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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정신과 의사 - 뇌부자들 김지용의 은밀하고 솔직한 진짜 정신과 이야기
김지용 지음 / 심심 / 2020년 7월
평점 :

우연히 보게 된 책의 제목때문에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정신과 의사의 은밀하고 솔직한 진짜 정신과 이야기라는것이 궁금했다.
정신과라고 하면 색안경부터 끼고 보게 되는것은 나뿐만은 아닐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고나면 왠지 생각이 조금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2017년 젊은 정신과 의사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뇌부자들이 업로드 되었는데
레지던트를 막 마친 정신과 의사 6명이 대본을 쓰고 녹음을 하고 편집까지,,,,
그런 팟캐스트가 한달만에 전체 차트 2위를 하게 되었다고,,,
그 뇌부자들을 탄생시킨 사람이 바로 김지용의사? 작가?라고 한다.
책속에는 크게 다섯부분으로 나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쩌다 정신과 의사, 멀고도 가까운 나의 환자들, 상처받은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기,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나는 매일 편견과 싸운다로 이루어져 있다.
어떻게 의사가 되었고 의사로서 어떤일을 하고 그속에서 어떤 느낌인지를 알수가 있고
팟캐스트를 하게 된 이유와 하면서 느낀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전혀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알수 있었던것 같다.
정신과 의사는 과학자 사이의 마법사 같다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 있을까?
많은 검사를 하지 않고도 환자와 이야기를 나눠보고서 진단을 할수 있다니...
정신과라고 하면 드라마에서나 본것이 다이기에 어떨거라는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책속에서 읽은 이야기 덕분인지 나의 편견이 조금은 사라진것 같았고
뇌부자들,,, 팟캐스트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에 들어보게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