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산소가 길이다 윤태호의 건강이야기 1
윤태호 지음 / 행복나무(신정혜)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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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건강]고혈압, 산소가 길이다-  세포는 산소를 원한다. 심장은 산소공급을 위해 사력을 다한다. 그것이 곧 혈압이다.

윤태호 지음/ 행복나무 초판1쇄 2012 5 15

반양장본 | 270쪽 | 223*152mm (A5신)

 

혈압이란?- 심장이 인체의 각 장기와 세포에 필요한 요소를 보내기 위해 미는 힘이 혈곤 내벽에 미치는 압력.

 

<고혈압, 산소가 길이다>를 읽고 느낀바를 서술하기 보다는 이 책의 고혈압에 관한 새로운 포커스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대의학은 고혈압은 원인이 없는 질병으로 분류, 유전성이 강하고 치료방법은 없으며 혈압약은 정상 혈압으로 돌아온 후에도  평~생을 조절해야한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고혈압, 산소가 길이다> 기존 상식의 고혈압에 관한 개념을 완전히 부수는 센세이션이다.

고혈압의 원인은 세포 내 산소공급부족이다!!

체내 산소공급환경 조성만이 유일한 고혈압 치유방법이다.

 

적혈구 용적률이 높아지는 원인- 혈전, 스트레스, 과로, 자외선, 진통소염제, 항생제, 균형 잃은 식사 등.

<고혈압, 산소가 길이다>저자는 고혈압 치료의 근원적인 방법으로 인체 내 각 세포와 장기에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할 것을 주장한다.

혈압을 낮추려면?-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이 생기지 않도록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고 중성지방을 줄이는 것이다.

 

피를 맑게하는 항산화 식품-성분

양파-퀘르세틴, 연근- 뮤신, 마늘- 알리신, 부추- 베타카로틴, 옻나무- 우루시올, 매생이- 리놀렌산, 김- 포피린, 미역- 알긴산, 새우젓-리파아제, 구연산, 인삼- 사포닌, 유자- 비타민 C,P 녹차- 카테킨, 토마토- 아리코펜, 오디- 안토시아닌, 포도- 베라트롤, 김치, 된장 등

 <고혈압, 산소가 길이다>에서 기존의 고혈압 상식에 반박하는 이론에 근거는 이론+ 실험결과+ 사례를 들어 제시한다.

저자는 간수, 중금속, 유해가스를 제거한 순수한 소금은 많이 먹을 수록 혈압을 떨어뜨리는 바른 섭생 방법이라고 한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물도 많이 먹게 돼, 일시적으로 혈압은 오르지만>>  오히려 혈액이 묽어져 산소공급에는 도움이 되고 물과 소금이 빠져나갈 때 노폐물을 배출해 >> 피가 맑아져 적혈구 용적률을 높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혈압은 낮아진다고 한다.

고혈압에는 오히려 저염식이 위험하다!!

하루 섭취량의 물을 2리터로 본다면 소금은 1/70인 26g(물과 소금 비율 0.9: 70)만큼 필요하다.

 

고혈압 치료에는 소금이 매우 유용하다!!

소금은 지방을 흡착 배설한다- 수육을 할 때 된장을 풀어넣고 고기를 삶는 이유는 된장 속의 소금 성분이 지방을 빨아내기 때문이다.

소금은 중금속을 배출한다-중금속을 뺀 소금은 다시 중금속을 흡착하는 에너지가 있어 그 소금을 섭취하면 우리 몸 속의 중금속을 흡착하여 소변이나 땀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가정주부로서, 영양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내가 저자의 주장, 소금이 혈압을 낮춘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이유는, 어머니들이 불에 3시간씩 소금을 구워 재색 반짝이는 구운 소금을 음식에 넣는 것을 보았고, 최소 6개월~3년 정도 간수를 뺀 소금을 먹으라고 강권하는 잔소리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혹자가 볶은 소금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가끔 꺼내어 씹어먹었단 이야기를 들으며 '어찌 그렇게 무식하게 고혈압 지름길로 갔을까' 하고 비웃었던 내가 부끄러웠다;;

<고혈압, 산소가 길이다>는 서양 이론과 교과서를 번역하여 우리 의학과 우리 밥상에 그대로 적용한 잘못된 섭생을 폭로하는 도발적인 책이다.

