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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미셸을 탐하라 - 탐나는 여자가 되기 위한 나만의 성공 스타일 찾기
김재희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09283495
인상깊은 구절
p186. 미셸은 ......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자기계발]여자,미셸을 탐하라 -탐나는 여자가 되기 위한 나만의 성공 스타일찾기
김재희 지음/눈과 마음
272쪽 223*152mm (A5신)
2010 6 15
나는 아직까지 뚜렷한 멘토는 없다.
이 책을 읽어보고 미셸을 멘토 삼을지를 생각해보기로 먼저부터 마음 먹었었다.
미셸, 그녀가 나와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그녀가 나의 멘토가 되기에는 충분하다.
지독하게 나쁜 출신성분을 가진 여자, 미셸.
그녀는 공식 흑인 노예 3세이며, 시카고 빈민가 출신이고, 아들 아닌 딸이다.
방1, 거실1 딸린 아파트에 4식구가 모여 살며, 오빠와 단칸방에서 커튼을 치고 나누어 생활할 정도로 찢어지도록 가난했다. 학자금 대출 받은 걸로 생활비를 써야할 형편이었다.
그러나, 그런 악조건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이 늘 당당했고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자랐다.
미셸의 증조부는 빈곤과 인종 차별을 넘어서게 하기 위해 자식들에게 신문을 읽도록 하였고, 그녀의 부모들도 4살때부터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가르치며 공부만이 유일한 탈출구임을 믿고 자녀 교육에 항상 힘썼다.
우리 속담을 빌리자면, 미셸의 남매는 모두 개천에서 용난 경우이다.
가난이 3대를 못간다한다, 당대에는 이룰 수 없는 일이라도 3대에 걸쳐 흑인 노예 미셸의 집안은 엘리트 교육으로 치명적인 핸디캡을 극복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다. 유교식으로 말하자면 입신양명.
그녀의 부모는 엄격한 교육, 승부욕, 질문 토론하는 방법으로 자녀들을 교육하고, 모든 흑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게 했다.
그 과정에서 오는 고립감과 두려움, 외로움 등은 본인 스스로 감내해야할 부분이다.
여자, 미셸.
그녀는 데이트만 고집하고 청혼을 하지않는 오바마에게 결혼해줄 것을 먼저 요구하였고, 맞벌이 부부로서 가사와 자녀 양육을 반드시 함께 할 것을 당당히 요구하는 워킹맘이었다.
반드시 아침형 인간만이 성공하는 이상형이 아니라는 사회적 편견도 버리고싶다.
미셸은 아침형, 오바마는 올빼미 형인데 서로 반대인 라이프 싸이클을 가지고있으면서 미셸식으로 극복한다.
물론, 서로의 30여년간 성장 환경이 너무나 다름에도 이를 잘 따라준 오바마도 외조의 왕이라 할 것이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승리할 것.
성공한 사람들에게 1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공통점이 없다는 것.
바로 미셸이 그렇다. 다른 사람들과는 뭔가 다른점이 있다.
프린스턴 대학을 나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일류 로펌에서 근무하다가, 공공부문으로 전향했다.
자신만의 성공 기준이 누구나 있다. 자신의 '가슴을 뛰게하는'일을 할 것.
설마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빈민가 출신이었을까, 설마 그녀가 흑인노예 3세라니.
'여자, 미셸을 탐하라'를 읽어보면 오바마가 대통령이라서 그녀가 영부인이 된 것이 아니라,
미셸 그녀가 퍼스트레이디라는 타이틀을 향해 갔음을 알 수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지만, 즐길 수 없으면 정면으로 덤비라.
분노를 참는 것이 사회적인 미덕이라면, 분노를 가장 생산적으로 표출하는 방법은 자신을 위한 미덕이다.
우리나라 유교 사회는 아직도 워킹맘들에게 수퍼맘이기를 바라지만, 미셸은 본인이 할 수 없는 일은 'NO'라고 당당히 말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용감한 엄마들이 미셸처럼 당당하고, 가정을 위해서는 철저히 엄마이면서, 대통령의 아내만큼 내조를 다하기를 바래본다. 수퍼맘 컴플렉스에 시달리지 말고, 스스로를 위해서.
오바마는 반은 백인이라 말한다.
미셸 그녀는 완전 검은 피부, 정통 흑인이면서 명품을 '사치'가 아닌 '능력'으로 인정받을만큼 아름답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별의 아름다움이기에 금보다 빛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