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 - 지나친 관용으로 균형 잃은 교육을 지금 다시 설계하라
베른하르트 부엡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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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론 동의함. 도덕적-지적으로 일관성 없는 어른들이 자녀교육에서도 휘청거리며 툭하면 각종 `전문가`에게 기댄다. 필요한 건 다만 소박하지만 제대로 된 공동체 생활인데! 서머힐도 자율자치의 원칙을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킨 닐이라는 강력한 권위 아래 수십년 간의 연습으로 탄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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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 서른아홉 살, 경매를 만나고 3년 만에 21채 집주인이 되었다!
이현정 지음 / 길벗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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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은 경매 책. 군데군데서 경매전문가 저자와 문외한인 내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임을 확인하며 편안해졌다. 비슷한 걱정들이 있고, 그것들을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정 안 되면 피해가는 지혜를 찾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평범에서 비범으로 한 발 내딛는 방법은 딱 하나다: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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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매력 -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위해 역사도서관 10
요한 하위징아 지음, 이광주 옮김 / 길(도서출판)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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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대 역사학이 직면한 곤란들(자연과학&사회학의 압박, 세계대전으로 이어진 반역사주의, `대학화`에 따른 역사의 형해화, 역사도 미적이라며 역사를 예술에 포함시키는 혼란)을 차분하게 격파해가며 `문화사`를 주창하는 대가적 솜씨! 그나저나 부르크하르트의 <르네상스>는 정말 읽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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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죽기 전에 꼭 1001가지 시리즈
프랜시스 케이스 엮음, 박누리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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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장 음식도 소중하다만, 지구의 식재료들 중에서는 그 포션이 얼마나 작은가. 세계여행의 욕망을 부채질 하는 책! 듣도보도 못한 치즈 대열전이 가장 흥미로웠다. 한국음식도 생각보단 자주 언급되지만 한국의 삭힌 홍어는 모르는 모양. 왈: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홍어는 절대 먹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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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신, 스위스의 작은 마을 - 헤세 산문집
헤르만 헤세 지음, 정서웅 옮김 / 민음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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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가면 타치노 루가노로 가서 다시 카사 카무치로 갈 것이다. 그곳에 헤세의 집이 있고, 그의 정원, 그림을 그리던 포도밭, 산책길, 배를 띄우고 수영을 하던 호수가 있다. 숲 속의 술집, 빨간 정자, 은둔형 교회도 찾아 보고, 헤세의 수채화집 한 권 사서 배낭에 고이 넣고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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