 

<고혈압, 산소가 길이다> 혈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산소이다. 다른 것들은 2차 요소에 불과하다.

지금껏 정반대의 섭생을 해왔다!!

수많은 치료 방법과 임상실험은 직접적인 원인, 산소를 규명하지 못했다. 오히려 고혈압 환자를 늘려왔다.

1천만명 고혈압 시대란다@@  저염식은 고혈압의 최대의 적이다!!

무엇이 이유가 됐든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올라간 것도 산소공급이 안돼서이고, 공기가 탁한 도심에서 혈압이 오르는 것도 산소공급량이 줄어 혈압이 올라가는 것이며, 수면 무호흡 상태에서 혈압이 오르는 것도 혈중산소포화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흡연, 간접흡연이 혈압을 높이는 것도 산소를 빼앗았기 때문이며, 추운 겨울에 노인네들이 혈압이 오르는 것도 좁은 혈관으로 산소 공급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고기 섭취의 바른 섭생

왜 수육을 권하는가?- 된장(소금)을 풀은 물에 고기를 삶거나, 삶은 고기를 식혀 굳은 포화지방을 제거하고,

고기를 먹을 때 왜 야채를 많이 먹으라고 권하는가?- 포화지방을 분해하는 식품(양파, 마늘, 된장, 김치 등)과 함게 섭취하여 포화지방을 녹여주고, 식이섬유, 섬유질과 함께 섭취하여 노폐물이 장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배설을 돕고,

육고기보다 생선을 권하는 이유는?- 생선은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육고기도 되도록 포화지방이 것을 먹어야겠다.(불포화 지방산 함량 소고기 41% < 닭고기 56%< 오리85.7%)

 

"혈압약은 아무리 높아도 당장 끊으라"-황성수 박사

약보다는 혈압을 낮추는 바른 섭생으로 고혈압을 이길 것을 권하고 싶다.

고혈압으로 친정 부모님은 혈압약을 드시지만, 수시로 혈압이 200mmHg 에 오르는 남편은 약을 먹지 않는다.

혈압약은 증상만 개선할 뿐 절대 치료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처방약이기에, 고혈압의 원리를 알고 내 몸을 알고 순간순간 자기 컨디션을 체크하고 관리하는 남편은 혈압이 높다고 해서 임시방편으로 혈압을 내리는 양약의 파워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양약은 어느 것 하나 부작용이 없는 약이 없다. 독성 없는 약은 존재하지 않으며 약과 독은 용량의 차이일 뿐이다."

- 의화학 창시자 파라셀루스

저자는 윤태호는  기계공확과 출신으로 의학에 정통하지 않은 분이라 처음 이 책을 접하면서는 얼마나 신뢰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러나, 저자가 우리 몸을 지으신 분을 믿는 분이기에 나도 이 분의 고찰을 믿는다.

우리 몸은 쉽게 균형을 읽고 소용 없을만큼 그렇게 허술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보름??   2~3달만 잘 관리해도 고혈압을 극복할 수 있다 <고혈압, 산소가 길이다>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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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2012-06-14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서평만으로도 고혈압에 대한 이해가 되고도 남는 것같습니다. 섬세하고 좋은 서평자료 감사합니다.
 
이건희 27법칙 - 삼성을 300배 성장시킨 숨겨진 비밀 코드
김병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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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이건희 27법칙 - 삼성을 300배 성장시킨 숨겨진 비밀 코드 
 김병완 지음/ 미다스 북스 초판 2쇄 2012 5 11
반양장본 | 336쪽 | 223*152mm (A5신)
 

 

