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 - 그녀가 온세상을 샅샅이 뒤져 찾아낸 가장 예쁘고 좋은 것들
서은영 지음 / 그책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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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07803546

 

인상깊은 구절

p24.인생을 살면서 '기본'에 충실하기가 제일 어려운 것처럼 패션 아이템에 있어서도 마음에 드는 기본 아이템을 구하는 것은 항상 가장 어려운 일이다.
 

그녀가 온세상을 샅샅이 뒤져 찾아낸 가장 예쁘고좋은 것들-

[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

지은이 -서은영

그책

초판1쇄 2010 4 15

초판 2쇄 2010 5 13

304쪽 210*160 mm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배치하는 것을 '적재적소'라 하던가?

서은영은 여러가지 패션 아이템을 적재에 배치하는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여자다.

서은영 손에서 스타일 코디가 나오기 전까지 신의 천지장조도 아직 현재진행중인 것 같다. 

 



 

" NO LOVE, NO STLE.

MEET ALL THE BEAUTIFUL THINGS AND FALL IN LOVE WITH THEM."

 

어떤 사람은 보면, 온갖 명품에 메이커를 뒤집어쓰고도 정말 촌스러운데, 어떤 사람은 시장표를 가지고도 간지 작살나게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서은영과의 아마츄어 패션 피플들.

서은영의 손길이 닿으면 누구나 옷장에 가지고 있는 기본 아이템만 가지고도 충분히 예뻐질 수 있을 것같다.

 

책 광고에 와인잔을 들고있는 서은영의 독살스런 표정이 마음에 들었다.

패션 스타일리스트가 쓴 101가지 것들이라니, 이 책 보다가 얼마나 눈 베릴까, 충동구매 질러버리지 않을까 장을 넘기기도 전에 손이 떨려 걱정부터 앞섰다.

그러나 읽어보면, 프로 패션피플이라는 서은영이 권하는 아이템들은 대개 '기본에 충실한'것이지, 명품이나 사치를 부추기는 것들이 아니다.

화려한 명품으로 아이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노블리스'나 '보그' 잡지를 권하고 싶다, '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 는 아니다. 





 



 

의상 뿐 아니라,엑세서리,가구,책,그릇,화장품 등등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총망라된다.

20대~30대 후반까지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본다.

제품의 시각적 아름다움 뿐 아니라, 기업의 제작, 마케팅까지 속속들이 알고있는 서은영의 솔직한 입담으로 101가지 것들과 친밀감마저 생긴다. 내로라는 국내외 패션피플들의 에피소드도 많이 듣게된다.

 

'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 는 모두 야하다.

그렇다고 홍등가의 매춘부들 아이템처럼 천박하지도 않고, 황궁에만 머무르는 땅 안밟고 다니는 족속들의 것처럼 너무 고귀하지도 않다.

누구나 가질 수 있고,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것들로 스타일을 이야기한다.

역시 그녀가 사랑하는 것처럼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것들의 집합소다.

나도 꼭 가지고싶은 것들이 있어서 요새 남편을 들볶고 있는 중이다 ㅋㅋ.

 

앞서 '워너비 샤넬'을 읽었는데, 책도 그렇고 나는 샤넬보다 서은영이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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