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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챔버 - 하나님의 꿈을 연주하는
손인경 지음 / 두란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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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Boystown Symphony Orchestra)
'美 카네기홀' 선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의 까까머리 소년들이 겨울을 앞두고 아주 큰 선물을 받았다.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영문명 Boystown Symphony Orchestra)은 내년 2월 11일 오후 8시 음악도들에게 꿈의 무대오 불리는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스턴홀 펄만 스테이지 2천 804석)에서 '세상을 바꾸는 까까머리 소년들의 미국 자선 음악회'를 갖는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대표로 있는 (사)미라클오브뮤직(MOM)이 직접 추진한 대관 연주회다. 관현악단은 내년 2월 8일 출국해 13일 귀국한다.
- 부산일보 2009년 11월 4일(수)자 일부 발췌 -
 
 
 
 우연이었을까. 이 책을 만나기 전 내가 구독하는 신문의 11월 4일자  1면 기사에 위의 내용이 있었다. 당시 이 기사를 보고 참 대단하다라고만 생각였다. 그리고는 며칠 뒤 <하나님의 꿈을 연주하는 사랑 챔버>책이 왔다.
위 기사의 부산 소년의 집은 제가 사는 고장에 있는 단체이기에 더욱 관심이 있는 기사였다.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과 이 책의 사랑 챔버는 정말 유사한 점이 많아 보인다.
물론 이 책 초반에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에 대해 조금 나오긴 한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바이올린리스트이자 사랑 챔버 설립자 손인경씨가 사랑 챔버를 만들기까지 영향을 준 단체가 바로 이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이었다.
두 단체 모두 어떠한 이유로 시작되었는지 사실 조금 다르다.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은 어느 신부님이 예배 시간에 아이들이 지루해하는 것을 보고 악기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의 관현악단이 되었지만, 사랑 챔버는 손인경씨가 1999년 4월 장영주 독주회 앙코르 공연에서 마지막 앙코르때 장영주씨와 함께 연주한 부산 소년이 집 관현악단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아 장애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온누리교회 장애우 음악교실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왔던 손인경씨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리며 장애우들에게 악기를 하나씩 가르치기 시작했다.
발달장애, 자폐아, 다운증후군, 학습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뇌성마비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서 악기를 배운다는 사실은 사실 놀라운 것이라고 한다.
세상과 사회와 사람과의 관계에서 당연히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이기에 같은 장애의 아이들이 모여 하는 것도 어려운데 이렇게 다 제각각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함께 한다는 것은 과연 하나님께서 배푸신 기적이 아닐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장애우들이 손인경씨의 지도아래 10년간 일어난 기적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
사실 악기 다루는 재능은 정말 특별한 것인데, 타고 난 재능이 아니라 오로지 연습과 기도와 지도로만 완성되었다는 사실이다.
이 아이들과 함께한 손인경씨, 그리고 어머님들, 아버님들, 그리고 자원봉사선생님들, 그리고 마지막 한 분 바로 하나님 아버지.
세상을 향해 도움을 받으면 받았지 도움을 줄 거라 생각되지 못한 사랑 챔버 맴버들이 이제는 그 귀한 재능으로 하나님의 세계를 알리는 작은 선교사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이 밀려옵니다.
 
사랑 챔버 시작 초창기 저자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은 많이 변하였고 또 성숙하였고 또 영적으로 성큼 자라 있었다.
모든 게 틀어지고 안 될때는 그순간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의함이었다는 것이 몇년이 지나고 십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밝혀지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하고 자신에게 우쭐했던 교회 봉사, 독주회, 연주회, 음반 등의 일들이 이제는 그런 마음이 오히려 들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하며 기도하며 늘 하나님과 상의하고 함께 하려는 저자를 보면서 왜 하나님께서 사랑 챔버에게 이렇게 많으신 기적과 축복을 주시는 지 알거 같았다.
 
우리는 장애우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안 그럴것이다.
장애라는 것은 태어나면서 그럴수도 아니면 정상적으로 살아가다가 우연한 사고로 장애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내가 지금 정상인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언제 장애가 생길지는 모르는 일이다.
내가 원해서 장애우가 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의 계획하심이 있고 그 속에서 더 하나님을 찾게 하는 시련을 주시는 거 같다.
사랑 챔버 멤버들의 부모님들의 중보 기도의 힘도 빛을 발하였다.
그리고 모든 걸 주님께 맡긴 손인경씨의 기도 또한 빛을 발하였다.
 
