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새벽은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 리커버 개정증보판
지민석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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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새벽은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 라는 제목이 좋았다.

새벽은 오로지 나 혼자만 있는것 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있고 왠지 차분해지곤 한다,

그래서인지 이책의 제목을 보고는 감성적이고

좋은 글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의 저자인 지민석 작가는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어른아이로 산다는 것으로 사랑받은 작가로

이번책이 리커버 표지라고 했다.

새벽이 주는 감성, 그 시간이 주는 조용함, 혼자 있는것 같은 쓸쓸함,

왠지 그런 느낌의 글을 기대하게 되었던것 같다.

 

이책을 읽은 시간이 새벽시간이었다.

하루를 바쁘게 생활하고 모두가 잠들어 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시간,

조용해서 집중이 잘 되는 시간, 그래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 시간을 이용해 이책을 읽었고 생각지도 못한 위로를 받는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 서운함이란 감정은 참 무섭다.

그런 마음들이 하나 둘 쌓여갈 때마다 늘 상처 받는다.

이 감정은 언제나 좋지 못한 결과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 네가 받은 서운함보다 내가 받은 서운함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게 된다. " (p189)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해주는 말이 참 좋았다.

왠지 책을 읽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건네는 말인것 같아서 좋았던것 같다.

" 행복하길 " " 축복과 사랑만이 있길 " "보고 싶었어 등 왠지 모를 위안을 받았다.

혼자있을 시간이 필요할때, 그 시간동안 읽은 책이기도 했지만

내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줘서 더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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