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 행복한 오기사의 스페인 체류기
오영욱 지음 / 예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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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림책이다.. 저자의 개인적인 생활을 꾸밈없이 드러내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바로셀로나를 좋아한다.. 많은 도시를 다녔지만 다시한번 오고싶다라던가 가족들이랑 다시오고 싶다고 생각한 도시는 별로 없었다.

바로셀로나의 신구의 조화와 바다는 너무나 인상이 깊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어떻게 보는지 궁금했고 이책으 디자인에 끌려 책을 들게 되었다.

내용이라기 보다는 흐름이 보이고, 저자의 느낌이 배어나는 글들이다.. 주말오후 편안한 옷차림으로 소파 구석에 앉아 책한권으로 여행을 떠나봄직한 책이다.

저자의 블로그를 보니 한국에 돌아와 책에 있는 그림들을 실제세계에 전파하고 있는것 같은데... 부럽다.. 생활, 취미, 돈벌이 등등이 일체가 된듯하여..

 

책속의 몇구절...

 

교만과 아집과 미움과 시기없이 나이를 먹고 싶다.... (나도 그러고 싶다... 잘되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수없이 지켜봐왔지만 거대한 금속덩어리가 하늘로 떠오르는 순간은 여전히 세상에서 가자 신기한 모습일 따름이다...나도 같은 생각이다.. 작은(?) 한몸도 날려보았는데 수백톤이나 되는 쇳덩어리가 하늘을 나는것은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촌스럽게 비행기타는것을 좋아한다..)

 

다음주에는 스페인 식당에 빠에야 먹어러 가야겠다... 사실은 아는 메뉴가 그것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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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도쿄 - ¥1000으로 즐기는 스타일 도쿄 시공사 시크릿 시리즈
정기범.김한나 지음 / 시공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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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도쿄로 여행하는게 아니라 도쿄에 사는 관계로 도쿄에 관한 책들을 여러권 갖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대충 가이드북에 나오는곳은 식상을 하고있는 즈음이다.

물론 초창기에는 도교 100배즐기기가 가장 많은 도움을 주었고 기본에 충실한 책이었다.

 아마 책값의 100배의 효율은 뺀것 같다.. 단지 운전하고 다니는 나의 경우는 도쿄 100배 즐기기는 난관을 주기도 했다. 철저히 뚜벅이 기준으로 쓰여진 책이므로 주차, 전화번호, 주소는 아예 찾을수가 없으니... 어쨌던 Thank you다..





그러던 차에 이책 시크릿 도쿄를 찾았다.. 한두군데만 제대로 찾아도 책의 값어치를 하는만큼 보지도 않고 낼름 주문을 했다.

이책은 사진첩 같다..저자의 사진은 부러울정도이다.  그리고 구석구석 많은 곳을 찾아다닌것 같다. 물론 도쿄라는 특성을 보았을때 이런 샵들은 수도 없이 많이 있을테지만... 그리고 이책은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까지 있다.. 이정도면 거의 완벽한 정보이다..  

이책은 단기여행자보다는 장기체재자나 관광객들이 몰려다니는곳을 피해 좀 더 색다른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것이라 본다..

단 1,000엔으로 즐긴다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도쿄는 점심값과 저녁값은 하늘과 땅차이다.. 아주 싼 레스토랑을 제외하고는 저녁가격은 무지막지하게 뛰어오른다.. 내가 아는 한 레스토랑의 점심메뉴는 1500엔정도이지만 저녁이면 평균 10,000엔 매뉴부터이다... 1,000엔으로 즐기실려면 점심세트를 이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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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100억, 젊은 부자의 부동산 투자법 (책 + CD 1장) - 그래도 부동산이 부자를 만든다!
이진우 지음 / 길벗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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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100억, 젊은 부자의 부동산 투자법.