벌써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사랑 챔버가 이제는 더 나아가 세계를 놀라게 하며 하나님을 자연스레 알리는 귀하고 귀한 선교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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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조선 - 복음에 붙들린 닥터 머레이의 선교기
플로렌스 J. 머레이 지음, 김동열 옮김 / 두란노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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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창 시절 역사 시간을 영어 시간 다음으로 정말 좋아했다.
과거로 돌아가 우리 조상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구한말 시대를 배울때는 더욱 그러했다. 아마 식민지라는 아픔이 있었기에 그렇지 않았나 싶다.

 

구한말 시대 우리 나라의 문화나 종교, 사회상을 들여다보는 장면에서 계몽운동이니 신여성이니 신문물이니 하는 말이 나올때는 그냥 역사의 한 부분이구나 하고 시험을 위해 외우곤 했는데 그것이 나오기까지의 배경을 보면 외국 선교사들이 낯선 타국, 조선에 와서 들여놓은 사상과 문물 그리고 교회의 영향이 아니었나 하고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물론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자체적으로 해외 사신단들이 신 문물들을 들여오는 배경도 있었겠지만 그것은 상류 사회에 한정되어 있지 않았나 생각든다.

 

예수님께 낮고 낮은 곳 구유에서 태어나 공생애 기간동안 낮은 자, 버려진 자, 병든 자들을 두루 살피며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외국 선교사들이 다 쓰러져가는 조선, 이방신을 숭배하는 우상의 나라에 와서 복음을 전하는 그 역사적 배경들을 보면서 과연 그들이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들이 아닌가 하고 숙연해진다.

형제 사랑 정신으로 병원을 설립해서 무료 혹은 싼 가격으로 의료 봉사를 하며 힘들어하는 낮은 조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그 행위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이 책의 저자 닥터 머레이 여사 또한 27세의 꽃다운 나이에 식민치하에 들어가 암울했던 조선에 의료 선교로 들어와 조선인보다 더 조선인을 사랑하며 몸소 예수님의 형제 사랑을 실천한 산 증인이 되어 지금 우리들에게 많은 감명을 주었다.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로 이렇게 큰 결정을 하며 이 땅에 와서 많은 조선인들에게 병을 고쳐주는 의사로서, 어려운 그들에게 말벗과 친구가 되어주고, 어린 아이들에게 친근한 할머니가 되어주고,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양자로 들이고 집을 구해주는 등 그녀의 사랑 실천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치 대단하다.

 

이 책은 이런 그녀의 눈물겨운 조선인의 사랑과 더불어 당시 조선이라는 나라의 어려운 상황이나 실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당시 시대로 날아간 듯하다.

거의 100년 전의 조선의 모습을 아주 세심하게 묘사하고 있다.

남녀 노소, 아이, 노인들의 겉모습이나 의상, 그들의 가옥 구조와 위생상태, 먹거리, 놀이, 소달구지, 조선인들의 의식 세계, 결핵, 남녀 차별구조, 의료 기술, 과부, 학교, 일본헌병, 창씨개명 등등 많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당시 사회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타국에서 온 선교사의 눈에 비친 쓰러져가는 조선의 모습과 일제 치하속에서 고통에 허덕이는 조선인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내 가슴 한켠에도 우리 조상들의 무지에 대한 아쉬움과 아픔이 밀려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민족이 얼마나 복음에 빚진 민족인지를 알게 된다.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 민족은 아마 아직도 우상이 만연한 나라에서 무지하게 살고 있을지도 모르며 일제 치하속에서 사는 것이 당연함을 자학하며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선교사들이 가지고 온 그 사랑의 실천과 복음은 조선에 커다란 파장으로 몰고와 교회가 생기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리스도인이 한명 한명 생겨났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그들이 일구어 놓고 간 복음의 텃밭으로 인해 지금 대한민국은 이렇게 자유롭게 신앙 생활을 하며 주님을 모실 수 있게 되고 이렇게 축복을 많이 받는 선진국이 빨리 될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된 우리는 그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이제 우리도 낮고 낮은 곳으로 달려가 주님을 모르는 나라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문맹을 탈피하고자 지식을 가르치고 사역하는 대한민국의 선교사들이 있어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우리가 받은 감동스러운 사랑을 이제 우리처럼 어려운 나라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우리 선교사들이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포기하지 않고 그 소명을 다 하실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진심으로 늘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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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다 성경 : 광야 이야기 - 성경의 비밀을 푸는 광야 이야기 열린다 성경
류모세 지음 / 두란노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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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다 성경 식물이야기에 매료된 독자라면 이번 광야 이야기에 대한 기대는 당연할 것이다.

