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김승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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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으로 가는 위대한 비밀의 규칙은 없다. 성실하고 약속은 잘 지키고 허세는 부리지 않고 친절은 베푸는 것과 같은 작은 비밀이 있을 뿐이다.

인생에서 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영적 각성만큼이나 삶에 있어 중요한 가치다. - P4

내가 돈의 노예가 되는 일도 없고 돈도 나의 소유물이 아니므로 서로 상하관계가 아닌 깊은 존중을 갖춘 형태로 함께 하게 된다. 이것이 진정한 부의 모습이다. - P16

죽어라고 절약해 종잣돈 1,000만 원 혹은 1억 원이라도 만들어 욕심을 줄여가며 자산을 점점 키워서, 그 자본 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보다 많아지는 날이 바로 당신이 부자가 된 날이고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다. 이 날을 길이길이 기념해 당신과 가족의 해방일로 삼으면 된다. - P42

나는 이런 사소한 것이 사람의 인생과 운과 심지어 경제적 환경까지 모두 바꿔나간다고 믿는다. 꼰대가 되고 꼴통 보수가 되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 순간 인연도 행운도 재산도 모두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니 이미 성공한 사람은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하고 성공하여 풍요롭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은 절대로 이런 경박함을 배우면 안 된다. - P53

따라서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일정한 시간에 과하지 않게 정갈한 식사를 하라고 권한다. - P56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대개 다음 세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무엇이 삶의 가치인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 둘째, 가난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 셋째, 자신이 부자가 되리라는 자신이 없다. - P95

이렇게 정리해보면 우리가 얼마나 세상의 물건을 함부로 대했는지 알게 된다. ... 또 어차피 쓰지도 않을 물건들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었는지도 알게 된다. 몸에만 때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삶의 때다. 이 때를 벗겨내지 않으면 올바른 부는 나를 찾아왔다가도 다시 돌아가버린다. - P109

투자도 공부고 경험이다. ... 그리고 이 모두를 혼자 스스로 해내야 한다. 남의 의견을 듣고 투자에 성공한 사람은 남의 의견을 듣고 망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거물이 되어 남이 당신을 자랑하게 만들어라. ... 절대로 길들여지지 말고 스스로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스스로 규칙을 만들다 보면 규칙이 사라지는 날이 올 것이다.
그날 비로소 당신은 혼자 스스로 서게 된 것이다. - P157

나는 투자에 있어 선수보다 감독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본다. 아주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자산배분을 잘하는 것이 투자 이익의 전부다. 실제로 자산 운용을 잘하는 기금들은 명확한 배분 정책을 갖고 있다. ...
당신이 투자 상품에 갖는 관심의 아홉 배를 자산배분에 쏟기 바란다. - P168

나의 운명은 나의 선택을 통해 결정된다. 남이 만들어놓은 선택 안에서만 선택해야 한다고 믿으면 내 인생이 아니라 남이 만들어놓은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 당연히 선택권을 늘려야 하고 그 선택이 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기 위해 다른 선택지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때때로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일 수도 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 - P171

나는 나에게 필요한 공부가 있으면 관련 서적을 만화를 쓴 회계학같이 쉬운 책부터 전공도서에 준하는 회계학 책까지 30여 권을 한 번에 모두 산다. 그리고 한 달이고 두 달이고 계속 파고들면서 일정 수준의 지식을 쌓을 때까지 읽는다. 그러면 알아듣고 평가할 수준이 된다. 대학에서 한 과목을 이수하듯 몰입한다. - P179

시장이 아무리 좋지 않아도 5년이면 회전한다. ... 부동산은 한번 사면 파는 것이 아니라 배웠다. 팔려는 생각이면 차라리 주식이 낫다. 그래서 10년은 가지고 있어본다. 아직 어떤 것도 판 적이 없다. 지나고 보면 항상 팔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평생 팔 필요가 없는 상품을 찾는다. - P183

파는 시기를 놓치면 그것이 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함부로 자기 이름을 사업체에 넣지 말자. 회사에 자신을 투영시키지 마라. - P196

부자는 수입 규모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지출 관리에서 나온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지 말고 정기적인 지출을 모두 줄여야 한다. 수입 중에서 가장 좋은 수입은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이고 가장 나쁜 지출은 정기적으로 나가는 돈이다. 매달 자동이체로 나가는 돈은 아무리 사소해도 줄여야 한다. - P219

