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백철 그림, 김진명 원작 / 새움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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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한반도를 소재로 한 소설을 쓰는것으로 알려진 김진명 작가님,

이번에는 한반도 핵개발의 미스터리를 담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원작으로 한

만화로 된 역사이야기를 책으로 담았다.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시작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

최근에 만난 직지까지 김진명 작가님의 책을 좋아하기에 지금까지와 달리

소설이 아닌 만화로 되어 나온 책도 흥미가 생겨 읽어보게 되었던것 같다.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읽으면 핵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수가 있다.

우리나라가 핵 개발에 성공을 하게되지만 핵을 개발한 박사는 죽고

핵 개발에 관한 풀지 못한 미스터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듯이

만화에서도 그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보여준다.

 

그림 덕분인지 소설보다 읽기도 편했고 쉬웠던것 같기도 하다.

남한과 북한이 함께 핵을 개발한다는 것이 실제로 일어날수 있는 일인지는 모르나

왠지 그런다면 우리를 약하다고 느끼고

자신들은 강하다고 생각하는 러시아나 일본과의 관계도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엔 우리나라를 침략해서 많은 아픔을 주더니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위안부는 문제 또한 그런일 없었다고 우기는,

과거의 일뿐 아니라 지금은 경제적으로 보복을 하고 있는 나라 일본,

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라....

책 제목처럼 우리나라가 그런나라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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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의 교향곡 - 음악에 살고 음악에 죽다
금수현.금난새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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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라는 이름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금수현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었다.

금난새의 아버지 금수현, 금수현의 아들 금난새,

두 사람은 부자지간이기도 하지만 음악을 하는 사람이기도 했었다니

같은 일을 한 부자가 함께 써 내려간 에세이집,

 

금난새의 아버지인 금수현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성악가,

그리고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인 금난새가 아버지의 글 75편과

자신이 쓴 25편의 글을 담아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책속의 목차도 4악장으로 나눴다.

1악장 거리에서 본 풍경

2악장 사람 속마음 들여다보기

3악장 생각이 보배다

4악장 인생은 음악과 같다

 

솔직히 금난새라는 이름과 지휘자라는것만 알았다.

클래식을 즐겨 듣지도 않는 편이고 음악에 대해서 관심이 있거나 하지 않으니

자세히 알수도 궁금해 하지도 않았었다.

 

우연하게 읽게 된 이 책 덕분에 금난새라는 사람을 다시 본것 같다.

클래식을 하면 뭔가 무겁고 어렵고 그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상하기도 하고 위크도 있고 살짝 귀여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 친해질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기회에 한번 들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과

책을 통해서지만 누군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알수 있었던것 좋은것 같다.

책속의 이야기와 함께 사진도 멋지고 알지 못했던,

관심 분야가 아니던 음악에도 살짝이지만 관심이 생겨서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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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과학다반사 - 세상 읽는 눈이 유쾌해지는 생활밀착형 과학에세이
심혜진 지음 / 홍익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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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과학에세이? 도대체 뭘까?

과학이라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알고나면 신기함을 느낄수 있어서인지

일상에 과학을 만날수 있다는 이책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솔직히 처음엔 과학이니까 어렵거나 읽기에 힘들겠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주간지에 10년이 넘는 시간을 과학에세이를 연재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익숙한 일상속에서의 56가지 과학적 이야기를 책속에 담았다.

과학... 이라는 단어만으로 이상하게 편견이 생기게 되는데

책을 읽으면서 앗! 재미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는 크게 5파트로 나눠서 담고 있다.

1. 내 일상에 과학을 허하리라

2. 나만 모르는 내 몸 이야기

3. 오늘도 지구는 바쁘게 움직인다

4. 생각보다 별것 아닌 과학 상식

5. 우리는 모두 함께 살아가고 있다.

 

책안에는 정말 가까운곳에 있는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수 있게 되어 있다.

?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수 있기도 하고 생활속에서 궁금했던 내용들을 알수도 있다.

지금까지 왜 그런지,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것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이런것도 과학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것들에 대한것도 알게 되었다.

 

* 배추 절이기는 삼투압을 이해하기 아주 좋은 예다.

배추에 소금을 한주먹씩 뿌리는 엄마에게 은근슬쩍 물었다.