나또한 성경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 책이었던 식물이야기편을 통해 이번 광야이야기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식물보다 광야라는 큰 의미 때문인지 아니면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 생활을 빼고서는 성경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인지 읽는 내내 그 광야가 주는 매력에 풍덩 빠져버렸다.

 

우리가 성지순례를 하지 않는 이상 이스라엘 민족의 생활사나 그 환경등을 간접적으로나 보기는 참 힘들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경뿐이요, 여기 저기서 들은 지식이 고작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스라엘에서 현재 살면서 직접 몇 천년전의 이스라엘 민족들이 살고 숨쉬던 곳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 삶의 현장을 하고 계시기에 그 전함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한 민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풍토나 기후, 지리적 요건 등등 많은 요소들이 작용할 수 밖에 없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성경 곳곳에 등장하는 '광야'라는 단어를 읽으면서 동시에 우리가 머리속으로 그리는 '광야'는 우리식으로 그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직접 광야레 가보지도 경험해보지도 않았기에 이런 저런 지식을 동원해서 나름 상상으로 그린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 40년 생활 중에 나오는 '목자', '푸른 초장', '물가', '바다'  등의 단어들도 우리 나름대로의 이미지로 그리곤 한다.

하지만 실제 저자가 소개하는 이런 단어들은 우리와 조금 다르다고 한다.

이스라엘 민족만의 지형적인 특징이 만들어내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서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나라이다.

서해에서 몰고 오는 많은 비가 고도에 위치한 산악까지 오르지 못하고 남쪽의 사막에서 불어오는 열풍으로 인해 광야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비가 부족하기에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기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물'은 '생명수'와도 같았던 것이다.

우리의 기준으로는 물을 귀한 줄 모르고 펑펑 쓰기에 생명수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지만 우기에는 그래도 내리기에 이 비를 이용하기 위해 그들은 광야에 웅덩이를 파 놓거나 우물을 만들어 물을 저장하기도 했다.

목축을 하는 양이나 염소에게 풀을 뜯기기 위해 우기 동안에는 거주지에서 먼 곳으로 가서 풀을 뜯기고 점점 거주지로 향해 오면 그동안 남아 있는 풀들을 우기 끝날 무렵 먹일 수 있었다.

그리고 광야의 내리쬐는 태양으로 인해 낮에 광야 한복판에 나가는 것은 거의 죽음과도 같은 일이었다는 사실...

심한 일교차로 밤은 추위와 고생하는 정말 변화 무쌍한 날씨로 힘든 생을 사는 이스라엘 민족을 떠올리게 되었다.

하루 먹을거리가 늘 부족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행한 하나님의 10가지 이적을 보고서도 광야에서 온갖 불만과 의심으로 40년을 살게 되었던 이유를 성경에서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이렇듯 광야는 온갖 환난과 고난의 인생을 대표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책은 시편 23편 다윗의 가장 유명한 시를 소개하며 그 내용을 단순히 아름다운 내용의 목가적 시가 아니라, 선한 목자가 양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나의 눈으로 선명히 볼 수 있게 해주었다.

나의 목자, 푸른 초장, 쉴 만한 물가, 의의 길,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 등의 표현들을 선명하게 이해하게 해준다.

선한 목자가 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얼마나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또 오랜 시간 하나님과 함께하며 사색과 찬양을 드려야 하는지 알게 해준다.

하지만 그 선한 목자가 이미 되어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두에게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를 일이다.

 

그 작렬하는 태양으로 척박한 광야를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40년간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시며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헤를 깊이있게 느끼게 해 준 귀한 책이었다.

글로만 보고 읽던 성경을 다시 한번 재미와 시각적 효과를 더해준 광야의 모든 비밀을 풀게 해준 책이다.

이스라엘 민족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성경속에서 간혹 궁금했던 표현들이나 서로 다른 문화적 이해를 도와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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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좋은 복이 없다 - 행복한 사람 바울이 에베소에 보낸 '복'이야기 신 옥한흠 다락방 19
옥한흠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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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프롤로그를 보면 저저인 옥한흠 목사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 믿는 사람은 행복해야 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은 표정이 밝아야 합니다." 라고.

 

사실 이런 말은 최근에 기독교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저는 표정이 밝든 안 밝든 겉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믿음을 측량하는 것은 아닌데, 왜 표정이 밝아야 한다고 하는 것일까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특별한 하늘의 복을 생각하면 기쁘지 않을 수 없으며, 놀랍지 않을 수 없으며, 경배와 찬송을 드리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런 감정에 따른 감사는 얼굴에 늘 나타나야 하고 그래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런 모습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감동을 주고 하나님을 알게 해주는 또하나의 전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옥한흠 목사님이 이 책을 통해 하늘의 복을 크게 네가지를 말씀해 놓으셨습니다.

