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남긴 값진 교훈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
브로니 웨어 지음, 유윤한 옮김 / 피플트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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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 
브로니웨어 지음/유윤한 옮김/ 피플트리/초판1쇄 2013년 1월7일 /반양장본 / 288쪽/ 225*152mm/ 405g 
원제 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았더라면
  • 내 감정을 표현할 용기가 있었더라면
  •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냈더라면
 
8년 이상 간병인의 삶을 살았던 300만 이상 팔로워를 가진 브로니의 솔직 담백한 블로그, '영감과 한 잔의 차 ()'글 중 조회수 100만을 넘은 '죽을 때 후회하는 5가지' 책으로 펴냈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 )라 하던가 죽기 전에 꼭 해야할 일들, 마음속으로 나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게도 해준 고마운 책이다.
 
행복감이란 매우 주관적인데 행복은 아직도 많이 외부환경과 주변인들의 시선에 의존적이란다.
우리 엄마, '나는 다리가 예쁜데~'하시면서 평~생을 미니스커트 1번 못입어본 '남의 시선 의식하는'여자다, 나는 다리 못생겨도 많이 입어봤다;
70이 넘어 영감 죽고나서 쌍꺼풀 수술하는 할머니가 있단다, 나같으면 영감 살아서 내 성형한 모습 꼭 보이고 말았으리라!
 
자신에 대한 동정심을 키우는 법을 배워나가기란 그보다 더 어렵고 힘들다...차라리 나에 대한 부당한 비난을 늘 그렇듯이 그냥 인정하는 게 더 쉽다...나에게 관대해지면 적어도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한다.36쪽
자아 사랑, 자아 존중, 자아 연맨을 키우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한다.
나는 매우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다.
 
...죄책감은 독이다.감정표현은 행복한 인생에 있어 필수조건이다.147쪽
불행 중 다행히도 나는 내 하고싶은 말, 행동을 끝까지 참는 착한 여자는 아니다.
그들이 내 말을 듣든지 아니 듣든지 내 주장을 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은 곧잘 하는 편이라 이 부분은 죽을 때 별로 후회가 없을 듯하다 ㅎㅎ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에 10명의 환자들의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엮었다.
그리고, 브로니의 자전적인 부분도 많다.
50이 넘은 여성일지라도 과거 엑스터시를 복용했다든가, 이른 성경험에 관해서 ......과거의 일탈을 오픈하기는 참 힘들었을 것 같다.
브로니는 은행원으로 살았던 때나 간병인, 접시닦이를 하던 시절까지 평이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새로운 직업과 나라, 환경에 겁도 없이 잘 적응하고 덤비는 저돌적인 면도 있는 것 같다
 
선진국에서는 간병인이 의료서비스의 확장 개념이라하지만 브로니의 책에 나오는 환자들 대부분 상류층이다.
 
이제는 두려움과 공포로 다가오는 죽음을 거부하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우리 사회는 애써 죽음을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다.197
스티브잡스는 집에서 죽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병원에서 산소마스크를 끼고 죽는다고 한다.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죽음에 대해서 준비하고 겸허히 맞이할 줄도 알아야할 것 같다
내가 이 책에 나오는 환자들처럼 중증환자로 늙어서 간병을 받다가 죽을 수 있고, 평균보다 좀 이른 나이에 죽을 수도 있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각에 갑작스런 사고로 죽을 수도 있는 죽음을!
 
100만 이상 클릭해서 그녀의 호스피스로서의 삶과 죽기 전에 후회하는 것들을 읽어보았다고하니 나도 한번 들러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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