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박물관을 바꿨어요! -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시락 쉼터를 만든 아이들 내가 바꾸는 세상 1
배성호 지음, 홍수진 그림 / 초록개구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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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책의 두께가 두껍지 않고 표지 및 내부 삽화가 적절하여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이름은 처음 듣지만 글쓴이인 배성호 선생님께서는 이 분야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시군요. (검색결과^^;;) 내가 바꾸는 세상의 다른 시리즈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회 수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역사였습니다. 긴 흐름을 앞 부분도 잊지 않도록 늘 상기시켜야 하기에 저도 힘들고 아이들도 힘들어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힘든 부분은 사회참여 및 민주주의를 배우는 부분이었습니다. 투표나 민주주의 역사 같은 건 그나마 책의 내용을 외우는 식으로 따라오지만 직접 해보자! 실천해볼까? 하면 모두 다 고개를 숙이더라구요. 사실 교사인 나 스스로도 적합한 예시나 실천해 볼만한 문제를 제시해 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주입식 교육의 피해자인가 봅니다 ㅎㅎ

  이 책은 그런 교과활동을 보충해주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적극적인 구성원이 되는 것에 도움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살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주관을 가지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칠 때까지 대안을 제시하고 감시하는 것은 힘듭니다. 그런 교육이 잘 되지 않았기에 오늘날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라나는 세대들은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잘 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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