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새겨진 우리말 이야기 - 우리말이 살아온 모습을 찾아서
시정곤 외 지음 / 고즈윈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어려서부터 소리만 듣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해를 도우는데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읽어가면서 한자 문화권에서 한자를 도외시하고 우리의 소리글을 완전히 이해 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알게 되기도 했다. 

농초 박문기님은 한자도 우리글이라고 책을 펴내기 하였으나 한글전용이 강조되는 한 세대에서 정말 언어적으로 손해를 많이 보며 살아 왔다고 여겨진다. 

아뭏든 이책은 문화적인 측면에서 단어 하나하나를 구분하여 그 근원을 규명하여 본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고 풀어간 국어학자들의 노력이 이 시대적 감응에 적절하다고 여겨진다. 

정확한 의미를 알고 적당한 단어를 통해 언어가 구사될 때 그 전달의 정확성이 자리매김함은 너무도 중요한 사안이다. 

이런 류의 글들이 많이 각광을 받아 우리의 언어가 더욱 의미적으로 풍부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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