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노하우(know-how)를 터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

한국의 부자들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2월

재테크 관련 서적만 보면 읽고 싶어지던 시기...나는 이 책을 보았다... 책제목에 부자라는 단어가 있어 고민하지 않고 이 책을 읽었다... 지금은 재테크 서적을 보는 안목이 나름대로 조금은 높아져 책을 골라보고 있지만, 그 당시는 재테크 서적을 보는데로 읽었었던 시기였다...

한국의 부자들이 올해 출간되었더라도 나는 이책을 읽었을 것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성공비결을 쉽게 공개하려 들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성공에 이르는 노하우에 대해서 공개하고 있다... 그것이 아주 자세히 말이다...

이 책은 단지 부자는 이러이러한 사람이 되는 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독자에게 요구한다... 그러나 부자가 된 사람들의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이책은 부자가 되고자하는 사람들이 참고하고 벤치마킹에 필요한 책이지 궁극적으로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키워야 한다는 결론이 생기게 만드는 책이다.

아직 읽지 못했다면 부자의 노하우를 엿볼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의 부자들 2 - 죽을 각오로 시작하는 부자 되기 프로그램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12월

한국의 부자들2는 한국의 부자들 1을 읽고 호기심에서 읽었다. 1권에서 하지못한 것이 과연 무슨내용일까...?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1권과 차별화된 그 무엇인가를 발견하지 못한 느낌이 든다...1권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검소한 삶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책에서 궁극적으로 말하려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다른 재테크 서적은 방법을 알려주는데 반해 이 책은 직접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즉, 재테크에 관한 이론서가 대부분이라면 이 책을 실습서라고 나는 생각한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 책에서 그것을 알려주고 있다.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읽어볼만 하다고 여겨진다.

경제학을 쉽게 논리적으로 풀어 쓴 책...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02년 1월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경제학 카페'를 방문하고 싶었던 것이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배운 경제이론은 머리속에 남아 있는 지식이지 실제생활에서 내가 적용하고 사용하는 경제학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교 경제학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대학때 배운 경제학지식은 앞으로 너희들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최선의 선택을 위한 경제적사고를 길러줄 것이다'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냥 그러려니 생각했던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경제학을 전공했다고 경제적 사고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 경제적 마인드를 계속 지니려면 실생활에 어떻게 경제적 마인드를 결합시킬 것인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가 배운 경제학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키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라는 맘을 심어주었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으면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많이 넓힐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기술정책을 연구하는 연구원 및 대학/대학원생에게 필요할 듯...

기술경제학개론
박우희 외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1년 8월

결론 부터 말하자면 기술경제학 교재로 부르고 싶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IT산업을 연구하면서 기술과 경제에 대한 기초를 다시 재정립해 보고자하는 의도에서 였다... 누구나 알 수 있게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현상도 기술을 알지 못하면 제대로 분석할 수 없는 시대가 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기술 경제적분석을 시도하려면 기술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여러명의 전문가가 각 단원별로 집필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기술에 포커스를 맞추어 다양한 주제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는 특징이 있다. 이책은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기술경제를 연구하는 사람은 꼭 소장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솔직히 내용이 어렵다...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1 - 개정판, 종합편, 바칼로레아 논술고사의 예리한 질문과 놀라운 답변들 ㅣ 휴머니스트 교양을 읽는다 3
최병권.이정옥 엮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1월

서른이 넘은 지금 프랑의 대입 논술고사 문제를 읽는다는 것은 어떤 설레임이 있었다... 그리고 서양에서 그처럼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학에 대해서 어느정도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이책을 구입했다...

처음에는 책의 철학적 질문과 이에 대한 논리적인 답변을 읽으면서 과연 나는 어떻게 이문제에 답할 것인가를 자문해 보기도 했다. 솔직히 생각보다는 이해하고 외우고 그리고 주관식보다는 객관식문제에 익숙한 나로서는 책을 읽어나갈 수록 어렵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철학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다... 그리고 철학의 명확한 정의도 제대로 내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관심도 없었고 관심을 가진 주위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책은 늦었지만 나에게 사색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책의 구체적 내용을 어렵다고 표현했는데 그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다. 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다른 독자까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는 앞으로 시간이 날때 마다 한 문제 한문제를 재음미 하려고 한다... 그것이 이 책의 집필의도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