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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법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 3,500km 미국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걷다
이하늘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1월
평점 :

행복해지는 법을 누군가가 알려줄까?
나도 그 방법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
그래서 이 제목을 보고는 이책을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산을 그냥 그 풍경만을 좋아하지 정상에 올라간다던가
등산을 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책의 저자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한 결혼식이 싫은 두사람이 만나
미국의 최고봉 휘트니 산 정상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했다.
그리고 자전거와 하이킹으로 세계여행을 떠났다.
누구나 할수 없는 결혼식, 신혼여행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책,
1년 반이 넘는 시간을 미국, 멕시코, 과텔말라, 벨리즈까지의 여행을 담고 있는책,
그것만으로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남들이 한것이 아닌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여행을 하는구나!
그런데 그 여행중 행복이 무엇인지를 느꼈던걸까? 궁금증이 생겼다.
거센 비바람이 불기도 하고 야생동물이나 벌레들이 나오기도 하고
더위와 추위로 힘들기도 하고 여행이라는 생각보다 극기 훈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절대 할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쉽게 누군가가 도전할수 있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쉽게 할수 없는 일을 하면서 두 사람이 더 돈독해 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의 시작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들의 생각한것대로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하고 참 좋게만 보였다.
그 시간이 살아가는데 많은 영향을 준다는것을 알기에 더 그랬던것 같다.
등산을 싫어하지만 오름이라도 한번 올라보자 하는 생각도 들었던것 같다.
행복이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또한번 느꼈다.
그래서 책 표지의 그녀 얼굴의 미소가 좋게만 느껴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