돈을 진정 사랑하면 함부로 대하지 않고 지나친 사랑으로 옭아매지도 않으며 항상 좋은 곳으로 보내준다. 존중을 받지 못한 돈은 영영 떠나가고 사랑을 받은 돈은 다시 주인 품으로 돌아온다. 그러니 나가는 돈은 친구처럼 환송해주고 돌아오는 돈은 자식처럼 반겨줘라. - P220

즉, 관여도가 적은 상태에서 얼마나 오래 사업할 수 있느냐에 따라 PER는 움직인다. 정말 다양한 사업이나 직업이 많지만 자신의 PER가 얼마인지 한 번도 고민해보지 않은 사업자가 정말 많다. - P228

진지하게 삶을 살아야 겨우 자리를 잡는 것이 인생이다. 우연히 시간 나는 대로 하다가 어쩌다 보니 오는 행운은 행운이 아니라 불행이다. 자기가 만든 게 아닌 행운을 갖고 있으면 언젠간 누군가가 반드시 되찾으러 온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지속적으로 해보자. 어려워도 100일만 해보자. - P236

가족과 친척 사이의 봉이 아니라 보험이 되어야 한다. 친지들의 경조사를 지원하고 병원비 들어갈 일이 생기면 당신이 자가 보험사가 되어준다. 그리고 이 일을 모두 배우자를 통해서 해야 한다. 그래야 배우자가 가족 안에서 대우받고 함께 보람을 느낀다. - P251

신에게 드리는 기도는 신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듣는 시간이지, 내가 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시간이 아니다. ... 좌절하거나 실패해도 신을 원망하거나 자책하지 마라. 신의 잘못도 아니고 당신 잘못도 아니다. 다시 도전하면 된다. - P258

이것의 핵심은 부자가 되기 전에 부자의 태도와 습관을 미리 몸에 넣어놔서, 언제든지 부가 찾아와도 당당하게 받을 수 있게 함에 있다.
이 네 가지 습관은 부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 부가 빠져나가지 않고 항상 머물게 하는 효과를 갖게 한다. - P278

이 사소한 습관이 돈을 부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습관을 가진 사람에겐 한번 돈이 들어오면 절대 줄지 않는다. 돈은 새 신랑을 찾는 여자와 같다.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이불을 정리하고, 물 한 잔 마시는 일을 매일 아침마다 하는 남자를 보면 좋은 신랑감이라는 것을 안다. 사소한 행동 안에 그 사람의 인생 전체가 그대로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런 남자와 평생 인연을 맺으려 할 것이다.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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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전쟁 -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
래너 미터 지음, 기세찬.권성욱 옮김 / 글항아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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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치우침&공백이 있으나 공식적-대중적 역사 기억의 좋은 보충제가 되는 책. 장제스의 ‘고난‘에 대해 상당히 공감하게 되었고 태어날 때부터 친일판 줄 알았던 왕징웨이의 마음의 궤적도 이해하게 됨, 심지어 중국을 분노와 복수의 대상으로 봤던 당시의 일본군&대중의 심리기제마저도. 착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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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전쟁 -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
래너 미터 지음, 기세찬.권성욱 옮김 / 글항아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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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엄청난 역경을 감당했던 정부와 중국 민중의 영웅적인 저항의 역사이기도 하다. 중국은 일본에 대항하는 ‘최후의 항전‘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중국이 결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되풀이하여 말했던 기자와 외교관들의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갔음을 증명했다. 진주만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4년 동안 중국은 사실상 혼자 힘으로 일본과 싸웠다. 이 기간에 가난한 후진국 중국은 세계에서 군사화가 가장 진전되고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일본군 80여 만 명을 묶어두었다. 그 뒤 4년에 걸쳐 유럽과 아시아의 두 전선에서 동시에 싸웠던 연합국의 승리에는 중국의 투쟁이 큰 역할을 했다. - P14

