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비밀의 문을 열어라! 큰곰자리 29
서연아 지음, 김진희 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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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비밀의 문을 열어라!는 제목부터 어떤 내용인지 상상하기 힘들다. 그리고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이야기에 쏙 빠져들게 한다. 이 동화는 생활 동화가 아닌 판타지 동화이다. 야차는 주인공 마녀의 이름이다. 읽다보면 유명한 동화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를 떠올리게 된다. 이 나라 저 나라를 다니다가 주인공이 생일을 맞이하며 마무리하는 마지막 장에서야 비로소 크게 숨을 쉬게 된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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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학교협동조합 - 우리는 학교협동조합에서 세상을 배웠다
박선하 외 지음 / 맘에드림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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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너무나 오래되어 사실 학교협동조합이 무엇인지 생소했다. 처음듣는 단어였다. 그런데 직접 겪어 본 아이들의 생생한 경험담들이 참, 세상이 많이 변했고 좋아졌구나 싶었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는 동아리조차 없었다. 이른바 일류대에 더 많은 학생을 보내는 것이 중요했기에 교장 선생님께서 다 없애 버리셨다. 그런데 이 아이들은 드라마에서 보던 것처럼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며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10대 마지막 시기에는 인생을 결정해야 하고 살아가야 한다. 방향잃은 공부가 아니라 진짜 자신을 위한 참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보니 참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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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의 선물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8
폴 빌리어드 지음, 배현주 그림, 김영진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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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었을 때는 무슨 이야기지 했다가 첫장에서 위그든씨라는 이름을 보자 아! 했다. 교과서에 실려 있는 그 유명한 사탕가게 이야기였다. 단편적으로 교과서에서 읽었었는데 싶었던 이야기를 예쁜 그림과 함께 차분하게 읽어나가니 다시금 감동이 몰려왔다. 또 쉽게 쓰여져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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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악어의 지갑 - 혼자 쓸 돈, 함께 쓸 돈, 저금할 돈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12
리지 핀레이 지음,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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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바탕에 예쁘게 생긴 악어가 레몬에이드를 마시고 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커다란 돈이 있다. 이 책의 표지는 이렇게 강렬하게 아이들의 눈길을 끈다.

내용도 무척 이해하기 쉽다. 우연히 주운 돈을 경찰서에 갖다 주면서 보상금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그 돈을 나를 위한 돈, 함께 쓴 돈, 친구를 위한 돈으로 분류해 행복하게 소비를 한다. 

아이들이 처음 용돈을 받으면 한번에 게임하는 데 다 써버리거나 무조건 많이 달라고 하는 등 제대로 소비를 하지 못한다. 소비가 나쁜 것이 아니고 행복해지는 데 꼭 필요함을 알고 그것을 도와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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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박찬희 지음, 장경혜 그림 / 빨간소금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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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한번도 가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에는 학교 소풍으로, 엄마 아빠를 따라서 가 본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시 아이들을 학습시키기 위해 데리고 간다. 그러나 솔직히 어른이 된 나도 박물관을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 기껏해야 역사책에서 배웠던 유물이 나오면 더 유심히 보며,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것들이 보이면 예쁘다를 외치는 정도이다.

이 책은 이런 나에게 이토록 거대하고 비밀스러운 박물관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잘 알려준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배경지식을 설명해주기도 하며, 비석에 쓰인 글자를 읽는 방법도 알려준다. 또 박물관의 유물들을 보관들하는 방법들도 깨알같이 알려준다.

이 책 한권을 읽고 박물관을 다시 방문한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부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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