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들
카린 슬로터 지음, 전행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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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책이지만 강렬한 표지에 이끌려 이책을 읽게 되었다.

예쁜 여자들이라는 제목 또한 한몫한것 같다.

처음에 예쁜 여자들이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일까? 하는 추측을 하면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날까? 궁금해 하면서 읽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읽게 된 책은 두께와 상관없이 책장이 너무 잘 넘어가고

뒤에 펼쳐질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끊을수가 없었다.

아름다움은 항상 숭배의 대상이 되어 왔지. 하지만 그거 알아?

때론 죽음을 부르는 치명적 이유가 된다는 것, “

라디아의 언니인 줄리아가 실종이 되고 24년이 지나도록 행방을 알수가 없다.

가족들은 갑자기 일어난 일에 자신의 인생들이 달라지게 된다.

그중 라디아는 약물과 술에 의존해 살다가 아이를 낳아 홀로 키우고 있다.

클레어는 백만장자이자 유명한 건축가와 결혼을 해서 행복한 삶을 사는듯 보인다.

그러다 갑자기 남편이 괴한의 의해 살해 당하게 되고

장례식이 끝나고 집에 강도가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계속된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그러다 자신은 몰랐던 남편의 비밀과 함께 실종된 여자들의 사건에 대해 알게 된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든 생각은 이렇게 두꺼운 책이 금방 읽힐수 있구나 하는것과

실종된 여자들의 가족들, 그러니까 피해자의 가족들이나 주위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게 되는지를 알수 있었다.

가족이라는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도 들었다.

실종이 된 자신의 가족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가족들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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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일반판)
스미노 요루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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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다소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제목을 한 책이있다.

그 책이 너무 재미있고 슬프기도 하다고 추천을 받아서 나도 소장한 책이다.

소장은 하고 있지만 아직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읽지 못한 아쉬움이 들었다.

이유는 이번에 읽게 된 "또 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작가이다.

전작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일단 이책은 잘 읽히기도 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학교에서는 똑똑하지만 친구가 없는 나노카,

그런 그녀는 왕따를 당한다는 느낌보다는 왕따를 시키는 듯한 느낌이 드는 소녀이다.

그런 나노카앞에 나타나는 미나미 언니, 아바즈레씨, 할머니,

나타났다가 사라져버리는 꼬리가 반밖에 없는 고양이까지...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고양이? SF인건가?

학교생활을 하던 중, 짝꿍인 키류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키류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나노카,

지금까지 관심이 없던 주변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따스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이책도 영화로 만들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지는 만화같은데 속의 내용은 어른이 읽어도 유치하거나 지루하지 않았다.

솔직히 이책을 영화를 보러 갔다가 대기하면서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고 책장이 잘 넘어가서 영화를 보지 말고 끝까지 읽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제목을 가진 책도 빨리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을 만나서 이책을 쓴 작가에게도 관심이 생겼다.

앞으로 이작가의 책이 나오면 다시 읽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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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 위로가 되는 이상한 시대입니다 - 뉴스룸 뒤편에서 전하는 JTBC 작가의 보도 일기
임경빈 지음 / 부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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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잘 보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뉴스를 본다면 챙겨보는것이 바로 JTBC의 뉴스룸이었다.

그리고 이책을 만났다.

뉴스룸에서 일하는 시사 방송 작가가 스튜디오 뒷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야말로 흥미롭고 재미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이런책을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이상하게 이책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낀것 같다.

난 손석희 아나운서의 팬이었다.

그런 손석희 아나운서가 MBC를 떠나 갑자기 JTBC의 사장이 되었다.

그 소식은 놀라웠고 그가 하는 뉴스룸을 보면서 역시 손석희라는 생각을 했다.

뉴스룸은 생각했던 뉴스가 아닌 다른 느낌의 뉴스를 들려주었다.

특히나 온 국민들이 몇년동안이나 아니 지금도 가슴아파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세월호 참사를 보도 할때는 같이 울고 같이 기뻐하기도 했다.