연합군의 유럽 우선 전략은 장제스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전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장제스는 연합국의 전략적 이익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정작 자신들의 이익에는 위배되는 방식으로 군대를 배치하도록 거듭 강요당했다. 1945년 평화가 찾아왔을 때 국민당 정권이 절뚝거리며 동정받지 못하는 불구가 된 이유는 맹목적인 반공과 항일의 포기(...4년 반 동안 홀로 일본에 맞섰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억지다) 또는 멍청하거나 원시적인 군사적 사고방식 때문이 아니었다. 그보다 국내 혼란, 신뢰할 수 없는 동맹국들 때문이었다. - P22

"우리는 기발한 물건 따위에 관심이 없다 너희가 만든 상품은 우리에게 조금도 필요 없는 것들이다." - P28

왕징웨이는 대부분의 중국 민족주의자처럼 모든 외세 제국주의를 적대 행위로 간주했다. 그는 중국 영토에 식민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영국이나 미국과의 동맹이 일본과 손을 잡는 것보다 더 나을 것이 없다고 여겼다. 최소한 일본은 중국과 문화적인 유대감은 있었다. 왕징웨이는 일본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지지해야 하는... 불행한 위치에 있었고 대중이 보기에 그는 비할 바 없는 친일파였다. 이로 인해 미움 받는 대상이 되었다. - P74

전쟁 내내 장제스는 쑨원에 의해 상징적인 된 1911년 혁명의 연장선에서 전쟁을 정신과 종교적 신념을 보았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통해 전쟁이 새로운 중국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여러 차례 선언했다. 전쟁의 가장 어두운 시간 동안 끝없는 유혹에도 불구하고 장제스가 일본에게 무릎 꿇기를 거부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 P107

잔학 행위는 왜 일어났는가? 처음부터 난징 주민들을 대량 절멸시킬 음모가 있었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냉정한 계산이 아니라 약탈과 살인이라는 폭력적인 방식에 따른 것이었다. 비록 난징은 가장 잘 알려지기는 했지만일 군이 중국 동부를 침략하면서 자행한 수많은 잔학 행위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군은 분노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들은 중국을 쉽게 정복할 것이며 1931년부터 1937년 사이에 겪었던 것처럼 약간의 저항에 부딪히리라 예상했다. 하지만 저항의 강력함, 상하이를 점령하는 데 소요된 시간은 일본에서 야수처럼 훈련받았고 정당한 전쟁이라는 선전에 세뇌당한 일본군 병사들이 자제심을 잃게 만들었다. ...... 외부의 눈이 별로 없었다는 사실 또한 만행이 저질러질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인이었다. - P171

어쩌면 장제스는 그저 자신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기에 한 달 동안 난징에 대해 아무것도 쓰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 P173

전쟁 첫해와 같은 격렬한 전투는 줄어들었다. ... 변화의 중심에는 사회복지라는 새로운 발상이 있었다. 전통적으로 중국에서는 국가가 인민의 일상적인 복지에 직접 관여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이제는 전쟁 상황 속에서 새로운 체제들이 서로 경쟁해야 하는 처지였다. 국민당과 공산당은 국가가 인민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만큼 인민 또한 국가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햤다. - P206

정부는 피란민들의 처우가 공산당이나 일본과 비교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많은 중산층, 특히 진보 성향의 사람들에게 확실한 대안은 공산당이었다. 가난한 농촌 출신 피란민들은 일본의 지배를 받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적어도 자신들에게 익숙한 고향 땅에서 살 수 있었다. ... 그렇다보니 국민정부는 피란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일을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 민족적인 자긍심 문제를 넘어 이들이 ‘자유중국‘의 현실을 알릴 수 있엇기 때문이었다. - P215

저우포하이와 그의 보스였던 왕징웨이는 생애 마지막까지 자신들을 가장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했다. 일본의 공격으로 중국이 파괴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소련에 의해 공산 중국이 세워질 것인가 두 가지 미래에 직면한 왕징웨이 일행은 평화 협상만이 전란에서 중국을 구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믿었다. 그들은 영국, 미국과 동맹을 맺기보다는 소위 대아시아주의의 미래를 건설한다는 순수한 이념적 열정에 스스로 도취되었다. 또한 중국에서 제국주의를 강요하는 열강들의 형태는 그들에게 일본을 보다 선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왕징웨이는, 일본의 생활 방식을 동경한 열렬한 부역자라는 의미의 ‘친칠‘은 결코 아니었다. - P250

