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로 만든 건강한 요리
이진호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염불보다 잿밥이라고 올리브오일에 더 기쁘더라구요. 최상급이던데 ㅎㅎ

집에 요리책, 식품서적이 많긴 하지만, 요리도 시대따라 업그레이드 되는데, 최신버전 요리책을 받아 너무 기뻤습니다.

살림을 하면서도 가끔은 잊고 사는데, 얼마나 바른 먹거리가 중요한지를.

선진국일수록 약사보다 영양사의 지위가 높답니다.

음식으로 피료할 수 없는 질병은 이미 약으로도 고칠 수 없으니까요.

어차피 약이란 것도 넓은 의미의 '식품'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이 책이 여느 요리 책과 다른 점은,건강을 고려하면서도 '무엇을 먹지마라'보다 '무엇을 먹어라'고 적극 권장한다는 점.

요새는 가전제품도 남자를 주모델로 기용하여야 주부들 사이에서 어필이 강한데, 요리책도 남자 요리사가 등장해야 설득력이 있나봅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아빠가 앞치마 두르고 설거지 하는 모습이 나온다는데, 요리에 대해서 ,영양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과 리뷰를 보이는데도

남녀의 성차별은 거의 없어진 것 같습니다.

'슈퍼푸드로 만든 건강한 요리'에 나오는 13가지 자연 재료들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탈 날 것 같지않은(그렇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콩을 더 추가한 배려도 마음에 들고요,

요리팁은 간결하게, 원재료 기초 손질법과 신선한 먹거리 선택법,

식품 100g당 영양학적인 데이타를 보기 쉽도록 활자를 크게하여 보여준 것이 감사했습니다.

당장 나가 영양학 서적을 몇 점 더 사고싶습니다.

어떻게하면 맛있게 먹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먹어야 더 건강한 요리법인가를 세밀하게 밑줄 그어 설명을 잘해 준 책입니다.

일반 요리책들을 보면, 그냥 한 번 보고 넘기지 소장가치를 느끼지는 않는데,

요리와 영양에 대해서 1석이조의 만족을 가져다준 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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