서문에 이건희를 '재물신' 이라 일컬어 대한민국은 그 앞에서 '삼성왕국의 신민' 이라 함도 어떤 의미에서 옳다고 본다.
대통령도 그 앞에서는 5년직 계약직 고용사장에 불과하다는 삼성 앞에서, 지금 잘 나간다는 대한민국 무소불위의 권력자들도 삼성 내부의 불법과 치부를 함부로 고발하지 못함은, 현재 내로라는 타이틀과 사회적 레벨에도 불구, 아무리 잘나봤자 '잠정적인 삼성의 예비직원' 이기 때문이라하니...... 헐@@ 
 
지금은 모르겠다, 내가 학교 다닐 적에는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가 S사라 했다.
혹자는 가장 없어져야할 기업 1위 'S사', 가장 없어져야할 대학 1위 'S대' 라고 말한다.
아무리 미워도 S사 S대가 동시에 우리 나라에서 퇴출되는 일은 절대 없을 듯.(S사의 경우, 2011년 매출 255조원은 대한민국 한해 예산인 325조의 75%에 육박하거든)
우리는 현 최고의 엘리트와 기업을 바라보며 그것이 부러움이든, 정의감이든 간에 애증의 감정을 잘 정리 못한다는 것일 테다.
 
<이건희 27법칙>은 keyword 9개와 27개 이건희의 법칙으로 고이병철 회장의 3남 이건희가 어떻게 '왕자의 난' 없이 삼성그룹의 후계자가 되었는지, 얼마나 어떻게 노력했는지, 어디로 나아갈지, 그가 여느 CEO와 다른점은 대체 무엇이길래 1986년에 이미 망한 회사 삼성을 300배 성장시켰는지를 서술한다.
지극히 평범한 내가, 지금은 평범에서 약간 더 찌그러진 느낌까지 받는 내가 이건희 위인전을 읽고 갑자기 용이 될 리는 만무하지만 <이건희 27법칙>을 읽고 느낀점은 2가지
 1. 사물을 보고 사고하는 각도를 달리해야겠다.
 2. 독서와 공부를 열심히 하자!
 이 2가지 정도는 실천에 옮기고 살아야 될 것 같은 동기부여를 받았다.
 
다각적으로, 입체적으로 사고하라
나는 왜 가방끈을 길게 늘여야하는지, 학적부를 윤나게 해야하는지 비싼 등록금 내면서 하기싫은 숙제, 독후감을 했어햐 했는지 이제야 명쾌한 답을 얻은 것 같다>>>  사물의 본질과 이치를 남들보다 더 잘 꿰뚫어보기 위해서.
입체적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은 일을 매우 효율적으로, 속도가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완수한다.
콜라캔, 환타 병은 왜 원형이고 우유팩은 죄다 사각형일까?
우유 그까짓거 원가 얼마나 한다고 되게 비싸게 판다고만 투덜댔을까?
문제) 세계 최고급 남 녀 모델 2이 있다 두 사람의 모델료는 동일할까 차등을 둘까? (정답- 여자가 많다)
 
일머리가 떨어져서 어뭉하기만하지 않았는지, 남들 오야봉 꿰어차고 올라갈 때 만년 과장으로 터줏대감 티오만 탐하진 않았는지, 피동적으로 시키는 일에만 충성하고 퇴근 시간 시계바늘만 쳐다보고 있진 않았는지, 월급 받는다고 노예근성이 생기진 않았는지 지난 세월 반추해보면서...... 좀 더 사물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하고 '하는 척'에만 열심이었던 날을 후회한다.
공부는 머리가 아닌 엉덩이로 하는 거라지만, 2시간 동안 시험공부 계획표를 짜고 계획표에 색칠을 하는 것에만 열중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공부할 힘은 떨어져 계획표만 거창하게 세워놓은 후, 곯아 떨어져버리는 열등생의 아픔은 머리가 나빠서도, 집안 형편이 나빠서도 아닌, '공부와 시험' 이라는 테스트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접근하여 성취를 내는 요령이 없었음이다.
누구는 짧은 시간 투자하고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 승진 빠른 사원들, 학생들은 이미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사고에 익숙해져 업무, 과제에 대한 궁극의 의미를 잘 간파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건희는 깊은 사색과 고독, 몰입만이 아니라 선진 기업의 최신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분해하고 조립하고 비교분석하는 CEO라고 한다.   
삼성이 기업박람회 변두리 자리나 차지할 9위 기업에서 파나소닉, 소니, 모토로라, 애플까지 스무스하게 제쳐버릴 위대한 기업으로 업글된 것은, 출신성분이 좋아 때 되면 권좌를 물려받는 그룹의 후계자들과는 뭔가 다른, 철저한 이건희의 법칙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경영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 -이건희.
이건희는 직원들의 아이디어 가로채서 기업 아이템에 올려놓고, 자기는 누워서 회사지분만 입 안에 떨어지기를 바라는 게으른 CEO는 아니라고한다. 본인이 직접 국내외 최첨단 기계들을 죄다 조립하고 분해할 줄 아는 거의 엔지니어급이라고 한다.
이쯤에서 <이건희 27법칙>은 삼성 직원 10년 경력의 저자가 삼성, 이건희의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책이란 뉘앙스도 받는다. 
 
