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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보다 내 사업 -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책
윤태성 지음 / 해의시간 / 2018년 12월
평점 :

일을 하면서 느낀것은 일하는 만큼 내가 월급을 받고 있는것일까? 였다.
때론는 힘들게 일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쉬엄쉬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주부가 되어 남편이 벌어주는 월급 만으로 생활을 한지도
몇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
월급은 오르지 않고 물가는 자꾸만 오르고 그렇게 생활하다보니
늘 빠듯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이 빠질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다 작년에는 사업이라고 하면 거창하고 가게를 하나 해볼까 한적이 있었지만
불경기라는 지금 망하지나 않을지 걱정부터 되었다.
책속에는 월급쟁이와 창업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일단은 생각의 차이인것 같다.
월급을 받으면서 일정한 금액의 수입이 일정하게 들어오는 것과
창업을 해서 적게 벌기도 하고 많이 벌기도 하는것,
그리고 사업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는
공감이 되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던것 같다.
그리고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포인트 7가지,
1. WHY - 사업 명분 : 왜 내 사업을 하려는 걸까
2. WHAT - 사업 아이템 : 무엇을 상품으로 할까
3. WHERE - 사업 모델 : 어디서 사업할까
4. HOW - 경영 : 어떻게 경영할까
5. HOW MUCH - 자금 :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6. WHO - 사람 : 누가 함께할까
7. WHEN - 시기 : 언제 시작할까
그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뭔가 복잡하기도 하지만
꼭 알아야 하고 필요한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하게 사업을 하겠다만 생각을 했지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던것 같다.
어쩌면 이책의 도움을 받아서 가게를 차려볼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될것 같기도 하다.
아직 이책속의 이야기들을 다 알아 들은것도 아니고 자신도 없기에
다시 한번 차분히 책을 읽어보고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책은 신랑에게는 안 보여주는 걸로,
지금 회사 생활을 하면서 힘들어하는 신랑에게 보여주면
왠지 당장이라도 뭔가를 할것 같은 기분이 걱정이 되기에
내가 다시 한번 더 읽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