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 X의 수상한 책 3 데블 X의 수상한 책
마그누스 미스트 지음, 토마스 후숭 그림, 전은경 옮김 / 요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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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에서 보아도 표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이책, 데블x의 수상한 책 3권을 만났다.

1,2권을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어 하던 아이가 3권이 나왔다는 소식에 사달라고 조르던,

우연히 좋은 기회에 생각보다 빨리 만나볼수가 있었다.

 

데블x의 수상한 책 3권은 시간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의 소용돌이를 지나며 환상의 시간 여행을 하는 이야기로

처음부터 읽는것이 아니라 책을 읽다가 보면 퀴즈를 만나게 되고

퀴즈를 맞춰야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것이

아이는 게임을 하는 느낌이라 그런지 더 좋아하고 호기심이 생기는것 같았다.

 

1,2편에서는 오싹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면 3권에서는 기발한 이야기를 만날수가 있다.

책을 읽고 있는 내가 주인공이 되어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기에 더 재미있어 했다.

오싹한 이야기도 아이들이 보는 책이다보니 나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에 만나게 된 시간여행은 아이의 상상할것들이 많아지다보니 다음을 궁금해하기도 했다.

 

표지를 보면 왠지 으스스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것 같아서

아이가 보고 놀라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아이에게는 이책이 재미있고 즐거운 책이었던것 같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퀴즈를 맞추고 시간여행을 계속한다는것이 뿌듯했는지

계속 이런저런 자랑을 하면서 읽는것이 즐거워보여서 너무 좋았다.

다음편도 나오겠지? 얼른 다음편도 만날수 있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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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심판 1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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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자를 시작으로 계속 읽고 있는 도나토 카리시의 책,

이번에는 두권짜리인 영혼의 심판을 읽게 되었다.

범죄학자 출신의 작가라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글을 쓸수 있는지

깜짝 놀라고 있는 중이다.

 

응급상황의 위급한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간 당직 여의사 모니카,

그녀가 도착한 곳은 로마의 한적한 교외에 위치한 집이었다.

그곳에서 6년전 갑자기 사라진 쌍둥이 여동생의 물건을 발견하게 되고

왜 위급한 상태의 환자가 여동생의 물건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

그 환자가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을 죽인 범인임을 알게 된 모니카,,,,

과연 모니카라면 그 환자를 살릴것인가? 아니면 동생의 복수를 할것인가?

 

책을 읽는동안 모니카의 여동생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죽음과도 마주한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과 피해자의 가족, 그리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건,

연쇄살인범의 등장, 피해자 가족이 범인과 마주하게 되면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도나토 카리시의 몇권의 책을 읽으면서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알게 되었다.

사건이 발생하고 피해자가 생기고 범인을 잡으려고 노력하면서 이야기를 흘러가지만

그속에 잠재되어 있는 잔인함을 마주할때면 오싹해지곤 했다.

이번책도 그랬던것 같다.

영혼의 심판이라는 제목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이야기,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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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새벽은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 리커버 개정증보판
지민석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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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새벽은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 라는 제목이 좋았다.

새벽은 오로지 나 혼자만 있는것 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있고 왠지 차분해지곤 한다,

그래서인지 이책의 제목을 보고는 감성적이고

좋은 글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의 저자인 지민석 작가는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어른아이로 산다는 것으로 사랑받은 작가로

이번책이 리커버 표지라고 했다.

새벽이 주는 감성, 그 시간이 주는 조용함, 혼자 있는것 같은 쓸쓸함,

왠지 그런 느낌의 글을 기대하게 되었던것 같다.

 

이책을 읽은 시간이 새벽시간이었다.

하루를 바쁘게 생활하고 모두가 잠들어 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시간,

조용해서 집중이 잘 되는 시간, 그래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 시간을 이용해 이책을 읽었고 생각지도 못한 위로를 받는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 서운함이란 감정은 참 무섭다.

그런 마음들이 하나 둘 쌓여갈 때마다 늘 상처 받는다.

이 감정은 언제나 좋지 못한 결과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 네가 받은 서운함보다 내가 받은 서운함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게 된다. " (p189)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해주는 말이 참 좋았다.

왠지 책을 읽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건네는 말인것 같아서 좋았던것 같다.

" 행복하길 " " 축복과 사랑만이 있길 " "보고 싶었어 등 왠지 모를 위안을 받았다.

혼자있을 시간이 필요할때, 그 시간동안 읽은 책이기도 했지만

내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줘서 더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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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변호사 고진 시리즈 5
도진기 지음 / 황금가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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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기 작가님의 책이 벌써 몇번째인지, 몇개의 시리즈가 있지만

내가 읽고 있는것은 고진시리즈,

이번에 읽은 책은 고진시리즈 5번째 책으로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라는 제목이 흥미롭다.

이번에는 또 어떤 사건들이 일어나고 어떻게 해결을 할지 읽기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고진 시리즈 마지막이라 그런지 더 그런것 같다.

 

고진은 어둠의 변호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변호사하면 떠오른 그런 사람은 아니다.

뒷길에서 의뢰를 받고 법정밖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뒷세계에서 유명한 변호사이다.

 

남편인 신창순을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게 된 김명진,

그런데 김명진은 남편을 교살한 혐의로 기소가 되고 변호를 하게 된 고진,

하지만 상대 측인 검사도 만만하지않는 조현철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다.

두사람의 대립, 과연 김명진은 남편을 죽이지 않은걸까?

 

남편이 죽었고 남편이 죽은곳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이니 용의자가 될수 밖에 없는 아내,

하지만 과거 김명진을 두고 말도 안되는 짓을 했었던 그의 친구들도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국민참여재판,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뒤가 궁금했다.

어떻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야기를 풀어갈지가 예측이 되지 않았던것 같다.

 

마지막을 읽으면서 헉~ 했던것 같다.

생각지도 못했던 결말이었기에 더 그랬던것 같다.

고진 시리즈를 다 읽었으니 도진기 작가님의 어떤 책을 읽어볼지 고민하게 되었다.

또 재미있는 책들을 만날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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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나의 생존과 용서, 배움에 관한 기록
리즈 머리 지음, 정해영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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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생활을 하던 소녀가 하버드에 입학을 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소설이 아닌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에세이라니...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서 읽고 싶었고 실화라는 것이 끌려서 읽게 된 책이다.

 

15살부터 길거리 생활을 하다가 하버드에 입학하게 된 리즈머리,

이책의 저자인 리즈머리는 참 힘든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지독한 마약중독자인 부모님,

그 밑에서 자라야 했던 어린시절은 늘 굶주림의 연속이었다.

 

에이즈에 걸린 엄마때문에 보호소나 길거리에서 보내야 했던 청소년기엔

속옷을 갈아입을수도 없고 악취가 나니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되기 일쑤였고

학교를 가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우연히 찾아온 운명같은 순간,,,

뉴욕타임즈에서 장학금을 받고 하버드에 입학을 하게 된것이다.

 

" 자신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음을 알게 되는것,

따지고 보면 그것이 아동기와 성년기를 진정으로 가르는 기준이 아닐까? " (p258)

 

책을 읽으면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해서 더 집중하게 된것 같다.

자기 자신의 이유가 아닌 어쩔수 없는 환경에 의해 삶이 결정이 된다는것이 말이 되지 않지만

그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이면서 어떻게 자식에게 이렇게 할수가 있는지 안타까우면서도

그런 부모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시간들을 지나 지금은 멋지게 살아가는 그녀,

그녀의 앞날에 좋은일만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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