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고독
크리스틴 해나 지음, 원은주 옮김 / 나무의철학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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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멋진 표지에 끌리는 제목의 책을 만났다.

나의 아름다운 고독,,,,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한 책을 만나본적이 없는것 같다.

그래서 생소하지만 그곳을 배경으로 했다니 새로운 곳을 볼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생겼던것 같다.

열세 살 소녀 레니, 소녀는 늘 싸움으로 인한 큰소리가 나고

이사를 하고 전학을 가야 하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당연히 기댈수 있는 친구도 없는 상황이다.

레니의 아버지가 베트남 전에서 돌아오고 난후

난폭해지고 불안한 모습을 한 그 덕분에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베트남 전에서 함께한 전우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겨준

알래스카의 땅으로 이주하게 된다.

자급자족을 해서 살아야 하는 그곳에서의 생활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곳의 아름 다운 자연과 이웃들 덕분에 조금씩 나아지는듯 하다.

하지만 알래스카의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다가오자

또 힘든 시간을 지내게 되기도 하는데...

솔직히 처음엔 그저 여행을 하면서 그 이야기를 담은 소설정도로 생각을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묵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그렇다고 그 이야기가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고 책도 잘 읽혀서 힘들지는 않았다.

베트남전, 그리고 한 소녀와 가족의 이야기,

이책을 읽으면서 이해도 되었지만 안타깝기도 했었다.

전쟁이라는 것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것에

답답하면서도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하지만 알래스카의 자연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그곳을 상상하니

한편으로는 그곳의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작가의 책 중 나이팅게일이라는 책이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작품도 생각했던것보다 좋았으니 나이팅게일이라는 책이 더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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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 6단 : to부정사 - 알파벳 없이 입으로 익히는 어린이 영어 아빠표 영어 6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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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아빠표 영어구구단 + 파닉스라는 제목의 책을 만났다.

처음 본 책은 4be동사와 5단 분사였었다.

그리고 이번에 6to부정사, 7단 전치사, 8단 조동사까지 만나게 되었다.

많이 듣고 말하면 영어가 될까?

우리아이에게는 어떤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시켜야 할까?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부터 늘 따라 다니는 고민이었다.

그렇게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를 만나게 되었고

사진과 함께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그중에서 6to부정사에 대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장을 넘기면 6단에서 익히게 되는것을 미리 알려준다.

to부정사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을 알려주고

단모음이나 장모음을 구분해서 발음할수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중모음의 발음기호에 대한것도 알려준다.

분명히 학교 다닐때 다 배운것 같은데

처음보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것은 왜인지,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집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많을것이다.

그런데 그 방법도 잘 모르지만

어떤것이 아이에게 잘 맞을지도 모르기에 겁부터 난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는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다.

사진과 함께 그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을 영어 문장으로 만들어 놓아서

아이가 영어를 모르더라도 사진을 통해 무엇을 말하는지를 생각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책 표지에 영상을 볼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서 아이가 영상을 보면서

원어민 발음을 들을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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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우리 반
박승희 지음 / 토토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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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우리반? 도대체 어떤 수상한 일들이 일어나는걸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작하게 된 책이다.

어느날 초록털복숭이가 전학을 오게 된다.

하지만 초록털복숭이는 다른아이들과 다르다.

혼자 깔깔깔 웃기도하고 혼자 울기도 하고

갑자기 소리 지르거나 돌아다니기도 한다.

그런 아이를 보고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러던 어느날 한 아이가 넘어지면서 주황색 꼬리가 튀어 나온다.

아이들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지만

초록털복숭이는 그 아이의 꼬리가 멋지다고 말한다.

그렇게 아이들에게는 개개인의 특별함을 가지고 있음을 하나씩 알아간다.

이런 그림책은 또 처음인것 같다.

이 아이만 다른걸까? 이런걸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성인이라서 그런지 그런 생각부터 들었는데

아이의 시선에서는 그 아이가 다르게 보이나보다.

책을 읽고 나는 이런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할까 걱정이 되기부터 했는데

아이가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에게 어떤 생각이 들어? 라고 물어봤다.

아이는 한 아이는 초록털복숭이이고,

한아이는 주황색 꼬리를 가지고 있고 하면서

책속에 아이들의 독특한 모습들을 이야기하면서 재미있다고만 말했다.

