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델

웬델 - 마음의 얼룩을 지워 주는 마법 같은 친구 ㅣ 미래그래픽노블 5
브레나 섬러 지음, 임윤정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8월

세탁기와 유령?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일까 궁금해졌다.

마음의 얼룩을 지워주는 마법의 친구라는 말에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화로 되어 있는 책이라 부담 스럽지도 않고 아이도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와 함께 어떤 책인지 읽어보게 되었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일상을 보내며 살아가는 소녀 마조리,

마조리는 세탁소에서 일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조용히 유령처럼 살아간다.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린 동생까지 챙겨야 하니...

그렇게 재미없는 삶에 지치고 현실에 지치고 그럴때 만나게 된 친구인 유령 소년 웬델,

두사람은 정말 친구가 될수 있는걸까?

마조리를 보면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세탁소에서도 우울한것 같고

외로운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엄마는 없고 아빠와 동생과 함께 세탁소를 하면서 살아가는데 참 담담해 보였다.

그러다 유령인 웬델을 만나면서 아~ 마조리도 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빨래와 유령을 제일 싫어한다는 말로 시작하는데 유령과 친구가 되다니...

어떻게 보면 그 상황에 유일하게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린 소녀에게 기댈곳이 없었고 힘들고 지쳤을 마음을 잘 어루만져준 유령친구,

행복이 무엇인지를 다시 깨닫게 해주는 친구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것들을 깨닫게 되는데 이책도 너무 좋았다.

물대장 오진한

물대장 오진한 ㅣ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6
정진 지음, 김성영 그림 / 아주좋은날 / 2020년 9월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하는 바램에 만나게 된 책이다.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시리즈 6권으로 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아이에게 물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에 대해 설명을 해 줬지만

직접 책을 통해서 그 소중함에 대해 알았으면 하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다.

진한이는 학교에서 소문난 장난꾸러기이다.

많은 장난을 치는 진한이를 아이들도 장난 꾸러기라도 인정한다.

그 많은 장난중에서도 물장난을 좋아하는 진한이는 수도꼭지를 보면 물을 틀고 장난을 친다.

또 물장난을 치던 어느날 미화원 아주머니를 보고 도망친 진한이,

다음날 선생님은 진한이에게 물 절약 일기를 써오라는 숙제를 내준다.

과연 진한이는 물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일기를 잘 써올까요?

어느날 티비에서 다큐를 보면서 아프리카 아이들이 흙탕물을 마시는것을 아이와 함께 봤다.

그때 아이는 왜 흙탕물을 마시는거야? 하는 질문을 했고 그에 대해 설명을 해줬다.

깨끗한 물을 마시고, 깨끗한 물을 마음껏 쓸수 있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해서도...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으면서 또 한번 물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수 있었다.

책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물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물을 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다는 것을 알려줄수 있었다.

엄마의 잔소리같은 설명이 아닌 재미있는 또래의 이야기로 알수 있어서 더 좋았고

재미있게 아이에게 물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 - 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여행 미션.1인 코스 & 맛집 올가이드, 개정판
이주영 지음 / 길벗 / 2020년 8월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디에도 갈수 없게 된 지금, 제일 하고 싶은것이 여행이다.

예전엔 아무렇지 않게 떠날수 있었던 여행을

지금은 일년이 넘는 시간동안 가까운곳도 갈수가 없는 현실이라니 슬프기만 하다.

그래서인지 요즘 여행에 대한 책을 참 많이도 보는것 같다.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은 제목이 눈길을 읽게 된 책이다.

혼자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기에 이책이 눈길을 끈것 같다.

책속에는 2020년 8월 코로나 이후 여행하기 안전한 곳들의 정보를 모아 둔 책이다.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와 나홀로 여행에 맞는 여행지, 교통정보와 맛집

여행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그뿐 아니라 40개의 추천 여행지에 혼자 여행을 가는 여행자들을 위한 코스가 잘 나와 있다.

