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아빠

구석기 아빠 ㅣ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69
브랜든 리즈 지음,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20년 10월

자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시리즈 69번째 책,

구석기 아빠라는 책의 제목도 궁금증이 생겼지만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눈길이 간 책이다.

그림책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구석기 아빠는 구석기 시대에도 그림책이 있었다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생각으로

다소 엉뚱할수 있지만 아이들이 궁금해 할수 있는 내용의 이야기와 함께

아이가 쉽게 읽을수 있고 이해할수 있도록 귀여운 그림과 함께 만날수 있는 책으로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좋고 잠자리 도서로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종일 사냥을 한다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들어온 동굴,

해가져서 자야 하지만 아이는 잠들 생각이 없고 아이가 원하는 것은

아빠가 책을 읽어주기를 바라는것이다.

그런 아이를 위해 피곤하지만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이 담겨 있다는 것이

따스하게 느껴지고 뭔가 뭉클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구석기 시대의 책은 어떨까?

책속에서 만날수 있는 책의 모습은 돌이었다.

작은 돌에 새겨져 있는 구석기 시대의 글씨, 조금 더 큰 책모양의 돌,,,,

책장을 넘길때마다 달라지는 책의 크기와 아빠의 노력이 눈길을 끈다.

그림책이라 글씨는 많이 없지만 그림을 보면 어떤 이야기인지

아이 스스로 상상을 할수가 있게 되어 있는 것도 좋았고

아이의 어리광섞인 투정에도 화 한번 내지않고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그림책을 함께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

이책을 보면서도 그랬던것 같다.

그래서 이책을 아이와 나만 읽는것이 아니라 아이 아빠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등영문법 777

초등영문법 777 1권 - MBC <공부가 머니> 추천 화제의 도서 ㅣ 초등영문법 777 (마더텅) 1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4월

티비 프로그램중에 공부가 머니를 꼭 챙겨보는 편이다.

공부가 머니에서 영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등장하는 초등영문법 ***이

어떤 책인지를 검색을 해보곤 했는데 그 문제집이 초등영문법 777이었고

제일 쉬운 단계부터 아이랑 함께 공부해보고 싶어서 만나게 되었다.

아이랑 함께 서점에서 영어문제집을 보기도 했는데 이책을 한번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생각했던것보다 아이가 영어에 관심이 있기도 하고 공부가 머니를 함께 보면서

몇번을 들었던 문제집이라 그런지 아이가 문제집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과

아이와 함께 해보기로 한 문제집이라 잘 살펴보았다.

초등영문법 777은 조등 영어 교과서, 학교 시험 완벽 분석한 영문법 문제집이다.

2018년부터 적용된 개정 교과서의 단어와 표현을 담고 있기도 하고

귀여운 그림과 함께 문법, 단어, 그리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이 되어 있어서

문제집을 풀면서 아이가 재미있어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것이 좋았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할수 있는 일상회화 문장을 연습문제로 만날수도 있고

다양한 유형의 연습문제가 있어서 아이가 문법을 공부하기에 좋게 되어 있다.

또 단어를 듣고 따라 쓰기 연습을 할수 있도록 되어 있기도 해서 좋았던것 같다.

앞으로도 아이가 영어를 공부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재미있게 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지만 어떤 공부를 하고 일을 하더라도 영어를 잘하고 있다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서 초등영문법 777을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1권을 거의 다 풀어가니 2권을 사러 조만간 아이와 함께 서점에 다녀와야겠다.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뿌리깊은 초등국어 한자 8급

뿌리깊은 초등국어 한자 8급 1단계 - 초등1.2학년 대상 ㅣ 초등 뿌리깊은 국어 한자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20년 9월

초등 3학년이 되니 이곳저곳에서 한자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아직 아이가 새로운 과목을 만나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고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를 제대로 가질 않아서 거의 3학년을 통째로 버렸단 생각을 하는 요즘,

아이에게 한자공부를 해보겠냐고 물었더니 한번 보고 싶다고 해서 만난 책,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를 하고 있어서인지 한자책이기는 하지만

익숙해서인지 하기 싫다는 말을 하지 않아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나게 된 뿌리깊은 초등국어 한자는 8급으로

초등 1,2학년 대상이라고 되어 있는 책이다.

하지만 아이가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다보니 학년을 따지기보다는

제일 기초가 되는 한자부터 공부하는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1단계를 만나게 되었다.

