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인테리어 - 42 제곱미터 작은 집 고쳐 살기
이해리 지음, 김창균 감수 / 마티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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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특히 흥미로웠던 지점은, 업체가 의뢰인에게 사용하는 ‘용어‘ 문제였다. 낙후된 산업이 전반적으로 그러하듯, 전문가들이 비전문가, 즉 집주인에게 사용하는 언어가 전반적으로 배타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업계 안에서 통용되는 은어와 속어, 정확하지 않은 가공법 등을 수정 불가능한 것처럼 전한 것이다. 일부 업체에 한한 일일 뿐이지만, 만약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출구는 하나 뿐이다. 알아들을 수 있을 때까지 지치지 않고 질문하는 것.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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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풍수인테리어 - 집안의 운을 높이고 생기가 감도는 공간을 만드는 풍수인테리어
전항수.주장관 지음 / 이가출판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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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연의 일부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연은 냉혹하기 때문에 섣불리 덤비다가는 큰 낭패를 보게 된다. 자연의 이용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23)

집안의 운세를 높이고 행운을 불러오는 공간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전체적인 통일감이다. 가구나 소품 등의 컬러와 소재가 서로 다르면 공간 기운의 밸런스가 깨어져 가족의 운세가 하락하기 쉽다. (32)

현관, 거실, 침실, 부엌, 욕실 등 각 공간이 기능적으로 최적화된 상태, 즉 너무 촘촘하거나 텅 비어 있지 않아야 한다. 이런 요건들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건강해지고 금전이 모이며 사랑도 쌓이고 성공과 성취를 이루는 집이 될 수 있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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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와 함께하는 잡동사니 청소, 2013 원서개정판
캐런 킹스턴 지음, 최지현 옮김 / 도솔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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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 번 읽었던 것 같은데, 지금 다시 보니 엄청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 인생이 나를 돌봐줄 것이라는, 내 운명에 대한 믿음. 우주 내 나의 존재에 대한 바른 자각. 지금 내게 속한 물건에게, 심지어 내 몸에게도, 나는 다만 관리자일 뿐이며 선한 관리자가 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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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와 함께하는 잡동사니 청소, 2013 원서개정판
캐런 킹스턴 지음, 최지현 옮김 / 도솔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발리 섬의 균형과 조화는 바로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내게는 그야말로 가장 훌륭한 형태의 풍수다. 단순히 특정 효과를 위해 개인이 살고 있는 주택이나 건물에 적용되는 일련의 원칙이 아니라, 섬 전체 3백만 주민들이 땅의 신성함과 화합을 이루며 완성된 삶의 방식으로서 풍수를 실천하는 것. 바로 이것이 진정한 풍수인 것이다. (14)

따라서 컨설팅을 시작할 때 내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건물 전체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손으로 직접 에너지를 읽어 내는 일이다. 그 안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의 역사가 벽과 가구 곳곳에 전자기의 형태로 흔적이 되어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읽고 해석해 냄으로써 그 장소에서 일어나던 거의 모든 중요한 과거사들을 탐지해 낼 수 있는 것이다. 끔찍했던 사건들, 반복적으로 일어났던 일들이 가장 깊게 새겨져 있으며, 그 깊이만큼이나 현재의 거주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15)

‘만일‘에 대비하여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현실은 내가 갖고 있는 생각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 필요한 것을 때마다 제공해 주는 우주의 능력을 믿지 않는다고 우주를 향해 소리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늘 미래에 대해 나약하고 불안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52)

다행히, 버린 물건에 대한 아쉬움은 자기 스스로 만들어 낸 환상임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후부터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제 물건을 버리고 나면 다시는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며, 설사 필요해진다 해도 비슷하거나 더 나은 물건이 적절한 시간에 등장하게 된다. 여기에는 요령이 필요하다. 누구나 터득할 수 있는 쉬운 요령이다. 즉, 인생이 나를 보살펴 줄 것이라고 강하게 믿을수록 인생은 진실로 나를 보살펴 준다는 것이다. (54)

물질 만능주의의 서구 문화에 살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왜 존재하는지 그 참된 의미를 잃어버리기란 너무나 쉽다. 특히 개인의 신분이 존재 자체로써가 아닌 물질로써 판가름되는 미국이란 나라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하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그 많은 물건들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것은 환상이다. 어쨌든 우리는 떠날 때 빈손이 될 수밖에 없다. 무한한 영혼으로서의 우리의 신분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우주의 진리로써 정의되는 것이지, 이러한 덧없는 물질세계의 원칙으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다. (56)

"돈의 기능은 소유에 있지 않다. 그것은 쓰임에 있다. 돈을 써야 하는 주목적은 경험을 사기 위함이다. 생의 종착역에 이르렀을 때 은행 통장에 한푼의 잔고도 남아 있지 않다면, 우리는 뒤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제게 이렇게 많은 경험을 주셨음을!‘" (65)

인생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러므로 뭔가 새로운 것이 내 인생에 등장한다면, 그것을 아끼고, 열심히 사용한 후, 때가 되면 떠나 보내야 한다. 아주 간단한 일이다. 뭔가를 소유한다고 해서 그것을 영원히 간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물건들이 우리의 인생을 스쳐 가고, 우리는 단지 그것들을 한때 사용하는 관리자일 뿐이다. (66)

늘 스스로를 새롭게 하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하다. 이런 사람은 정열적으로 생을 항해한다. 자신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감수하라. 그 노력을 멈추지 말라. 그렇게 하면 상상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받게 된다. (191)

세상에는 수억만 명의 사람들이 있고, 그 중 누구와 사귈지는 우리의 자유다. 자신을 즐겁게 하고 의욕을 주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선택하라. 진부한 친구들을 용감하게 청산하라. 그럼으로써 앞으로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을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더욱 멋지고 활기찬, 새로운 관계들이 나의 공간으로 찾아올 것이다. 그 결과 얄팍한 인간들, 에너지를 저하시키는 사람들, 심각할 정도로 음울한 사라들은 나의 에너지 자기장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도망가 버린다. 그들은 나의 에너지를 거져 받아먹을 기회란 이미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196)

‘고결한 길을 따르니 나의 모든 필요가 스스로 채워지도다.‘
자신의 필요가 스스로 채워질 것이라고 순수하게 믿어라. 그러면 진실로 그렇게 된다. 자신의 모든 세포에 이 주문이 스며들도록 하자. 이제 당신에겐 다시는 잡동사니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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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착취자의 나라 - 비정규 노동으로 본 민주공화국의 두 미래
이한 지음 / 미지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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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가능성은 논외로 두고 일단 이 정도까지 생각 밀고간 것 칭찬! 밧 마름이 아무리 가증스러워도 근본 문제는 지주. 1.3배를 그에게 어찌 과할 것인가, 고양이 목에 어떻게 방울 달까,에 대한 추가 논의 필수! 가치 창조 없이 생산관계 왜곡하는 건 고문 자문위원이란 이름의 고급마름들이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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