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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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수많은 사례와 추론들, 이 많은 것들이 이 정의론 수업에서 다둬진다는 말인가? 

아님 논쟁 중에 나왔던 것인가? 

논쟁의 질을 떠나 수업에서 다워진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미국식 문화의 가치인가? 

약간은 부럽다.  

1)행복과 공리주의  - 벤담, 밀

2)자유와 자유주의   - 칸트와 롤스

3)미덕과 좋은 삶 또는 공동선  - 아리스토텔레스, 저자  

그리고 신영복 선생의 관계론을 연상시키는 알래스테어 매킨타이어의 서사이론! 

이론 수업, 논쟁에 참가하고 싶다. 그리고 나의 입장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우리 사회, 우리의 입장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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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을 읽는다
박희병 지음 / 돌베개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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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병의 <연암을 읽는다>는 오늘 우리가 어떻게 연암으로 접근할 것인가를 잘 드러내는 수작임에 틀림없다.   

우리는 박선생의 도움으로 더 용이하게 연암문학의 참맛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먼저 한 편의 글 전체를 보인 다음, 다시 단락 별로 글을 제시해 자세히 음미했으며,  최종적으로 다시 글 전체의 차원으로 돌아가 총평을 가하는'  특이한 '연암 읽기'의 방식을 추구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보기에 연암문학의 수작으로 꼽히는 20편의 글이 선정되어 있다. 또한 이 글들은 대학원생과 함께 독서를 하면서 그들 전문가와 연구자를 위한 또 다른 책도 마련한 터이다.  

* 연암산문정독(박희병 엮고 정길수 옮김. 2007, 돌베개)

 

우리는 이러한 전문연구자를 통하여 연암으로 들어가는 바른 길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우리문학사에 있어 연암의 위대함과 비로소 조우하게 된다. 어찌 세익스피어를 찬탄하며 연암을 놓칠 수 있으랴. 

연암, 여기 조선의 자유로운 영혼이 있음을 증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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