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쇄를 찍자 1
마츠다 나오코 지음, 주원일 옮김 / 애니북스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그 친구, 대기실에서 나갈 때,
체축...이 전혀 흔들리지 않았어요.
마치 물새가 수면을 걷는 것 같았지요.
......
진짜로 강한 승부사는 다들 체축이 올곧습니다.
그리고 그런 인간이 무운(武運)을 가지고 있지요!! (책에 쪽번호가 없음)

문제는 `어디서 이기고 싶안가?` 그기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한번 생각해 보라.
생각하고 생각하고 토악질이 나올 정도로 생각해서,
선택해라. 운을 잘 써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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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쇄를 찍자 1
마츠다 나오코 지음, 주원일 옮김 / 애니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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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만화와 드라마 간 호환성 높은 일본. 그래서 드라마의 연기도 연출도 만화 같다, 중국과는 달라. 오늘 보니 <중판출래> 드라마에서 이오키베 머리 묶는 것까지도 원작에서 온 것이었네. 물론 드라마가 원작 이상으로 살려낸 것도 있고. 너무 감바래 분위기라 재미는 덜했지만 가볍게 즐기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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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이 새로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거의 다 양식이겠지만. 

마트에 생굴이 쫙 깔렸고, 가격도 좀 내려간 듯.

하여 봉지굴 하나를 사왔다. 흐린 일요일 아침.

 

두부젓국찌개 레시피는 시시할 정도로 간단하다.

(그런데 왜 국이 아니라 찌개일까? 굴국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

중요한 것은 물이 끊기 전에 모든 준비가 다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두부는 간수 빼서 썰어 놓고,

홍고추와 실파(가 없어서 풋고추로 대신하다, 부추가 있으면 부추 넣어도 好!)도 사이즈 맞춰 썰어 놓고,

마늘 다져 놓고,

새우젓은 물만 모으고,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세탁하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몇 초 간격으로 얘네들을 착착착 입장시켜야 한다.

홍고추와 실파 들여보내면 바로 불 끄자.

우물쭈물하면 굴은 쪼그라들고 전체적으로 프레쉬한 느낌이 싹 사라진다.

 

아점상을 차리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라디오 뉴스를 켰다가 그냥 껐다.

낯 모르는 고양이 한 마리가 울며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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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힘도 별로 안 들고, 맛도 수긍이 되고, 모양도 예쁜 메뉴를 만났음.

바로 닭찜!

 

9호닭 한 마리에 5천원. 닭값이 좀 오른 것 같아.  

 

닭을 조그맣게, 보기 좋게, 자르는 것이 관건. 4에서 5센티로 자르기.

평소에 사이즈 개념 별로 없이 요리했는데, 조리사 작업을 하다보니 길이나 크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겠음.

사이즈를 의식하고 만들면 아무래도 더 정돈된 요리가 나옴.

당근도 밤톨 크기&밤톨 모양으로 만들라고 해서 해보았더니 귀엽소.

 

양이 적을까봐 걱정했더니, 이 반찬 하나와 도라지 무침으로 두 사람이 맛있게 저녁을 마침. 

간장양념도 다 찍어 드셔서 설겆이 견적이 깔끔하게 나옴.

역시 좀 모자라야 소중한 줄을 알아.

앞으로 음식은 좀 적게 만들어야겠음.

 

생강을 많이 넣었는데, 다행히 맛에는 드러나지 않음.

잡내만 잡고 뿅 사라지신 듯.  

 

레시피대로 백설탕을 넣은 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함.

반마리 남았으니 내일은 배나 매실즙 넣고 한 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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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슐리만 자서전 - 트로이를 향한 열정
하인리히 슐리만 지음, 김병모 옮김 / 일빛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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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소풍을 충분히 즐긴 사람. 타고난 가능성들 요것저것 다 실현해 본 사람. 냉혹한 현실주의와 맹목적 낭만주의 양 날개를 다 써서 높이 날아올랐던 인간. 한 마디로 부럽다! 예감 무시하지 않았던 것, 모든 기회 살려 언어 배우고 연습한 것, 어릴 적 꿈들 잊지 않고 하나하나 도전한 것,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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