한꺼번에 충동적으로 구매한책.. 자연히 손이 잘 가지 않았다.
제목이 너무 노골적이기도 하고 , 39세, 100억 전부 나하고 별로 연이 없나보다..

이거 도대체 무슨애기를 하는건지.. 참.. 어쨌던 땅사서 부자되자 이 이야기인데..
한 천명이 해서 한명정도 나온분인거 아닌가 싶다..
분명 안하면 절대 안나오고, 그래도 하면 운이라도 바라볼수 있지 않을까..

한가지 확실하게 전달하는건 무엇을 하던지 미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점은 확실히 전달하는듯하다.. 그리고 뿌리지 않으면 거두어 들일것이 없는것, 이것은 확실하다.

어째 이런책들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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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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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대단한 흡입력이다..

장편소설을 읽어본지 참 오래되었다. 시간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이겠지…

바다건너 한국에서 책을 받아놓고 손도 못대보고 있다가 연말휴가에 첫장을 열기시작했다. 이책은 지난 일주일동안 홋카이도 설원을 여행하는 내내 나의 배낭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끝없이 펼쳐진 설원과 고요함속에 함께한 이책은 나를 완전히 세상과 격리시키기에 충분했다..

2권의 597페이지를 넘기고서도 줄거리를 요약하기 힘들었다. 무슨의미일까… 다시 한번 읽어야 하나.. 나는 어떤 달이 떠있는 세상에 살고 있나.. 무수한 질문이 머리속에서 맴돌뿐 손에 잡히는것은 하나도 없다.

결론적으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각자가 각자의 세상을 살다가 어디론가 돌아가는 것이니.. 나에게 집중할수 있는 시간과 세상의 다른 모든것들을 내려놓을수 있는 나만의 시간을 준것으로 감사한다..

덴고가 “공기번데기”를 고쳐쓰면서 영감을 얻었듯이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한군데 모을수 있었는데 만족한다.

홋카이도에서 도쿄로 돌아오는 야간 침대열차에서 칠흙과 같은 창밖에서 들려오는 기차레일 소리와 함께 읽어내려간 이책은 영원히 기억속에 있을것이다.

번역이 참 좋다.. 통상 번역서들은 내용에 충실하지 못하거나 문체가 매끄럽지 못한것을 종종 볼수 있는데 이책은 정말 매끄러운 문체와 전달력이 있다. 원문과 대조해서 읽어보지 않아서 내용은 전달성은 말하기 힘드나, 한글로 된 이글로만 봐서는 역자의 노고를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홋카이도로 떠나던 날 하네다 공항 서점에서 이책 원본을 보았다. 언젠가는 이 원본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

한 10년이 지난후 다시한번 천천히 읽어본다면 또 다른 맛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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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 허영만, 박영석, 김태훈, 캠퍼밴 타고 대자연의 성찬을 맛보다 탐나는 캠핑 3
허영만.김태훈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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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을 계획했었다. 왜 했었다고 표현하는가하면 올해는 포기했기 때문이다. 동경에서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편이 연말에는 가히 살인적이었다. 당연히 많은 사람이 선호하기 때문이겠지만 모든것을 고려해도 비싸서 다음기회로 미루었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아는 만큼보인다는 믿음에 따라 캠퍼밴에 관한몇권의 책을 구입했다.. 이책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쓴 책이라 더욱 색다름이 뭍어난다.
허영만화백의 그림은 책의 맛을 돋구어 준다.
공저자인 김태훈씨의 삶이 부럽다.. 본인의 일에 한껏 빠져있는 느낌이 글속에 한껏 묻어난다..

사진 한장한장이 살아있는듯하고 삽화와 좋은 하모니를 이루어낸다.. 막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한없이 불러 일으킨다.

아님 꼭 여행을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책한권값으로 뉴질랜드 여행을 떠나보는것도 좋은 방법일것이다.

어쨌던 2010년도에는 반드시 대자연으로 캠핑을 떠날것이다.
간절히 생각하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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