창세전부터 하나님의 기쁘신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선택하고 우리의 삶 전체를 미리 계획하고 계신다는 사실.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한 자녀가 되게 하여 하나님처럼 거룩하고 흠없는 자 되게 하실려는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우리의 추악한 죄를 사하여 주시고 의로운 자로 만들어 주신 사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누릴 영광스러운 기업을 주신 사실.

 

사실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들었을때는 크게 마음에 와닿지 않았던 이 하늘의 복들이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자세히 제 마음속에 성령님의 감동으로 다가 왔습니다.

또한 옥한흠 목사님의 은혜로운 글들이 평신도나 아직 믿음이 어린 신도들에게 이해가 쉽게 설명해주신 점과 마치 예배당에서 많은 성도들을 향해 설교하시는 듯한 어법이 더욱 친근하고 편하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은혜가 된 말씀이 있다면,

에베소서 1장 4-5절을 통해, 창세전부터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그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택하고 예정하사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세계 65억 인구 중에 기독교 인구는 33%,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믿고 거듭나고 그리스도인답게 살고자 애쓰는 사람은 약 6%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이 자녀를 선택하시는데 100명 중 6명을 뽑는데, 그 중에 우리가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은 모든 인류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아래 그 6명이 진행중이며 그 중에 우리가 들어갔다는 사실, 물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고 순종하는 자녀일 때 말이겠지요.

 

창세전부터 우리가 우리의 어머니 태에 있기 훨씬 전부터 지금의 우리를 미리 보시고 선택하여 자녀된 권세를 주시고 그 마음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하셨다니 우리는 하나님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릅니다.

설령 우리의 지금 삶이 믿는다 하지만 죄로 가득해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쁨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가 아무리 철없이 굴고 잘못을 저질러도 자녀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고 목숨보다 아끼는 그런 것과 같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로 제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지는 횟수로 4년차입니다.

친구가 훨씬 오래 전부터 전도를 했지만 무시하고 제 마음대로 살아왔습니다.

제가 거절했을때 친구가 낙심치 않고 계속 저를 전도하려 한 것도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 계획이 아이었나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제가 언젠가 하나님 믿고 구원받을 자가 될 줄을 창세전부터 계획하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이보다 더 좋은 복이 어디 있을까요?

자녀가 잘못된 길로 가길 바라는 부모가 없듯이 우리 하나님께서 그러하십니다.

특별한 선택으로 태어난 우리를 단지 태어나게만 하신게 아니라 그 기쁘신 뜻대로 지상에서 누릴 삶과 복을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까지 진행하시고 섭리하시며 온전하게 만들어 주실 분이시기에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고로 우리는 행복해야 하고 기쁨이 얼굴에 나타나야 하며,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도 찬사를 받은 착하고 어진 온화한 사람이 되어야 함을 소명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내가 타인에게 기분 나쁜 얼굴로 대했다면 내일부터는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나를 택하사 하나님을 알게 하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죄 많은 저를 어제도 용서해주시고 오늘도 용서해주시고 내일도 용서해주시는 선하신 아버지...

옳은 의의 길로 가게 저를 끊까지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믿지 않는 자에게 감동을 주고 예수님을 알게하는 앞선 자 되게 하옵소서.

긍휼을 배풀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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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 화살 기도
조엘 오스틴 지음, 임신희.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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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조엘 오스틴 목사는 미국 레이크우드 교회를 섬기는 주의 종이십니다.

그가 쓴 책 중 베스트셀러였던 <긍정의 힘>, <잘되는 나> 등 참 많이 있었지만, 아직 나는 그 책들을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책을 읽어보지 않아도 이 책 <자녀를 위한 화살 기도> 를 통해 목사님의 삶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한 자녀의 엄마가 된지 횟수로 따지면 올해 3년차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귀한 자녀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미혼 여성들에게 아무리 입이 닿도록 말을 해도 엄마가 된다는 것을 그들은 마음깊이 이해하지 못합니다.

정말 산고를 통해 아이를 얻고 기쁨과 슬픔으로 아이와 살면서 여자에서 엄마가 되는 거 같습니다.

 

저는 믿음이 없는 가정에서 태어나 삼십 평생을 살아오다 어려운 계기를 통해 친구의 전도로 주님을 만나 믿음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믿음의 가정의 지금 남편을 소개 받아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초스피드였답니다...