어느 지역을 가든, 어떤곳에 가서 어떤 것을 먹으면 좋다는것을 잘 알려줘서

혼자 여행가는 사람이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좋게 되어 있고

코스나 이동방법 소요시간에 대한것들도 사진과 함께 잘 담겨 있어서 좋다.

여행을 못가고 여행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은 책일것 같다.

나 또한 여행을 직접 갈수는 없지만 여행지에 이런곳이 있고 이런것들을 먹을수 있구나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을 통해 알수 있었고 여행 계획도 세워보았다.

답답한 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

책속의 풍경들을 보면서 대리 만족과 힐링을 하고

나중에 여행을 할수 있는 때가 오면 그때를 위해 여행계획을 세우는것도 좋을것 같다.

오랜만에 좋은 풍경들을 만날수 있어서 좋았다.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3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3 : 알라딘과 요술 램프 - 명작 속으로 떠나는 판타지 동화 여행 ㅣ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3
지유리 지음, 이경희 그림 / 아울북 / 2020년 9월

유튜브 채널중 간니닌니 다이어리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간니닌니,

그런 간니닌니가 명작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라는 것이 궁금했는지 아이가 읽고 싶다고 했다.

그 덕분에 나도 함께 읽게 된 책,

아이와 함께 읽게 된 간니닌니 마법사의 도서관 3편은 알라딘과 요술램프이다.

책을 통해서, 영화를 통해서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책속에서는 어떨지 궁금증이 생겼다.

닌니는 걱정이 생겼다.

언니 간니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을 보고는 무슨일인지,

흑마법에 빠졌나? 걱정이 되었다.

그러던중 티격태격하게되고 모래바람에 쓸려 판타지아로...

그런 간니, 닌니를 구해준것은 알라딘, 하지만 알라딘은 간니닌니를 무시하는데...

그러다 시장에서 황금 책갈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알라딘과 요술램프와는 좀 다른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사춘기를 겪는 간니, 그런 간니를 걱정하는 닌니,

그리고 간니처럼 사준기를 겪고 있는듯한 알라딘까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만들어진이야기

우리가 알고 있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바탕으로 꾸며진 이야기는 상상해보지 못했는데

이야기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그 모험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

알라딘과 요술램프에 대한 원작 이야기, 컬러링, 재미있는 부록 등이 있어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할수 없는 아이에게 책이 즐거움을 줘도 너무 좋았던것 같다.

어떻게 하다보니 3권을 먼저 읽었는데... 1, 2권도 조만간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알고 있는 명작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니 기대된다.

초간단 건강 마스크

초간단 건강 마스크 - 온 가족이 함께 쓰는
부티크사 편집부 지음, 나지윤 옮김 / 길벗 / 2020년 8월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생활 필수품이 되어 버린 마스크,

그런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수 있게 방법을 알려주는 책,

핸드메이드 마스크 만드는 방법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책속에는 기본 마스크, 주름 마스크, 입체 마스크, 코 밀착 마스크,

인견 마스크, 뜨개 마스크, 마스크 케이스 만드는 방법이 잘 담겨 있다.

솔직히 마스크 종류가 이렇게나 많고 만드는 방법이 다양한지 이번에 알았다.

마스크를 만들수 있는 도안부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

어른과 아이가 모두 사용할수 있게 마스크를 크기별로 만들수 있게 되어 있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서 좋았다.

마스크 만드는것이 어렵다고만 생각을 했는데 책속에 담겨 있는 설명을 보니

나도 쉽게 만들어서 핸드메이드 마스크를 하고 다닐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양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다양하고 아이들을 위한 마스크도 여러종류이고

계절에 따라 쓸수 있는 마스크도 담겨 있어서 생각했던것 보다 더 좋았던것 같다.

특히나 요즘같이 마스크가 필수인때에 이렇게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더 좋았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꼭 하고 다녀야 하는데 나만의 마스크를 만들고

아이를 위한 마스크를 만들고 마스크를 담을수 있는 케이스까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수 있다니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와 내 가족, 타인의 건강을 위해 조만간 혼자서 꼼지락 거리면서 만들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