에 있던 그들의 동료가 말해주는 경험담은 그 성공에 따른 노력은 절대 가볍지 않은 것이었을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