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그리움~~~~~~
만일 그대 곁에 있다면
어떤 고생도 무서움도 참고 견디오리다.
동무도 집도 이땅의 모든 호강도 버리오리다.
만일 그대 곁에 있다면.
나는 그대를 그립니다.
육지를 그리는 밀물처럼.
남쪽 나라를 그리는 가을날 제비처럼
밤마다 외로이
달 아래 서서
눈 쌓인 그 산을 그리는
집 떠난 알프스 애들처럼
2000년 ~~~몇 월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