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 - 뒤엉킨 생각과 문제를 말끔하게 정리하는 기술
사쿠라다 준 지음, 전지혜 옮김 / M31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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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고 많은 일들이 있다.

뭔가 머릿속을 정리할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제목을 보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 생겼다.

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 라니 정말 그럴까?

그림은 생각을 단순화 해주기도 하고 내 생각을 꼼꼼하게 담을수도 있다고 한다.

기본 7가지 그림만 익히면 생각을 심플하게 정리 할수 있다니

지금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해 버리고 싶어졌다.

기본 7가지는 피라미드도, 교환도, 수형도, 벤다이어그램,

심화도, 과정도, 비교도가 있다.

방침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피라미드도,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교환도,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 수형도,

콘셉트를 파악하기 위해서 벤다이어그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심화도,

절차를 파악하기 위해 과정도,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비교도를 활용할수가 있다.

이말로 다 끝이 나는것 같다.

책에서 보이는 그림을 보고 어떤것을 파악하기 위한것인지를 알고 나니

무슨말을 하는지 알수 있을것 같았다.

지금 내가 제일 골치아파하고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는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서 정리를 해보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자 한번 해보게 되었던것 같다.

말을 하고 생각만 너무 하는것보다는 그림의 형태를 통해서

내 생각을 적어보고 그 고민을 조금씩 인식하면서

조금씩 해결해 나가는 기분이 들게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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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가족 큰 스푼
임지형 지음, 이주미 그림 / 스푼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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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가족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책을 만났다.

바나나 위에 앉아서 서로를 안고 있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쓸쓸한 느낌이 드는

그래서 눈길이 더 간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읽기전 왜 바나나 가족일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던것 같다.

규민이는 규민이 부모님에게는 결혼 8년 만에 낳은 귀한 딸이다.

엄마는 규민이를 한국의 교육환경속에서 키우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아빠는 규민이 엄마의 말을 반대한다.

하지만 규민이는 결국 초등학교를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엄마와 미국으로 떠나고 기러기 가족이 되어 버린다.

눈에서 멀어지만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맞는건지

규민이와 아빠 사이에 대화도 줄어들고 어색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아빠가 미국을 방문한다고 하고

규민이는 규민이 대로 친구와의 약속이 있는데 이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책은 생각보다 얇았고 읽는데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참 많은 감정을 만날수 있었고 이 책속의 이야기가 이해도 되고

안타까우면서도 따뜻한 그런 느낌을 느낌이 들었다.

이야기속에서 가족을 바나나에 비유를 해서 바나나가 꼭지에 매달려 있는것이

하나의 가족같이 보인다고 하는 것이 맞는 말같기도 하고

떼어 놓으면 상한다는 것도 가족이 떨어져 있으면 멀어지고

상처 받을수 있다는것 같아서 왠지 잘 비유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의아해 한것이 책을 읽고 나니 다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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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의 영역
최민우 지음 / 창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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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의 영역?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궁금증이 많이 생기는 책이었다.

처음부터 무엇을 말하는지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읽어보게 된 책이기도 하고

제목에서 보여지는것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게 시작했다.

주인공의 할아버지는 그저 평범한듯한 할아버지이지만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앞날을 내다볼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것이 좋은일이 아닌 불행한 일이라는것,

언젠가 부터 가족들에게 할아버지가 예언을 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났다.


" 만나서는 안 될 사람을 만날 거다. "

" 소중한 걸 잃게 된다. 힘들거다, 용기를 잃지 마라. 도망치면 안된다. "


할아버지의 예언,

너무도 잘 맞는 할아버지의 예언이기에,

할아버지의 말을 무시하고 넘길수는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며칠뒤 할아버지는 길에서 미끄러지게 되고 돌아가시게 된다.

그렇게 그 예언이 할아버지의 유언이 되어 버리고

정말 그 예언대로의 일이 일어난다.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예언대로 일어난다고 그냥 주저 앉아 있는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예언을 듣고 그 예언대로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속에서 알려주는것 같았다.

책을 처음에 받아 들고는 얇아서 금방 읽힐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과 달리 살짝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읽으면서 생각할것도 많았고 덕분에 얇은 책이지만 천천히 읽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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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 지내고 있어요 - 밤삼킨별의 at corner
밤삼킨별 지음 / MY(흐름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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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는 날씨 덕분인지, 내 마음에 왠지 모를 외로움이 있어서인지

좋은글이 담긴 에세이에 관심이 많이 생겼던것 같다.

그중에서도 흐름 출판사에서 나온 밤삼킨별님의 책인 난 잘 지내고 있어요,,,

자꾸만 눈길이 갔던 책이다.

누군가가 아무런 생각없이 " 잘지내? " 라고 물어오면

생각도 해보지 않고 그저 당연하다는 듯이 " ~ 잘지내~! " 라고 대답을 한다.

그런데 정말 나는 잘 지내고 있는것이 맞는걸까?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낸다고 말을 해야 할것만 같아서 나도 모르게 하는 대답,

어느순간부터인지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던것은 아닐까?

책속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대한 마음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계절과 어울리는 사진도 함께 담겨 있다.

" 기다리지 않아도 봄이 올 줄 알았는데

기다려야 봄이 온다는 걸 았았다.

내가 기다려야 나의 봄인 것이다. "

많은 에세이를 읽어보았고 사진과 함께 감성적인 글들을 읽은적도 많았다.

그런데 이번책은 독특하게도 앞의 표지와 달리

뒷 표지가 엽서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계절을 만날수 있음에 시간이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왠지 모를 기분이 드는것은 계절의 흐름 때문인지,

시간의 흐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 글들을 읽으면서 사진속의 풍경들을 바라보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책을 다 읽고 나서 나는 언젠가 누군가가 물을때,

난 잘 지내고 있어요.... 라는 말을 할수 있었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누군가가 물으면 나는 이말을 할 자신이 없기에...

더이상의 생각없이 하는 거짓말이 아닌

정말 잘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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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의 세계
듀나 지음 / 창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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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장르중에서 제일 어려워하는 장르중 하나가 SF장르이다.

상상력이 부족한건지 이상하게 SF를 읽을때면

집중이 되지 않아서 잘 읽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표지를 보고 끌려버린 책,

장르가 SF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하는데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된 책이 민트의 세계이다.

인류가 초능력을 가지게 된 미래 2049년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게 되지만 배터리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초능력을 가지더라도 배터리가 없으면 능력을 발휘할수가 없다.

그러니 배터리는 중요한 존재가 되고 그것을 통제 하려는 기업이 생기게 된다.

그 기업의 본사에서 한 여자 아이의 시신이 발견이 된다.

그리고 그 죽음의 미스터리를 추적하기 위해 나서는

전직 형사이자 인력 관리국 직원 한상우,

한상우와 같이 사건을 추적하는 최유경,

발견된 시신은 민트이다.....

SF는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장르지만

미스터리가 함께 있다니 궁금했던것 같다.

덕분에 재미있는 책을 만나게 된것 같다.

그리고 참 많은 초능력에 대해 알수 있는 기회였던것 같다.

순간이동, 투명인간 등 단순한 능력만을 알았던 나에게

정신 감응력, 염동력, 치유력, 비행술, 발화능력까지

정말 다양한 초능력을 만날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상상할수 있는 작가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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