1주차에서 10주차로 이루어져있고 평일 한장씩하면 되도록 되어 있는듯 하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역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자 급수를 대비할수 있는 교재이기도 하지만 교과 어휘 위주로 활용할수 있고

자주 쓰이는 한자 표현들의 의미를 알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 있기도 하고

교과어휘가 담겨있기도 하고 한자를 활용하기 쉽게 설명한 뜻풀이도 있고

예문을 함께 담아두어서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뿐만아니라 영단어로도 표현을 해두기도 영어와 한자를 함께 공부할수 있도록 해 두었다.

어렵다고 생각할수도 있는 한자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배울수 있기도 하고

한자를 쓰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려주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을 할수 있게 도와줘서

아이가 한자는 어려운것이라는 편견을 갖거나 공부하는것에 거부감이 많이 들지 않고

공부라는 생각하기보다는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기회에 아이가 공부를 할때 함께 한자 공부를 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단 생각이 든다.

AI 시대 초등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AI 시대 초등 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
권연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0월

책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부모교육을 들으면 늘 강조하는 부분인것 같다.

그리고 교육 프로그램을 보아도 책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학교에서 수업을 할때도 책읽는것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는 것들을 볼수가 있다.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책과 친한 아이가 되기를 바래서 책을 많이 읽어주기도 하고

서점에 자주 데리고 가곤 했던것이 지금은 당연한 일이되고 익숙해 진것 같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고 싶은 마음에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는 것이 아이의 생각의 크기 변화나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것은 맞을까?

늘 하는 고민이기는 하지만 정답을 알수는 없는 질문인것 같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말한다.

AI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에게 부모가 도와줄수 있는것들주이 하나가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주는것이라고 말이다.

책을 즐겨 읽는 아이로 만드는 7단계 원칙

1. 엄마부터 책 읽기를 시작하라.

2. 글자가 많은 책보다 그림이 있는 책부터 읽혀라.

3. 쉬운 책부터 시작하라.

4. 초등학교 4학년 아이도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5. 질문을 자주 하라.

6. 아이가 고른 새 책들을 쌓아둬라.

7. 만화도 좋다. 마음껏 읽게 하라.

책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 중에서 책 즐겨 읽는 아이로 만드는 7단계 원칙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었음 하는 바램에 책 읽기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아이를 위해 할수 있는것들을 잘 알려주기도 하고 내가 하고 있는것들이 잘하고 있음을

조금이라도 위안받을수 있어서 였던것 같다.

그뿐 아니라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독서로 AI를 이기는 방법, 엄마의 독서코칭 기술까지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해 줄수 있는것들을 알려줘서 너무 좋았다.

알고 있는것들은 한번 더 확인하는 느낌이 들었고 모르고 있던것은 알게 되고

아이가 행복하게 책을 읽을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것들을 알수 있고 배울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슬로하이츠의 신 1,2

슬로하이츠의 신 1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20년 9월

아침이 온다를 다시 읽어보고 만나게 된 슬로하이츠의 신,

츠지무라 미즈키의 책을 몇권 읽어보지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끌린다.

" 지요다 고키씨, 책임을 느끼십니까? " 하는 문장에 자꾸만 눈길이 간다.

인기작가인 지요다 고키,

어느날 자신의 소설을 흉내낸 집단자살 사건이 벌이지고 언론에서는 고키를 비난한다.

죄책감으로 은둔생활을 하던중 한 신문에 실린 독자의 편지를 보게되고

다시 세상밖으로 나온 고키,

128통의 ' 나는 살아 있습니다 ' 라는 제목의 편지.....

사건이 벌어진지 10년,

슬로하이츠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셰어하우스에는 독특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작가, 편집가, 각본가, 화가, 만화가까지...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슬로하이츠에 새로운 입주자가 들어오고......

" 살인 이야기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읽지도 않고서 책을 나쁘게 말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읽어도 마음에 울리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제 마음에는 울렸습니다.

그 시기에 지요다 선생님의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저는 지금 이곳에 없었습니다. " (p264)

1권을 읽고 2권을 읽고 다시 1권을 읽으라는 말이 무슨뜻인지 궁금했다.

일단 1,,2권을 읽었으니 1권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츠지무라 미즈키의 책을 몇권 읽지 않았지만 아침이 온다도 다시 읽어보고 감동을 받은것처럼

슬로하이츠의 신도 시간이 흐른후에 다시 읽어보면 지금의 느낌과 다를것 같아서

꼭 다시 읽어볼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