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탄광촌 이발소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로드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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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공중그네로 잘 알려진 작가인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게 되었다.

2017년 출간되었던 무코다 이발소의 개정판이다.

그때 읽어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읽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따뜻하고 감동적이면서 웃음까지 주는 책을 쓴다는 작가의 책이라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일본 홋카이도의 눈 덮인 시골 마을 도마자와, 한때 석탄 산업으로 번성했지만

지금은 그저 작은 시골마을인 이곳에 화려한 도시의 삶을 뒤로 하고 내려와

가업을 이어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는 무코다 야스히로,

어느날 대기업에 다니던 아들 가즈마사도 이발소를 이어받겠다고 돌아온다.

한적한 시골마을이던 이곳에 새로운 사람들도 하나 둘 들어오게 되고

그 때문인지 조용하던 마을에 사건 사고들이 하나씩 생겨나는데...

 

너무 오래전에 공중그네를 읽어서인지 작가의 스타일이 기억이 나지 않았다.

기존에 인기가 많았던 책이 새로운 표지와 이름으로 나와서 궁금했고

읽어봤던 책인지 아닌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새로운 책으로 읽어보자 라는 생각과

인기가 많아서인지 이름도 알고 있는 작가여서 궁금증에 읽었던 책인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읽기를 잘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때는 석탄 산업으로 번성했지만 지금은 조그만 시골마을이 되어 버린 곳,

우리가 볼수 있는 시골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인지 낮설지 않았고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인구 감소나 노령화 같은 문제들을 담고 있어서

공감할수도 있는 이야기를 읽읈 있어서 생각해 봐야 하는 것들도 생기고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속에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서

같이 웃고 같이 걱정하면서 공감할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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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타임캡슐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박현강 옮김 / 허밍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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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일본이라는 느낌이 드는 표지와 타임캡슐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 책이다.

어린시절 타임갭슐속에 소중한 무언가를 넣고 땅에 묻은뒤

시간이 흐르고 꺼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했던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의 타임캘슐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던 것 같다.

 

히데오는 40대 중반의 나이에 직장도 잃고 가족도 잃어버렸다.

그후 취직한 회사는 주식회사 타임캡슐,

미래의 자신에게 쓴 편지를 10년이 지난후 배달해 주는 독특한 회사이다.

상사와 함께 2주동안 다섯 통의 편지를 전달해야 하는 히데오...

오사카, 홋카이도, 도쿄, 뉴욕... 편지를 수령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히데오도 자신을 찾아가는데...

 

' 인생은 언제든, 어디서든, 몇 번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어. '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과거의 자신에게서 편지가 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여행지를 가면 1년후에 보내주는 엽서 같은 것들을 쓴적이 있는데...

1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나에게 온 내가 보내는 편지를 받는 느낌이 어떨지

솔직히 상상이 되지는 않지만 이런 곳이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만약 10년후의 나에게 편지를 쓴다면 어떤 내용을 담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책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이 되기도 하고

그때의 생각과 지금 나의 모습을 마주해보기도 하고 힐링이 되어 주기도

때론 지금 이순간을 살아가는데 힘을 주기도 하는 등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나서 진한 여운이 남을때가 있는데 이 책이 나에게 그런 여운을 주었다.

왠지 책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타인이 아닌 나의 이야기같은 느낌과

그들의 마음이 느껴져서인지 좋은 기억을 가질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에도 이런 장르의 책을 또 만나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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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 히틀러
김종천 지음 / 사유와공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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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배울때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름이 히틀러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독재자,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독일 군인이 되어

유대인들을 학살한 인물로 알고 있는 바로 그 히틀러,

하지만 알고 있는 것은 그정도이고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알고 싶어서 만나게 된 책,

궁금증에 읽어보기로 한 책이다.

 

아돌프 히틀러,

그는 18894월 오스트리아의 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정치가가 되고자 했고 군사적 천재라는 이름 뒤에 잔인함을 감췄다고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전쟁배상금을 지급하고 막대한 손해를 입은 독일,

대공황이라고 할수 있는 상황에 시민들은 유대인이 독일경제 재건을 막는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청년 히틀러의 말에 동조하기ㅣ 시작한다.