 

결혼하고 우려했던 것은 단 하나...

저의 부족한 믿음으로 인해 태어날 아이에게 미칠 영적으로 미성숙한 생활을 하지나 않을까하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 제가 출석하는 교회에는 모태 신앙으로 자라난 분들이 많거나 아니면 아주 어릴때부터 신앙생활을 하신 분들이 많아 믿음 생활이 아주 몸에 베여 있어서 저와 많이 비교가 사실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 나름대로 부족하지만 태어난 아이에게 성경을 읽어주고 찬송가를 불러주고 기도해주었습니다.

보지 않고 외우는 찬송가가 그리 많지 않았던터라 아는 찬송가 4~5곡을 가지고 아이를 재우거나 놀거나 걷거나 먹거나 할때 틈틈히 불러주었습니다.

일상생활이나 예배시간이나 식사전에 기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아주 어릴때는 아이가 잘때 옆에 다가가 나지막히 성경을 읽어주었습니다.

제가 엄마로써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으니까요...

 

이제 아이가 17개월이 지나서 말을 조금씩 하고 있어요.

요즘같이 이쁜적은 또 없을 정도입니다.

아멘 발음이 어려운지, "아암~"합니다.

그러기에 요즘은 더 많은 성경 말씀과 기도로 중무장 해야겠다는 다짐을 더욱 하게 되면서 <자녀를 위한 화살 기도>를 만났습니다.

이 책의 표지를 넘기면 ’사랑하는 자녀의 사진을 붙여주세요.’라는 문구가 있는 장이 펼쳐집니다.

여기에 아이 사진을 넣으면 자연히 읽는 내내 즐거워질거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차례를 보면 총 7편의 큰 줄기에 그 줄기마다 각 8편의 작은 기도에 관한 짧은 글들이 있습니다.

총 56편의 작은 이야기들이 이 책에 있는 셈입니다.

좋은 것은 각 제목이 우리 아이들에게 기도를 할 수 있는 제목이라는 점입니다.

각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한 쪽에 ’오늘의 말씀’과 ’오늘의 화살 기도’가 있어 아이에게 성경 구절을 읽어주고 또 그에 어울리는 기도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애굽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내야하는 임무를 받았을때 하나님께 입이 둔한 자라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납니다.

저도 믿음 생활이 다른 모태 신앙으로 자란 분들보다 너무나 모자라서 기도를 할때 근사?하게 잘 나오지 않습니다.

무엇인가 부족한 언변이 마음을 주눅들게 하기도 합니다.

머릿속에 생각하는 기도이 제목들이 입으로는 모두가 잘 표현이 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화살기도’ 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기도해주면 참 좋겠다, 앞으로 이렇게 기도해줘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이 책을 읽을때 아이가 옆에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오늘의 화살 기도’를 읽어주었더니, 마지막에 꼭 "아암~" 하였습니다.

 

행복은 아주 작은 것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하나님은 부족한 저를 위해 오늘도 밤낮 가리지 않고 기도하고 격려해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아이, 잘되게 하소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소서, 좋은 습관을 기르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지혜로운 결단을 하게 하소서, 믿음으로 행하게 하소서...

 

사랑을 받은 자가 사랑을 베푼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 아이에게도 우리가 공짜로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랑과 기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야 그 사랑을 먹고 자란 아이가 다른 형제들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저는 사랑을 실천하는 엄마가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하나님의 자녀로 흔들림없이 잘 살아갈 수 있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기도해주고 감사와 찬양을 기뻐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게 저는 오늘도 기도합니다.

 

시어머니께서 손녀에게 늘 해주시는 기도가 있습니다.

’우리 부은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계명을 잘 지켜,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게 해주세요’

 

부은이가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게 될 지는 지금으로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부정적이고 폐쇄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생각과 온전한 믿음으로 구하는 시어머니의 이런 기도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이를 바르고 크게 키우는 첫걸음은 하나님 말씀 아래서 큰 포부와 비젼을 가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여기 있는 것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시며, 제 딸을 성장시켜주실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저의 베필을 미리 준비해주시고, 제 딸을 준비해주셨다는 사실...

제가 실수투성이, 못난 행동과 생각을 하는 것도 하나님이 알고 계셨고 또 각종 은혜를 준비해주셨다는 사실을, 이 모든 섭리를 알게 되어 기쁨이 충만하여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제 삶 전부를 맡깁니다.

제 사랑하는 딸도 맡깁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온전한 아이로 키워 주실줄을 확신합니다.

저는 다만 기도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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