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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잘 자라고 뽀뽀해 ㅣ 토이북 보물창고 9
앤 휫퍼드 폴 지음, 데이비드 워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12월
평점 :
모두 모두 잘자라고 뽀뽀해라는 제목만 보고 읽게 된 책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아이가 잠들때 아이에게 읽어주면 참 좋은 책인것 같다.
표지에서부터 동물이 등장한다.
코끼리 엄마와 코끼리 아기의 너무도 다정한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동물들도 우리처럼 밤마다 잘자라고 뽀뽀해요? 라는 아이의 물음으로
이야기는 시작되고 책속엔 여러 동물들이 등장한다.
엄마 나무늘보와 아기 나무늘보는 아주 천천히 뽀뽀를 한다.
엄마 공작새와 아기 공작새는 부채춤을 추다가 뽀뽀를 한다.
엄마 코끼리는 긴 코로 뽀뽀를 하고 아기에게 시원한 물을 쏴준다.
그렇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면
엄마 동물과 아기 동물이 나와 서로에게 나름의 방법으로 뽀뽀를 하고
사랑을 표현해준다는것을 보여준다.
그렇게 동물들도 우리처럼 모두모두 잘자라고 뽀뽀한다고 말한다.
아이를 위한 교육을 갈때마다 들었던 이야기가 있었다.
아이와의 자연스러운 스킨쉽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것이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사랑표현을 자주 해주고 공감해주고 아이와 함께 하는것이
아이의 두뇌 발달이나 스트레스 감소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들었었다.
그래서 늘 아이가 잠들때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거나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곤 했다.
이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그것이 얼마나 좋은것인지를 깨달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들이, 그 동물들이 가진 특징을 살려,
서로에게 표현을 한다는 것을 아이가 알고 느끼고 참 좋은 책인것 같다.
오늘도 아이가 잠들때 좋은 그림책 한권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잠 든 아이가 예쁘고 신나는 예쁜꿈을 꾸기를 바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