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공동체가 피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둘. 사죄해야 한다.
-내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 나는 이제 그때와는 다른 사람이고 절대 그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다, 용서할 수 있는 권력, 용서하지 않을 수 있는 권력을 피해자가 갖게 되는 것이다.
셋. 책임져야한다.
-생존자의 진실성을 인정하기, 생존자가 당한 피해를 인정하기, 반성하는 마음으로 변명 없이 철저하게 사죄하기.
이 책이 우리나라 게 아니라 미국 서적이라는 게 더 놀라운 것이, 자유주의 미국에서도 여성들은 젠더와 레벨, 인종으로 차별을 받고 성폭력으로 살인적인 트라우마를 갖는 것, 그게 후진국과도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것이 더 슬프다. 그럼 지구상 어디에 여성의 성적 트라우마가 없는 곳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