장제스와 마오쩌둥 모두 "민주주의"를 거론했지만 이들이 말하는 의미는 어디까지나 일당 통치 아래에서 대중의 정치 참여를 허용하겠다는 뜻에 가까웠다. 두 사람만이 그렇게 여겼던 것은 아니었다. 인도 민족주의자 수바스 찬드라 보스..., 버마의 바모... 같은 반 서구 혁명가들 또한 대부분 진보적 대중적이면서도 동시에 다원적 민주주의자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 점에서 의회 민주주의 모델을 추구했던 간디와 네루는 이 지역을 통틀어 그야말로 이례적인 사례였다. - P278

장제스는 새벽 1시에 그 소식을 들었다. 그는 즉시 루스벨트에게 응원의 편지를 쓰면서 새로운 "공동의 전쟁"에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식은 상하이의 저우포하이에게도 전해졌다. ... "나는 일본군이 호놀룰루와 말레이 반도, 싱가포르, 홍콩을 폭력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는 또한 비통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제부터 태평양은 도살장이 되리라." - P285

문제는 중국과 서구가 서로 전혀 다른 관점에서 중국의 처지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서구 연합국들이 보기에 중국은 일본군에게 온갖 괴롭힘을 당하는 동안 미국이나 영국이 나타나 자신들을 만행으로부터 가해주기만 무릎 꿇고 간절히 기다리는 애처로운 나라였따. 반면, 장제스와 대다수 중국인의 생각은 자신들이야말로 추축국의 침략에 맞서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이 싸워온 맞수였다. 전쟁을 그만둘 기회가 수없이 있었지만 중국은 외부의 개입 가능성이 제로인 절망적인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제는 그들과 동등한 열강으로 대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여겼다. - P295

연합국은 장제스가 동맹국들에게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허구를 강요함으로써 미중 관계를 갉아먹었다. 가치가 의심스러운 버마를 되찾으려고 계속 시도하기보다는, 장제스가 제한된 자원을 중국을 방어하는 데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쪽이 훨씬 합리적이었을 것이다. - P434

냉정하게 말하면, 종전 직후 국민당 치하에서 만들어진 진정한 성취가 있었지만, 국내보다는 국제무대 쪽이었다. 중국의 전시 기여는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5개 상임이사국 중 하나로 규정되면서 다른 나라들이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하는 안건에 거부권을 행사할 권리를 갖게 되었다는 의미였다. 중국은 또한 그 밖의 모든 새로운 국제기구 내부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1945년까지도 여전히 세계 문제에 있어서 완전하고 동등한 주권을 가진 비서구 국가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영국과 프랑스는 인도가 독립을 쟁취했지만 여전히 그들 제국의 많은 부분을 유지했다.) 중국의 지위는 국가 자체보다 훨씬 더 중요했으며 1937년 전쟁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반 식민국가이자 납작 엎드린 채 와해 직전이었던 모습과는 깜짝 놀랄 만큼 대조를 이루었다. - P468

국민달과 공산당 모두 그들이 결코 추구하지 않았던 운명과 싸워야 했다. 그들의 고통과 저항, 그들이 강요당한 끔찍한 선택들을 인정하면서 서구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 또한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우리 자신의 집단기억을 가다듬어야 한다. - P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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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력 - 스토아 철학에서 배우는 '스스로 운명을 바꾸는 힘'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안종설 옮김 / 심플라이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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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이 행동을 추동한다.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길이 된다." - P11

사람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이 어떤 존재가 될지 결정하며,
그 다음에는 또 어떻게 될지를 결정한다.
마찬가지로 모든 인간은 언제라도 변화할 자유를 가진다. - P58

주여,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평온과,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꿀 용기와,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 P66

살아남는 사람들이 살아남는 이유는 매일매일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성공의 진짜 비밀이다. - P71

하나라도 온 마음을 다해 끝까지 해보지 않았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과 다름이 없다. - P88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에너지는 쓰면 쓸수록 더 많이 생기는 자원이다. 재생 가능한 자원이라는 뜻이다. 기적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약한 고리를 찾아야 한다. 천사(angel)을 찾지 말고 올바른 각도(angles)를 찾으라. 반드시 방법이 있다. 장기전에 대비하고 모든 가능성을 시험하다 보면 어느새 목표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 P114

