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트] 제왕업 - 상.하 세트 - 전2권
메이위저 지음,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평점 :

중국에서 최대 화제의 드라마 ' 강산고인 ' 의 원작소설,
중국 드라마를 잘 안보기 때문에 어떤 내용인지를 몰랐지만
궁중 암투라는 단어에 꽂혔던것 같다.

궁중 최고의 가문인 낭야왕씨 집안,
황제의 누이이자 공주인 어머니와 황후인 고모, 좌상 직책을 가진 아버지까지
왕현은 궁중의 모든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다.
하지만 자신이 대단한 존재가 아닌 가문을 위한 정략결혼을 해야하는 처지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계속되는 왕현의 불행,,, 여러번의 위기를 넘기면서 강해지게 되는데....

궁중의 모든 사랑을 받고 자란 왕현,
선황이 붕어하고 황후였던 고모는 중풍으로 쓰러지고 관직에 있던 아버지는 떠나버리고
참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궁중의 암투, 가까운 사람들의 배신, 모함,,,
새로운 생명.... 참 많은 이야기들을 만나게 된다.
" 가문이 내게 준 진정한 보물은 부귀영화가 아니라,
천하에서 가장 권세 있는 사내를 정복하고
천하에서 가장 충성스러운 용사를 정복할 타고난 지혜와 용기였음을,,,,
자고로 사내는 천하를 정벌하고 여인은 사내를 정복하는 것이 만고불변의 진리였다.
지금의 왕현은 이미 지난날의 연약한 여인이 아니었다.
이제 나는 세상 사람들이 감히 나를 얕보지 못하게 할것이며,
그 누구도 내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없게 할것이다. " (p64)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전혀 관심도 가지지 않았던 중국작가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게 되고
두권의 책, 두께는 책을 읽는동안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아무렇지 않았던것 같다.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하면서 읽게 된거같다.
그리고 중국 드라마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책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상상하던 모습과 영상으로 보는 느낌이 너무 다를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