삼성의 성공 DNA 5가지 인재제일, 변화선도, 최고지향, 정도경영, 상생추구.
군주는 무無위爲로써 천하를 다스린다.
 
다르게, 또 다르게 생각하자, 애플의 슬로건과도 같은 이미 이건희의 법칙.
인간을 위대함에 이르게 하는 것은 ...공부다. 이건희는 지독한 독서광이라고 한다.
7.4제 도입으로 새벽 6시 지하철을 메운 삼성직원들, 이제 잘나가는 직장인들은 새벽에 출근하고 조기 퇴근하는 것을 프라이드로 삼는다. 이후 헬스, 회화, 데이트, 독서 등 자기계발에 쏟는 삼성인들이 마누라하고 자식만 빼놓고 모두 바꾼 신경영 삼성인의 모습은 이건희가 삼성 백년지대계를 두고 적중시킨 플랜이다.
상위 1%가 99%를 먹여살린다고 한다.
천하를 얻는 것보다 사람을 얻는 것이 또한 경영의 기본임을 이건희는 지나치게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어째서 눈을 뜨고 학습을 하는 순간부터 우리의 천재들은 S사에 입사하는 것이 꿈이라고 할만큼 삼성의 인재양성과 관리는 철저하단 말인가.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기업은 아니지만, 나도 S사를 보면 부럽고 존경한다.
이제 곧 미국의 대통령도 그 앞에서는 4년짜리 계약직 근로자에 불과하다  말 할 수 있을 '재물신' 삼성 이건희가 될지 모른다.
이것이 <이건희 27법칙>의 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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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6-11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기적을 믿는다 - 당신에게는 당신의 인생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이남훈 지음 / 북퀘스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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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기적을 믿는다- 당신에게는 당신의 인생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이남훈 지음/ 북퀘스트 201 24 30 초판 1쇄
반양장본 | 223쪽 | 223*152mm (A5신)
 
기적을 믿는다.
모세의- 홍해가 갈라지는, 죽은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동정녀가 예수님을 낳는 기적이 아니다.
노숙자가 하버드에 입학하고, 흑인 전과자가 일류 호텔의 주방장이 되고, IQ 43의 아이가 명문대를 최우등 성적으로 졸업하는 일이 이 시대 우리들의 기적이다.
 
총 Chapter 8의 100 꼭지글로 된 <기적을 믿는다>는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성공담, 은스푼을 입에 물고 태어난 노블리스의 신화가 아니라, 주어진 조건이 열악하여 누가 보아도 실패하거나 좌절할 사람들의 각혈을 토하는 노력 끝에 이루어낸 성공스토리를 엮어낸 단편 위인전집이다.
저자는 100명의 위인들의 공통점을 1. 지극히 평범 2. 남들과 비교해 훨씬 열악한 조건이라고 설명한다.
 
