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10kg 뺄 수 있다
유태우 지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의심반 으로 시작했던 다이어트 10kg이나 정말 뺄수있을까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일단 먹고 싶은대로 양 껏, 와구와구 먹어댔다. 그렇게 전날 닭튀김을 토할만큼 먹고 난 후에 하루를 굶었다. 물만 마시고도 정말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게 했던 매우 힘든 하루. 그리고 굶고 난 다음날 정말 거짓말 처럼 배가 줄어들어서 밥이 별로 먹고 싶지 않았다. 어쩌면 생각의 차이가 몸에 나타났는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중요한 것은 반식이 시작되었다는 사실!

1주일 그럭저럭 어찌어찌 지냈다. 그리고 8일째 되던 날부터 본격적으로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반으로 줄어든 양은 어찌된 일인지 계속 줄어들어도 전혀 배가 고프지 않았고 여름이라 그저 입맛이 없어지나보다 했지만 신기하게도 식욕도 생기지 않아서 나중엔 점차 새모이처럼 밥을 먹게 되는데 이르렀다. 그리고 14일째. 6kg이 빠졌다. 2주만에 6kg이라니!

결국엔 빈혈이 심하게 와서 반식다이어트는 그만두었다. 이건 반식이 아니라 반의 반식이 되어서 몸이 견딜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한 것이다. 하지만 그 때 계속 반식다이어트를 꾸준히 하였더라면 좋았을걸... 지금 와서 후회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단 살이 빠졌었다는 데 의의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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