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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사용법 - 첫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남자를 알면 사랑이 쉬워진다
스티브 하비.디네네 밀러 지음, 서현정 옮김 / 리더스북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08664159
인상깊은 구절
p221. 남자의 자존심을 짓밟지 않고 그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야말로 당신의 남자를 최고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원제 Act Like a Lady, Think Like a Man (2009) - 첫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남자를 알면 사랑이 쉬워진다
내 남자 사용법
스티브하비,디네네밀러 지음/서현정 옮김
리더스북
(마이클럽 도서 이벤트)
248쪽 194*152mm
연애상담은 절대 여자친구와 하지 마라!
이제 내 나이 마흔을 바라보면서는 이런 책에 많이 흔들리지는 않는다.
나름 우리 집에서 내 남자 하나쯤은 완전 독재하며, 내 손바닥 안에 있다고 믿기때문에 (아니면 내놓았거나).
아직도 남자 하나 마음대로 못하는 서투른 여자들에게는 강추,
이 책은 미국인이 쓴 책이라 우리나라 현실과는 다소 거리감이 들어 비추할 부분도 있다는 부분만을 염두해둔다면,
사랑에 몰입하여 인생 다 걸기 전에 한번쯤은 필독해 주길 바란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는 말이 나는 연애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믿으며, 여자도 남자를 알아야만 미련한 연애질로 자신의 소중한 전인생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감성 지수가 높을 때, 눈에 뭐가 씌웠을 때는 나도 fall in love 했던 것은 같은데, 결혼을 하고 또 딸을 키우다 보면 더 영악해지는 것이 또 엄마의 길인 것 같다.
이 책에서와 같이 남자의 본능은 해부학적으로 여자와는 틀리다.
남자는 여자를 결혼 상대용과 연애용으로 나누어 사귀는 것도 맞다.
남자는 내숭인지 알면서도 '천상 여자'에게 끌린다 (당연하다).
'스티브에게 물어봐!'로 시시콜콜한 남자 세계의 많은 것을 Q&A할 수 있다.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진정한 3가지를 스티브는 격려, 절대 변하지않는 마음, 선물이라 말한다.
이 세가지만 충족시켜주면 그만이라하는데, 여자와 남자에게 2중잣대를 적용하는 아직도 유교 사회 우리나라 여성들에게는 '선물(=섹스)'을 선물처럼 그냥 내주지말라고만 말하고싶다.
이 책은 미국에서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한 책임을 기억하라.
내 남자 = 내 남편인 여자들은 그냥 읽어나가며 편히 볼 수 있지만, 내 남자 = 내 남친 or 애인인 경우는 '선물'까지는 주지 말아야 남자들을 쥐락펴락하는 천상 여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스티브가 양심적으로 남자들의 본능서부터 받고싶은 대우까지 참 말하기도 쑥스럽고 낯 간지러운 부분까지 세밀히 잘 설명을 하고 있다.
아마도 지구상의 여자들에게 천기누설함으로 서로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잘 지내보자는 뜻 같은데,
이 책을 읽고 사랑하는 연인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일편단심 민들레의 갸륵한 마음을 가진 순애보 여인들도 남자 다루는 법이 많이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해보며, 누군가 입바른 소리하기 좋아하는 여자가 좀 나서서 '내 여자 사용법'을 좀 집필해 줬으면 한다.
남자들도 여자 마음을 알아서 잘 좀 하도록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