책을 열면, 좌측 페이지는 소개되는 인물이 걸림돌로 여겼던 장애물을 극복해낸 일기와, 우측 페이지는 MIRACLE WAY로 100꼭지가 동일한 구성이라, 1페이지 분량으로는 주인공이 얼마나 어려운 장애를 갖고 있었는지, 이겨내기가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주변 정황을 넓게 알 수는 없다.
프롤로그에 소개되는 리즈 머레이의 경우, 엄마는 마약투약자에 에이즈 환자, 아빠는 알콜중독자였고, 16살 부터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구걸하고 쓰레기통 뒤지는 것이 일상이었다고 한다. 이 1명의 스토리로도 3권은 나올 텐데, 100가지 성공담을 엮으려면 간결하게 집어야 될 테고, 일침하는 멘트만 골라야할 것이다.
그래서, 성인들이 읽기엔 잡지책의 훌륭한 부록과도 같으며, 100명의 근대 위인들(호텔왕 콘래드 힐턴, 빌게이츠, 스티븐잡스, 칭기스칸, 도스토예프스키, 짐캐리, 보아, 울랄라세션 까지)이 총 망라되기 때문에 <기적을 믿는다> 1권을 여러 사례 자료집으로 소장할 수 있다. 밑줄 안그어도 찾아보기에 참 편한 구성이다.
 
1960년대부터 20년간 MBA 졸업생 15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먼저 돈을 벌어 안정된 후에 정말로 하고 싶은 일' 을 하겠다는 그룹보다 '처음부터 관심 있는 일을 하다 보면 자연히 돈은 뒤따라 올 것'이라고 믿는 그룹에서 백만장자가 나올 확률이 100배나 높았다고 한다.
자기계발서의 공통 주제,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라'는 <기적을 믿는다>에서도 통한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열정만이 기적을 낳을 수 있다.
대단히 기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보면 '돈을 모으고 안정된 후에' 결혼 하겠다는 결심을 한 착한 사람들이 , 정작 그들이 돈으로 안정될 무렵이면(노처녀, 노총각으로 충분히 늙었을 때)원하는 배우자를 못만나는 비운이 많은 것을 봐도, 경제적 기반을 다진 후에 꿈을 찾겠다는 계획은 꿈을 포기하는 것과도 같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닌 듯 하다. 하고 싶은 일은 지금 당장 저지르는 것이 맞다고 봐야할 듯.
 
 
 
아이들의 대통령, 초딩들의 동방신기 '뽀로로'
광고 기획사에서 '돈이 안되는 사업' 이라는 이유로 퇴출 될 위기에 놓인 6명의 직원들이 의기 투합하여 '너무도 겁 없이' 시작한 사업이 가장 대표적인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라고 한다.
전 세계90여 개의 나라에 수출하여 브랜드 가치만 3800억 원, 연간 로열티 수입액만 120억 원을 넘긴다고 하니 @@
'안되면 우리 어깨동무하고 빌딩에서 뛰어내리자!'는 게 농담이었다는 그들의, 실패마저도 여유있게 받아들일 열정과 의지가 이루어낸 쾌거이다.
우리집 아이들 치약 캐릭터인 뽀로로, 이 캐릭터의 성공담이 가장 기쁘고 자랑스러웠다. 나도 '기적을 믿는다'
 
'만약 당신이 원하는 만큼 성공하지 못했다면 충분히 실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처드 세인트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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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되고 싶어라
돌머 지음 / 한솜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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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는 장르를 별로 안좋아해서 손이 잘 가지를 않았다.
독서도 편식하면 안좋은지라 순수 소설로 보이는 <꽃이 되고 싶어라>를 우연치 않은 기회에 접하게 됐다.
그리고, 완독한 지금 나도 '꽃이 되고 싶다'
 
지은이 돌머씨는 그다지 화려한 프로필이나 필모그래피를 갖고 있지 않은지라, 선입견에 나는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화려한 미사어구도, 대단히 어려운 한자성어도 없어 책을 읽어내리기에 힘든 점은 없었다.
얼마 전부터 실천에 옮기기로한, '한 손에는 책을, 한 손에는 연필을 들고' 모르는 단어를 외고 명품 문장을 줄로 그어 스크랩한다는 결심을 실천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 무명 작가의 천재적인 위트는, 코미디가 싫어서 '개그 콘서트'도 안보는 나에게 <꽃이 되고 싶어라> 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폭소를  터뜨리게 하였다. 돌머씨는 어찌나 사물을 보는 눈이 특이해서 ㅋㅋ훈련된 기성 작가들에게 볼 수 없는 기발한 단어조합이라든가, 언어유희가 대~단하다.
야~해야 하는데, 슬퍼야 하는데, 울어야 하는데 자꾸만 웃겨서 이게 희극인지 비극인지 해피엔드가 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끝까지 모르게하는 재주가 있다. 기대 이상의 감동으로 머리가 뻐근할 정도다. 
내 생각엔 이런 책들도 노벨상 받아야한다!
 