실리콘 밸리에서는 완벽하게 완성된 비즈니스 플랜을 가지고 창업하는 신생 기업이 거의 없다. 그보다는 이른바 ‘최소 요건 제품...‘, 즉 한두 가지 핵심 기능만 가진 가장 기본적인 모델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는 제품에 돈과 노력을 쏟아부을 필요가 없다. - P115

낡은 방식의 비즈니스, 즉 기업이 시장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추측하고 거기에 입각해 피드백으로부터 고립된 연구실에서 제품을 만드는 방식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의해 지배되며, 실패로 인한 충격에 취약하다. ... 설령 성공을 거둔다 해도 무엇 때문에 그 제품이 성공을 거두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반면 MVP 모델은 실패와 피드백을 기꺼이 포용한다. 실패로 인해 더욱 강해지며, 통하지 않거나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느 기능은 과감히 삭제하고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더욱 개선하는 데 개발자의 한정된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 P116

세상은 당신이 저지른 실패, 행동에 대해 그때마다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그것은 일종의 피드백이다.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좀 더 발전할 수 있는지를 일깨워주는 정확한 지침서와도 같다. - P120

연속 우승이라는 것도 결국 하나의 여정일 뿐이다. 우리는 그 여정을 한 걸음 한 걸음 밟아간다. 탁월함이란 단계의 문제다. 이번 단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다음 단계로, 또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세이번이 말하는 과정은 이게 전부다. 현재에 충실하고, 한 번에 하나의 단계를 넘어서는 데이만 몰두할 뿐 다른 무엇 때문에 집중력이 흩어진다면 안 된다. 상대방에게, 점수판에, 관중들에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 P122

과정이란 마무리의 문제다. 경기를 마무리한다. 연습을 마무리한다. 비디오 분석을 마무리한다. ... 수비 훈련을 마무리한다. 지금 당장 코앞에 닥친 가장 작은 임무를 마무리하뒤, ‘잘‘ 마무리한다. - P122

과정은 긴장을 풀어준다 거기에 몰두하면 패닉에 빠질 필요가 없다. 태산처럼 큰 임무라 해도 결국은 조그만 조각들이 모인 것일 뿐이다. - P123

이들이 가난을 딛고 대통령이라는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훌륭하게, 또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해냈기 때문이다. ......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느라 분주한 사람들은 지금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자부심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혹은 이렇게 생각한다. ‘이건 그저 직업일 뿐이야. 이 일이 나를 규정하지는 않아. 어찌 되건 상관없어.‘ - P129

사고의 폭을 좁히지 말고, 그 대신 필수적인 것과 여분의 것을 잘 구분해야 한다.
완벽이 아니라, 발전을 생각하라. - P139

"심각한 위기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너무나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일들이 발등의 불로 떨어졌으니,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한다. 위기는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P160

뛰어난 지휘관들은 결정적인 순간을 노린다. 바로 그 결정적인 순간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부어 문을 활짝 열어젖히기 위함이다. 일단 문이 열리면 숨 돌릴 틈도 없이 계속 밀어붙이고, 도저히 가믕이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에 한 번 더 밀어붙인다. - P162

우리의 목표는...
‘나는 괜찮다‘가 아니다.
‘괜찮은 것 같다‘도 아니다.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가 되어야 한다.
그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원래부터 일어나도록 예정되어 있었다는 뜻이고, 그래서 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단지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 P204

우리가 역경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것이 원료이기 때문이다. 그냥 가지고 싶은 정도가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 연료가 없으면 아무 데도 갈 수 없다.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 하지만 안 좋은 일 속에는 반드시 좋은 것--비록 처음에는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지만--이 숨어 있다.
우리는 그서을 찾아낼 수 있고, 그래서 행복해질 수 있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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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린이집에서 행복한 인생을 배웠다 - 어린이집 원장 23년이 내게 만들어 준 기적
유병주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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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서를 한다는 것은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임을 비싼 대가를 치르고 알게 되었다. ... 이 일을 통해 그냥 내게 쥐어진 새로운 어린이집이 값싼 보석이라면 진짜 값진 보석은 연금술을 혹독하게 거친 다음에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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