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공감.... 끝까지 잘가세요..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직접 말하는 돈과 인생이야기
박현주 지음 / 김영사 / 2007년 8월

절대공감… 박현주 그는 정말 제대로 보고 제대로 실행하고 있는것 같다. 너무 공감을 했다. 책을 들었다가 잠자는 시간을 놓쳐서 마지막 장을 넘기고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인재, 금융산업의 역활, 해외진출.. 너무나 절실한 이야기들이다. 존경하는 마음이 들기에 충분했다.  다만 한국사회에 만연해있는 병때문인지 몇가지 바람이 있다면 변하지 않고 소신껏 길게 갔으면 하는 바람과 이후에도 생각지도 않았던 실망스러운 사건이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상을 살다보니 누구를 좋아하고 존경하는것이 점점 힘들어진다.. 유명한 사람들은 항상 같은 푸른 교복을 입은 국립학교(?) 동문이 된다는 점에서 두렵다.
상하이에서 미래에셋 간판으로 올라가는 빌딩을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마구 자랑했다. 한국 회사라고… HSBC 빌딩과 각종 global 금융회사의 본점과 상하이 금융중심인 푸동지구에서 어깨를 겨룰만한 회사를 만들어주어 고맙다. 언젠가 미래에쎗을 HSBC나 Citi 만큼이나 어디서나 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과 한국회사 미래에셋이 아닌 global 금융그룹 미래에셋이 되었으면 한다.
고객, 정직, 장기 투자… 정말 좋은 말들이다… 언제나 초심을 기대해본다.. 한국사람은 어디에서나 언제나 성공할수 있는 기본 DNA를 타고 났다..  우리는 물러설곳이 없기 때문에.

난 이길수 있어..

난 절대 지지 않아 - 슈퍼 땅콩 김미현 ㅣ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2
김상호 외 지음 / 엠에스디미디어(미래를소유한사람들) / 2007년 1월

골프… 마술과 같은 운동이다. 특히 잡힐듯 잡힐듯하면서 결국에 한계에 부딪히는 운동(?).. 10년차 골퍼로 항상 사소한 내기에서 기부를 열심히하고 주말골퍼라는 소리를 듣는 평범한 골퍼로서 흥미를 가지고 책을 잡았다.. 내용은 그냥 그렇다.. So so라고 표현하면 적절할것 같다. 아마도 여행중이나 특히 비행기로 출장길에 올랐다면 시간을 보내기에는 적절할것 같은책이다. 책의 구성이나 내용과는 상관없이 나는 김미현선수 팬이다. 정말 한국 사람을 대변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동쪽의 조그마한 나라 그리고 여러모로 가진것을 즐길수 있다기보다는 근면하고 물러설곳이 없어 어쨌던 덤비고 밀고 나가야하는 점에서 한국의 정신이 아닌가 본다.. 나는 한국사람은 빙하기가 와도 살아남을수 있다는 굳은 신념이 있다. 원래부터 우리는 상대가 안되는 게임에서 게임을 했고 그리고 이기기도 한다. 물론 다 이길수는 없지만 중요한것은 그래도 우리는 이길수 있다는것이 중요한것 아닌가…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쓴 책..공감

경청 - 마음을 얻는 지혜 ㅣ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2
조신영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5월

쉽고도 어려운일들이 참으로 많다.. 그중에 하나가 듣기 아닌가 늘 생각해왔다. 특히 조직내에서 피라미드의 상층부로 올라 갈수록 경험으로나 순간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많아짐으로 인해 듣기보다는 말을 많이 하게되고 본인의 논리를 설득시키는데 열중하게 된다. 많은 지시를 받고 방문을 나서는 스탭들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실행하려는 의지를 가지는지 의문이 많이 든다.
이책을 통해서 어떻게 들어야하는지 무엇을 들어야하는지 공감이란 무엇인지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듣기에 대한 책들이 많은데 듣는 기술은 많이 알려주지만 결국 듣는다는것도 마음이 해야 한다는 것에 정말 공감을 한다. 이야기를 읽어 가면서 마치 나에게도 일어날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엄마 아빠는 우리 얘기 잘안들어 준다는 불평을 종종하는 얘들을 위해서 아내에게도 읽게 , 거의 강제로, 했다. 결국에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고 실천을 권해보고 싶다. 실천해볼려는 과정중에서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딸에게도 조금은 점수를 받았다… 以聽得心.

기본에 충실한 책

GE의 핵심인재는 어떻게 단련되는가
심재우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06년 8월

가끔씩은 남의 시각으로 내것을 보는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GE에서 오랬동안 근무하고 현재도 아시아 총책임자로 있는 사람으로써 이책의 제목은 흥미를 불러왔다.

이책은 기본에 충실한 책이다.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쓰여졌으며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아마 GE내부의 여느 자료 만큼이나 정리가 잘되어있다.. 

궁금증은 이것을 어떻게 이해할것인가라는 부문이 숙제중의 하나이다. 오랜 내부 경험을 가진사람은 이해에 문제가 없겠지만 과연 얼마나 일반독자들이 이해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또하나는 너무 많은 것이 한권에 담겨 있다보니 축약이 되어있고 또 실제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인 부문을 볼수가 없었다..  GE의 고위급 임원들은  이책의 내용을 실행하는데 일반적으로 절반이상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것이다. 그런많은 부문이 이책에 나와있다...  후속편을 기대한다. 단순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어떻게 접목하고 무엇을 취해서 무엇을 이룰수 있을까 하는 부문을 기대해본다..  상하이에서.

열정...흥분... 설레임

밀리언달러 티켓 - 비행기에서 만난 백만장자 이야기
리처드 파크 코독 지음, 김명철 옮김, 공병호 해제 / 마젤란 / 2006년 11월

열정. 흥분.설레임.. 참 가깝게 느껴지지만 오랜만에 표현해보는 말인것 같다.. 아마 우리는 점점 이런것들을 잊어가면서 살아가는건 아닐까???  단순히 백만장자, 부자를 논하는것이 아니라 중요한 메세지들을 군데 군데서 볼수 있다..  읽기에도 가볍고..

" 계속해서 지금의 자리에 안주한다면 일단 경제적인 문제는 해결이 되겠지요.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압박을 받으며 고통을 느끼게 될 겁니다. 저는 수년간 익숙하고 편안한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해왔고, 그런 자신을 책망하면서 살아왔으니까요"  페이지84..

거의 99%사람들이 느끼는 부문이 아닐까...그렇다고 바꾸는거는 쉽지 않고요..  이책이 1%의 힘이라도 된다는 저자나 역자는 많은 공헌을 한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