<꽃이 되고 싶어라>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의 줄리엣' 을 현대 일반인 사회에서 보는 듯하다, 사랑은 대문호의 수려한 문구로만 표현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돌머씨처럼 평범한 언어로 진실을 담고, 평범한 일상에서 사랑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최상의 감정을 온마음으로 쓴 <꽃이 되고 싶어라>는, 수재작가의 순도 100%의 첫사랑, 청년의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꽃이 되고 싶어라>를 읽기 전까지 나는 다시오지 않을 로맨스에 대해 감성의 문이 닫혀있었다.
 
이렇게 재밌는 소설을 <꽃이 되고 싶어라>는 책제에, 표지까지 꽃나무 이거 너무 클래식하다 ㅡ.ㅜ
내용과 언발란스 하다는 느낌도 받았었다. 재밌는 일러스트도 삽입하고 웃기고 재밌게 겉표지를 꾸며서 시선 좀 끌지.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는 핑크빛 꽃표지가 소설과 아주 잘 매치된다고 공감 눌렀다.
 
이문열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나도 고등학교 때 이 소설의 매력에 빠졌는데, 담임쌤이었던 국어쌤이 나한테 빌려 볼 정도로 인기 있는 소설이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었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강수연이 출연한다해서 당시 고딩였던 나는 미성년자 관람불가를 보려고, 키 크고 성숙해보이는('동안'하고는 거리가 먼)친구 몇 섭렵해 서울에서 지방권까지 원정 가서 기어이 보는 극성을 떨었다.
<꽃이 되고 싶어라>에도 <추락하는 것은...>은 몇 번 언급이 된다.
<추락하는 것은...>는 서울대 법학도와 영문학도의,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의 사랑과 비극적인 결말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차돌석의 평생 한번도 날아보지 못한 지질한 청년의 마지막 '추락하며 나는' 것을 이야기한다.
 
<꽃이 되고 싶어라> 소설이기 때문에 약간의 억지 구성도 있지만, fiction이라고 묻어버리기엔 너무 가슴 아픈 차돌석의 3류 인생과, 평생 한 여자만을 위한 처절한 1급 사랑 때문에 마음으로 울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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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은 왜 뚱뚱한가? -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세계발 비만을 통해 한국의 비만을 진단하다!!
이노세 히지리 지음, 박재현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인문미국인은 왜 뚱뚱한가?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세계발 비만을 통해 한국의 비만을 진단하다!!
이노세 히지리 지음/ 박재현 옮김
작은책방  초판 1쇄 2012 3 24
반양장본 | 240쪽 | 210*153mm | A5
이 책의 원서 : アメリカ人はなぜ肥るのか/猪瀨聖
 
<미국인은 왜 뚱뚱한가?>는 저자 이노세 히지리가 LA에서 일본 경제 신문사 지국장을 지내며 체류 기간동안 미국인 사회와 비만 실태를 보고 쓴 책으로 일본 사람이 미국에 대해서 쓴 만큼 지극히 일본적이다.
표지부터 거대한 남성의 넓디넓은 등짝과 흘러내린 바지로 엉덩이 반쪽이나 드러나보이는 고도 비만의 심각한 비쥬얼을 제시한다.
나는 이렇게 안될 줄 알았는데, BMI(체질량지수)를 계산해보면 과체중으로 분류되는 나도 저 사진이 남의 일 같지는 않다 ;;
 
77쪽. 비만의 원흉은 청량음료다.
'액체 사탕'으로 불리는 청량음료,미국인은 하루 섭취 당량의 33%를 청량음료에서 섭취한다고 한다.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해외 지점을 개설하기 전에 실지로 그 나라의 청량음료 소비량을 조사한 후에 수출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콜라 섭취량과 햄버거 소비량은 비례한다. 끊을 수 없는 콜라, 콜라는 제2의 담배라는 것!
 
