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선배들의 꿀팁 서비스직으로 먹고살기 - 호텔리어, 카지노 딜러, 승무원 취업 및 이직 전략 먹고살기 시리즈
이보옥 지음 / 바른번역(왓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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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학생들은 승무원의 꿈을 정말 많이 가지고 있다. 내가 준비하지 않아도 친구가 한 명 쯤은 준비하는 직업이다. 호텔리어도 분야는 다르지만 한두 명쯤은 꿈꾸고 그 꿈에 닿아있다. 카지노 딜러라는 직업은 앞에 언급한 직업에 비해 생소하지만 이미지는 떠올릴 수 있다.

 

1 , 2, 3장에서는 각각 승무원, 호텔리어, 카지노 딜러에 대한 선택과 도전, 경험담이 녹아 있고 4, 5장에는 스펙 준비와 면접 준비를 제공하여 알이 꽉 찬 책이다. 처음에는 책 제목에서 선배들의 꿀팁이라고 해서 승무원, 호텔리어, 카지노 딜러의 직업을 가진 최소 3명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승무원의 꿈을 가진 한 사람이 호텔리어로, 또 사고로 인해 호텔리어에서 카지노 딜러가 되어 활동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단순히 직업을 소개하는 책을 비롯해, 본 책처럼 자신의 경험을 상세하게 기록한 책도 적지 않게 출간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에서 나아가서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앞으로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 굉장히 큰 결정요소가 될 수도 있다. 겉으로 볼 때는 화려하고 인정받는 직접일지 몰라도 직접 경험 해 보면 의외의 요소가 자신과 맞지 않아 복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적어도 세 가지의 직업에 대해서는 그 복병이 닥치기 전에 피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때문에 이 책은 승무원이나 호텔리어, 카지노 딜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유용할 것이다. 하지만 서평을 하는 나는 이 직업을 꿈꾸기에 한참 많은 나이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 책을 읽어 배울 점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저자 이보옥 씨는 굉장히 에너지 넘치고 긍정적인 사람이다. 실패해서 방황하더라도 빠르고 힘차게 다음 스텝을 밟는다. 어찌 보면 세 가지의 직업이 서비스업이라는 점만 빼면 비슷할 게 없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보옥 씨는 그 서비스업이라는 점 한가지 에서 자신의 특기를 아주 잘 살려낸다.

 

  나에게는 생소한 서비스직 종사자로서의 이미지의 중요성에서부터, 유연한 사고와 행동으로 각 조직에 잘 녹아들면서도 맡은 바 업무 앞에서는 자신만의 무기를 꺼내들어 완벽하게 수행해내는 저자의 자세에서 배울 점이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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