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철학자

처음 만나는 철학자 - 교양인이 되기 위한 철학 입문서
김이수 지음 / 단한권의책 / 2020년 8월

철학, 왠지 심오하고 어려울것만 같은 이야기들이 떠오른다.

어떤 철학자가 있는지,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세상을 원했는지 같은 이야기,

처음 만나는 철학자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볼수가 있었다.

교양인이 되기 위한 철학 입문서,

읽어보지 않은 장르의 책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철학입문서라니 눈길이 갔다.

책속에는 동 서양의 철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양사상에는 공자, 노자, 부처, 맹자, 장자, 한비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서양사상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애덤 스미스, 칸트,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번쯤은 들어봤을 철학자들의 이름을 보고는 살짝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이름을 들어보거나 그 철학자들에 대한 책을 읽은적이 있으니

왠지 모르게 처음 생각했던것 만큼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이 조금은 줄어든것 같다.

"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음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 (논어)(p13)

" 예가 아니면 보지를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며,

예가 아니면 말도 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행하지 말라. " (논어)(p15)

철학이라고 하면 심오한 질문들이 먼저 떠오른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렇게 심오한 질문들이 떠오르는데 이 책속에서 만날수 있는 철학자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뭐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너에게

뭐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너에게 - 읽었을 뿐인데 인생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김환영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9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밖을 나갈수가 없으니 더 책 읽기에 빠져 있는 시간이 많다.

바쁜 일상중에서 책 읽을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게 좋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힐링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지 책을 곁에 두려고 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을 할때가 종종 있다.

뭐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너에게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왠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책속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고 인생의 방향이 바뀔수 있는지도 궁금했다.

우선 이책에서는 두꺼운 책보다는 일단은 얇은 책을 읽어보자고 한다.

솔직히 재미있다고 해서 너무 두꺼우면 언제 다 읽을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선뜻 읽어보자는 생각이 안들기도 하는데

재미있고 얇은 책을 먼저 시작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았다.

아무래도 책을 읽을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것 같다.

책속에는 오래도록 사랑을 받은 얇은 책 25권이 담겨 있다.

문학, 철학,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양한 책을 만나볼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도 있고 그 속에서 다양한 것들을 배울수도 있다.

솔직히 이책을 읽으면서 25권이 책중에 내가 읽은 책이 별로 없구나 하는 생각과

이런 책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새로운 책들을 읽어볼수 있기를,,,,

십 년 가게 3

십 년 가게 3 - 가끔은 거절도 합니다 ㅣ 십 년 가게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전천당을 읽어서 알게 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또 다른 책인 십년가게,

우연히 읽게 된 1권 덕분에 2권을 읽게 되고 이번에 3권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가 나올때마다 꾸준히 읽으려고 해서 읽게 되는 책인데 재미있어서 함께 보는 책이다.

십 년 동안 물건을 맡아 주는 신비한 가게에서 이번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무엇이든 맡아주는 곳인줄 알았던 십 년 가게에서 물건을 맡아주지 않겠다고 한다니

도대체 어떤 물건은 맡아줄수가 없다는 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1,2권에 만난 다양한 이야기를 알기에 3권에서 만날 이야기도 궁금증이 생겼다.

바다 축제에 가서 예쁜 구슬안에 신비한 생물체를 발견하게 된 소녀,

바다 축제 기간중에는 바다에서 난것은 어떤것이든 가지고 가서는 안된다는 규칙을 어기고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되지만 그로인해 엉망이 되어버린 축제,

소녀는 그 신비한 생물체를 맡기고 싶어하지만 십 년 가게에서는 거부한다.

왜 십 년 가게에서는 소녀가 맡기고 싶어하는 것을 맡아주지 않는걸까?

그뿐 아니라 두편의 가슴이 따뜻해시고 뭉클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던것 같다.

새로운 것들이 등장하고 그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고

환상같은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이 풍부해지기도 하고

정말 이런 가게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만으로도 호기심이 생긴다.

아이와 함께 읽는 시리즈 책인데 이번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었고

다음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퀴즈! 과학상식 유튜브 크리에이터

퀴즈! 과학상식 : 유튜브 크리에이터 ㅣ 퀴즈! 과학상식 83
도기성 지음, 손영운 감수 / 글송이 / 2020년 9월

아이들에게 꿈이 무엇인지를 물으면 많이 나온다는 대답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라고 한다.

요즘 아이들이 많이 보는것이 유튜브라서 그런지

그런 대답이 나오는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인 퀴즈! 과학 상식 83번째 이야기가

바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한 것이라는것을 알고 얼른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는 크게 3파트로 나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크리에이터가 되는 법, 유튜버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만화로 잘 알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알아갈수 있도록 되어 있다.

유튜브란 무슨 뜻일까? 크리에이터란 무엇일까? 콘텐츠란 무슨 뜻일까?

어린이도 크리에이터가 될수 있을까? 동영상의 길이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동영상 편집은 어떻게 하는 걸까? 인기 채널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솔직히 유튜브를 보고 크리에이터를 꿈꾸지만

그것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고 크리에이터도 무슨뜻인지 잘 알지 못하기에

알아두면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책속에서 잘 설명해준다.

그뿐 아니라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관한 호기심에 대한 퀴즈도 함께 담겨 있어

그 퀴즈를 풀다보면 많은것들을 알수가 있게 되어 있다.

아이가 궁금해 할수 있는 부분들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아이의 꿈에 조금의 영향을 미칠수도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에 대해 더 자세히 알수도 있고

혹시 모를 미래의 꿈이 될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알수 있어서 좋았다.

그만큼 유튜브를 만들때 한번 더 생각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들이 많이 보는 채널에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것들을

책임감을 가지고 잘 만들어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질문이나 괜찮아 답은 항상 찾을 수 있어

아무 질문이나 괜찮아 답은 항상 찾을 수 있어
누리 비타치 지음, 스텝 청 그림, 이정희 옮김 / 니케주니어 / 2020년 8월

예전과 다르게 아이의 질문이 어려워지고 있기도 하고

생소한 질문을 할때가 많아서인지 아이를 위한 책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무 질문이나 괜찮아, 답은 항상 찾을 수 있어라는 제목에 끌렸다.

진짜 그럴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왠지 읽으면 똑똑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는 세상 모든 것의 처음에 관한 50가지 질문이 담겨져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의 처음이라니 흥미롭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역사, 사회, 과학, 예술, 경제 등 많은 부분에서 만날수 있는 엉뚱하지만 호기심이 생기고

다양하고 알아두면 좋을것 같은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책속에는 최초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데 인간, 예술가, 반려견, 의사, 작곡가,

동물원, 스파이, 신문, 거울, 아날로그 컴퓨터, 법의학자, 커피, 샴푸등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들과 알아두면 좋을것 같은 이야기들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담겨 있다.

처음 이책을 만나게 된것은 아이의 많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아이 스스로가 직접 책을 읽으면서 찾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는데

이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 이야기들에

어른인 나도 푹 빠져 버렸던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것들에 대해서 알수 있다니 놀랍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일러스트도 함께 있어서 인지 더 재미있어보이고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던거 같다.

아이의 엉뚱할수도 있는 질문들에 어떻게 답을 해줘야 할까? 하는 고민을 했는데

더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수 있는 책을 만나서

스스로가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알아갈수 있어서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