<미국인은 왜 뚱뚱한가?>는 전체 8장으로 나뉜다.
그 중 제 6장의 미국의 비만율이 낮아지지 않는 이유 1.경제격차- 저소득층, 히스패닉들은 값 싸게 포만감을 얻기 위해 손 쉬운 패스트푸드를 먹는다.2. 미국형 자본주의- 자본주의 사회, 마케팅의 나라 미국에서 이윤이 되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3. 농업정책- 옥수수 농가의 정부 지원금이 결국 1달러 미만의 값싼 햄버거와 청량음료가 된다.
 
<미국인은 왜 뚱뚱한가?>  20세기 로마, 미국을 오로지 '비만'이라는 포커스로만 파헤치기 때문에 폄하 되는 경향도 있다.
디즈니랜드, 할리우드 스타, 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인 소방관, 공식 석상에서 캔 째로 콜라를 들이킨 부시 대통령까지 미국의 프라이드는 오로지 '비만'과 청량음료 때문에 이 책에서는 부끄러움을 당한다.
코카콜라, 디즈니랜드, 엘비스 프레슬리는 미국의 3대 명물이라 했는데, 지금 살아있는 2가지가 이 책에서 망신살에 포함 되었음. ~미국이라는 나라는 참으로 이상한 곳이다 ~미국에서 찐 살은 빠지기 어렵다 ~미국 사람에게는 ~미국에서는 불가능하다로 말 끝을 맺는 구절이 많아 약간은 불편하기도 했다.
반대로 일식에 대한 우월감으로 일본인들의 뛰어난 미각과 소식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보인다.
디즈니랜드를 바꿨다는 위대한 CEO 스티브 잡스는 일식을 선호했다는 이유로 영웅 레벨로 등업 되는 등.
  
한때는 통통하고 과체중인 여성들을 보며 '부자집 맏며느리감' 이라며 어른들이 좋아했고, 튀어나온 배를 자신있게 내밀고 다니는 남성들을 '배사장'이라 부르며 벨트가 끊어질 듯한 그 남산 만한 배를 부의 상징으로 취급 하던 시절이 있었다.
미의 상징도 노블리스의 기준도 시대따라 변한다. 현대는 날씬하고 쭉 뻗은 몸매의 소유자가 잘 나가는 사람에 속한다.
어떻게 살을 빼야 할까?
189쪽. 평소부터 과식하지 않도록 열량의 섭취량을 억제하고 몸을 움직여 여분의 열량을 소비하는 생활.
비만은 심장질환 및 당뇨와 암, 천식 등을 초래하는 만병의 근원이다. 
우리 나라가 OECD국가중 비만율(전 인구 중 BMI 30 이상의 인구비율) 3.8%로 낮은 편이라고 강 건너 불구경 할 상황은 아닌 듯하다. 날로 신세대들이 정크푸드와 친숙해지고 그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1kg이라도 살이 찌면 숨이 차고, 움직이기 싫고, 생각하기 싫어서 게을러지고 긴급 위기 상황에 대처가 더뎌서 위험할 수 있다.
 
저자가 신문 지국장이었던 만큼, 각종 언론의 데이타나 문구는 잘 인용했으나 체지방과 비만에 관한 이해를 돕도록 화학적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은 없는 것, 이 책은 미국에 관한 비만 보고서이지 국내 현실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급이 없는 점, 오타가 몇 개 눈에 거슬리는 점이 아쉬웠다.
 
BMI 지수 계산기를 통해 자신의 체질량을 확인하고 과체중, 비만인 분들은 다이어트에 관심 가질 것을 권하고 싶다.
BMI란? 체질량 지수=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체중 kg /키*키 m)
BMI지수 25~30 과체중, 30이상이면 비만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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