또 하나의 끝나지 않은 뉴스인 최순실의 사건을 보도할때는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건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더 뉴스룸에서 보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함께 분노하게 되는것 같다.

책을 보면서 그때의 기억이 또 떠오르면서 이해도 하고 공감을 하기도 하고

뉴스를 보면서 이런 감정들을 가질수 있음이 신기하기도 하다.

책의 제목처럼 뉴스가 위로가 되는 이상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그것이 나쁜것이 아니라 좋은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안좋은 뉴스보다는 좋은 뉴스가 공정하고

소신있는 발언을 할수 있는 뉴스가되기를 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뉴스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 뉴스룸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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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울
쉬사사 지음, 박미진 옮김 / SISO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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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국 작가의 책을 읽은 기억은 얼마전 중국 추리소설의 작가 한명인것 같다.

그 추리 소설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처음엔 중국 작가의 책이라고 해서 궁금했고

안녕, 우울이라는 제목의 소설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그런데 나의 생각과 달리 소설이라는 생각보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 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책을 그저 재미있고 잘 읽히는 정도로 생각해서인지 소설이라고 하면

재미있는 소재와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책은 조금 다른 느낌이 든 책이다.

우울증에 걸린 중시사라는 대학생은 겁도 많고 소심하지만 혼자 있는것을 싫어한다.

그런 주인공에게 남자친구는 우울증이라는 말을 한다.

그렇게 안녕, 우울이라는 책은 주인공이 우울증에 걸려있고

주인공이 우울증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우울증이 무엇인지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험이나 대화,

그리고 병원을 찾아가지만 해결할수 없고 운동을 해보기도 하지만 해결이 안되고

사랑하는 사람과도 자꾸만 갈등이 생기고 그 갈등이 심해지면서 이별을 결심하게 되고

그런 우울증이란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엔 뭔가 스토리가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보다는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우울증이란것에 대해서는 조금 알게 된것 같다.

가끔 혼자 있고 싶으면서도 혼자 있는 것이 외로울것 같다는 생각하는 것도

우울증이 아닐까?

조금은 새로운 느낌의 책을 만나게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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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의 서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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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분에게 선물을 받기도 하고 추천을 받기도 했던 책이 있다.

그책의 제목은 "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이라는 책이었다.

프랑스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나에게 지인이 선물 한 책,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기대가 컸던 책의 작가의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의 첫 인상은 매우 두껍지만 표지가 이쁘다는 것이었다.

볼티모어의 서는 골드먼 집안의 이야기이다.

볼티모어 골드먼이란고 불리는 가족과 몬트클레어 골드먼이라고 불리는 가족,

마커서의 큰아버지가 사는곳이 몰티모어이고 마커서의 아버지가 사는곳이 몬트클레어

그래서 볼티모어와 몬트클레어라고 이야기를 하게 된것이고

볼티모어 골드먼은 성공을 해서 부의 상징이 되었고

몬트클레어 골드먼은 평범한 소시민이라고 보면 된다.

몬트클레어 골드먼의 외동 아들인 마커스는 부유한 큰아버지 가족과 같이

부유한 삶을 살고 싶어 하고

자신이 볼티모어의 일원이 되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불행한 일이 생기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볼티모어, 몬트클레어 같은 이름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까지

그리고 책의 두께에 읽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이책이 한 집안의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저 미스터리 소설일것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내려갔는데

읽다가보니 한 집안에서 욕심이나 질투 같은 일들에 대한 것과

평범한 삶과 부유한 삶에 대한 이야기,

처음엔 읽으면서 집중도 안되고 헛갈리기도 하고

아이 덕분에 흐름이 끊어져서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더 속도가 붙어서 책장이 잘 넘어간 것 같다.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 등 많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것 같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사람의 욕심이나 질투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를 알게 되고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생각과 함께 그럴수도 있겠다는 연민도 생겼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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