사람은 각자의 개성이 있고 다 같을수는 없듯이

그것을 부끄럽다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자신의 다름을 들어내는것이 중요함을 알려주는것 같다.

그리고 아이의 시선에서는 어른과는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 좋았다.

그만큼 아이는 아직 때가 묻지 않고

다른 사람을 볼때 따뜻하고 긍정적인 눈빛으로 본다는 소리일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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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잘 자라고 뽀뽀해 토이북 보물창고 9
앤 휫퍼드 폴 지음, 데이비드 워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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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두 잘자라고 뽀뽀해라는 제목만 보고 읽게 된 책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아이가 잠들때 아이에게 읽어주면 참 좋은 책인것 같다.

표지에서부터 동물이 등장한다.

코끼리 엄마와 코끼리 아기의 너무도 다정한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동물들도 우리처럼 밤마다 잘자라고 뽀뽀해요? 라는 아이의 물음으로

이야기는 시작되고 책속엔 여러 동물들이 등장한다.

엄마 나무늘보와 아기 나무늘보는 아주 천천히 뽀뽀를 한다.

엄마 공작새와 아기 공작새는 부채춤을 추다가 뽀뽀를 한다.

엄마 코끼리는 긴 코로 뽀뽀를 하고 아기에게 시원한 물을 쏴준다.

그렇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면

엄마 동물과 아기 동물이 나와 서로에게 나름의 방법으로 뽀뽀를 하고

사랑을 표현해준다는것을 보여준다.

그렇게 동물들도 우리처럼 모두모두 잘자라고 뽀뽀한다고 말한다.

아이를 위한 교육을 갈때마다 들었던 이야기가 있었다.

아이와의 자연스러운 스킨쉽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것이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사랑표현을 자주 해주고 공감해주고 아이와 함께 하는것이

아이의 두뇌 발달이나 스트레스 감소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들었었다.

그래서 늘 아이가 잠들때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거나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곤 했다.

이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그것이 얼마나 좋은것인지를 깨달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들이, 그 동물들이 가진 특징을 살려,

서로에게 표현을 한다는 것을 아이가 알고 느끼고 참 좋은 책인것 같다.

오늘도 아이가 잠들때 좋은 그림책 한권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잠 든 아이가 예쁘고 신나는 예쁜꿈을 꾸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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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시마 요시코 - 만주 공주, 일제의 스파이
필리스 번바움 지음, 이지민 옮김 / 사일런스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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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살아온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을 읽는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가와시마 요시코,

만주의 공주, 일제의 스파이라는 글이 눈길을 끌었던것 같다.

태평양 전쟁 시기에 비밀요원으로 활동한 그녀, 가와시마 요시코

그녀는 청나라 왕자의 열네번째 딸로 태어났다.

그런데 왜 가와시마 요시코라는 일본이름일까? 궁금증이 생겼다.

그녀의 아버지인 아이신기오로 셴위는 청나라 왕조가 몰락하자

일본인 친구에게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고 그녀를 양딸로 보내버리게 된다.

그래서 이름이 일본이름을 갖게 되었다.

그녀의 인생은 순탄하지 않았고 그녀도 평범하지는 않았다.

남자 같은 외모를 하고 남자 옷을 즐겨입기도 하고

남들의 이목을 끄는것을 좋아했다.

그래서였을까?

그녀가 처형을 당해야만 했던 이유가 말이다.

이책은 일본과 중국에 남겨진 그녀의 자료를 모으고

후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그들에게 있는 사진들도 만날수 있다.

그렇게 이책속에 한 여자의 인생의 사실을 담기위해 노력을 해서 이루어진 책이다.

처음엔 그저 호기심이었다.

가와시마 요시코라는 이름의 그녀가 만주 공주인데

왜 일제의 스파이일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책을 읽었지만

책을 읽는 동안 그녀의 인생을 조금씩 알아기면서

그녀는 정말 스파이였을까? 그저 외로웠던것은 아닐까?

살기위한 그녀의 노력이지 않았을까?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녀를 반역자라고 기억하고 기록하는 사람들, 정말 그런것일까?

그저 난 그녀의 인생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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