" 배추에 소금을 왜 뿌리는 거야? "

" 배추에 간이 배야 김치가 되지! "

엄마는 이것도 모르냐며 별걸 다 묻는다는 표정이었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 소금을 뿌리면 배추가 어떻게 되는데? "

" 배추에서 물이 나오지. 소금기가 배추 안으로 들어가서 간이 맞는 거지. "

우와, 우리 엄마도 삼투압을 이해하고 계셨구나. (P221) *

 

생각해보지 않은것들에 대해 아는것도,

내가 생활하면서 아무렇기 않게 하는 것들에 이렇게 많은 과학이 담겨 있다는 것도,

많은 것을 알게 되는것도 좋았고 호기심이 생기고 궁금증이 생기게 된것도 참 좋은것 같다.

책을 읽기전에는 어려울수도 있고 이해안가는 부분도 있겠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그런 생각은 재미있다, 신기하다는 감정으로 바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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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계산왕 2학년 1권 - 도와줘! <마음의 소리> 나는야 계산왕
김차명.좌승협 지음, 조석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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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점점 수학을 싫어하는것이 보여서 벌써부터 그럼 안되겠다는 마음에

기초는 잡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만나게 된 나는야 계산왕,

서점에가서 이책을 보고는 마음의 소리 표지를 가지고 있어서 흥미로워해서

이책으로 일단 기초를 잡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웹툰과 연산이 만났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우리 아이도 좋아하는 마음의 소리,

마음의 소리 만화가 같이 있어서 수학문제집이라는 생각이 적어서인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던것 같다.

 

책속에는 재미있는 제목의 에피소드 10편이 담겨져 있다.

두근두근 택배가 왔어요, 비둘기 돌보기, 강아지와 ' 좋아요 ' 대결,

소원을 말해봐, 검은 점모시 나비,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빵,

불우이웃 돕기, 구독자 수 늘리기 대작전, 애봉아! 과자 좀 그만 먹어,

아빠 통닭 같이 재미있는 제목의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는데

이 에피소드 안에 2학년때 배우는 과정을 마음의 소리 만화와 같이 담고 있다.

 

 

 

 

만화로 되어 있는 수학 기본 개념을 만날수 있고

하루 한장씩 문제풀이를 할수 있도록 되어 있기도 하고

스토리텔링 문제가 함께 들어 있다.

 

연산문제집을 풀어야 한다고 하면 싫어하고 억지로 책상에 앉던 아이가

이책은 자신이 재미있어하는 만화로 되어 있어서인지 말을 하지 않아도 책상을 앉고

이책의 연산을 스스로 풀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

 

옛날에도 이렇게 재미있게 수학을 알려주는 책들이 나왔다면

일찍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들이 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루하고 어려운 설명이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롭게 수학공부를 할수 있게 해주어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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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모으는 아파트
제성은 지음, 국민지 그림 / 예림당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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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쿵쿵 거리는 발소리와 개 짖는 소리, 새벽에 돌아가는 세탁기와 물 내려오는 소리 등

층간소음으로 인해서 힘든데 소음 모으는 아파트라는 책 제목이 눈에 띄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왠지 공감이 되면서도 기발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 않을까,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다.

 

아파트에서 생활하다보니 층간소음이 없을수가 없다.

시간에 상관없이 쿵쿵 거리는 발소리나 아이가 뛰는 소리,

개 짖는 소리와 개 발자국 소리,

늦은 시간 세탁기를 돌리고 물내려가는 소리등 조금만 배려하면 되는데

그게 안되어서 이웃간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것을 보기도 했었다.

책속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까?

 

층간소음에 시달리던 성주네 가족은 더이상은 못참겠다는 생각에 다른 집을 알아본다.

그렇게 급하게 이사를 가게 된 성주네,

이사를 가자마자 관리 아저씨의 방문으로 소음 배출 서약서에 사인을 하게 되고

그 서약서에는 최대 다수의 행복을 위해

하루 세번 정해진 시간에만 소음을 배출 가능하다는 규칙이 있다.

그렇게 새로운 아파트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된 성주네...

 

층간소음이 없는곳을 찾기 위해 이사간 이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책을 읽으면서 층간소음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자신만을 생각하지말고 타인을 조금만 배려한다면 달라지지 않을까?

내집에서 내가 하는데 뭐? 이런 생각이 아니라 늦은 시간이나

타인을 조금만 생각하고 배려를 하다가 보면 층간 소음으로 인한 싸움이 줄어들지 않을까?

나도 조금 더 이웃을 배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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