 

히틀러는 오스트리아가 아닌 독일 육군으로 자원을 하고

그 목적은 자신으 독재 정권 장악으로 독일의 순수 혈통 국가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로인해 유대인을 포함한 약 60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죽는 순간까지도 망언을 했을 정도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독일의 역사를 배울때나 세계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때

늘 빠지지 않는 히틀러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수 있는 시간이었고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수 있지? 어떻게 사람에게 저런 짓을 하지?

그러고는 왜 반성을 하지 않는 것이지? 하는 등의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저런 사람은 다시는 나오면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히틀러라는 이름을 들으면 늘 영화로 본 쉰들러 리스트가 생각이 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히틀러라는 사람에 대한 것을 알게 되고

그 영화를 떠올리게 되고 다시는 이같은 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우연히 읽게 된 책이지만 읽기를 잘 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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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위로를 요리하는 식당
나가쓰키 아마네 지음, 최윤영 옮김 / 모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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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요즘은 힐링 소설을 많이 읽게 되는것 같다.

누구에게나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는 책은 힘이 되어 주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요즘 힐링 소설을 많이 읽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머지 않아 이별입니다를 읽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나가쓰키 아마네 작가의 두번째 책을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어떤 이야기로 따뜻한 온기를 나눠줄지 기대가 되었다.

 

" 오갈 데 없이 막막한 밤, 당신을 위해 불을 밝히고 있겠습니다. "

 

미모사를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는데 원치 않는 승진을 하게 되어 점장이 된다.

하지만 점장이라는 직책, 감당하기 힘든 책임감과 부하직원과의 좋지 않은 사이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힘든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던중

한밤중에 화재가 나 살고 있던 집까지 잃게 되고 회사의 비품 창고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던 중 소개 받게 된 늦은시간까지 영업을 한다는 식당,

 

미모사는 주택가 구석에 자리 잡은 그 식당에서 힘든 일상을 내려놓고

맛있는 음식과 아늑한 공간이 주는 위로를 받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힘든 시간의 위로를 받음을 알게 된다.

우연히 직원의 소개로 가게 된 따뜻한 온기가 있고 위로가 있는 그 곳,

 

누구나 힘든 시간은 있고 그 시간을 잘 이겨내기 위해 위로를 받고 힘을 내고

또 공감을 하는 시간을 통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기도 한다.

따뜻한 음식과 분위기,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너무나 좋았다.

왠지 그곳에 가면 위로가 되어 줄것 같은 곳이 하나쯤 있는 것도 좋을것 같았다.

그래서 더 힐링 소설을 읽게 되는 것 같기도 했다.

이책을 통해 지금 내가 위로를 받은 것 같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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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라이브러리
케이시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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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서점을 갈때면 눈길을 끄는 책이있었다.

표지도 예뻤지만 제목까지 눈길을 끄는 책, 그 책이 바로 지금 내가 읽게 된 책이다.

책을 좋아해서 책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들에 더 눈길이 가는데

이책은 독특한 서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니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긴 설 명절 연휴를 함께 해주는 책이 되었다.

 

어렸을때 나를 두고 집을 나간 엄마, 늘 화가 나있고 도박 중독자인 아빠,

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을 키워준 할아버지, 할머니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학교도 자퇴하고 가출까지... 나에게 남은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길 잃은 자들을 위한 서점인 더 라이브러리,

서점이지만 도서관 처럼 공공의 이익을 위한 독특한 운영 방침을 가지고 있는 곳,

엄마를 찾아 나선 곳에서 만나게 된 서점, 그 서점을 지켜야 엄마를 만날수 있다.

 

처음엔 청소년들이 읽는 성장 소설인줄 알았다.

서점에 갈때마다 눈길이 가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이,

책을 읽게 되고 그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혼자인 주인공의 힘들고 버겁기만 한 삶속에서 서점이라는 공간이 주는 느낌과

주변에 있는 좋은 사람들, 그들과의 이야기까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조금씩 생각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어느순간부터 책을 좋아하고 책이 있는 도서관이나 서점을 좋아했었다.

그래서 그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은 늘 눈길이 갔고

그런 책을 읽을때면 그냥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속의 주인공이 더 라이브러리라는 서점에서 위로를 받은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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