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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우리 글이다
박문기 지음 / 양문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한자는 우리글이라는 말이 참으로 설득력있게 그려진 책이다.
저자가 글에서 밝혔듯이 우리 삶 속에서 무언가 부족한 생각들이 한꺼풀씩 풀리는 듯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중국어를 배우면서 왠지 우리가 익혀 왔던 한자와 전혀 상응이 되지 않아 혼란 스러웠던 기억이 이 책을 통해 해소 되었다.
어려서 부터 궁금하게 생각했던 글자와 이야기들이 다는 아니지만 해결되었다.
특히 우리가 발음하는 한자가 한글자에 한 소리라는 말 정말 설득력 있지 않은가?
물론 저자의 다른 책 대동이라든지 본주 같은 곳에서 너무 치우친 고대사 해석으로 서양인들을 개의 후손으로 지정하여 너무 한민족을 진화된 족속으로 설정하여 편협된 부문도 있으나 전체적인 내용은 꼭 우리 독자들이 일별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아직 논란의 대상으로 남아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절판된 금문의 비밀(김대성 엮음)과 같이 살펴 본다면 읽는 자에게 많은 남음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