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음은 혼자 있을 때 더 잘 느껴져 - 행복한 개인주의자의 누가 있지 않아도 되는 일상
야오야오 마반아스 지음 / 문학테라피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표지가 너무 예뻐서 눈길을 끄는 책이기도 하지만

어떤 마음은 혼자 있을때 더 잘 느껴져라는 제목이 눈길을 끄는 책이기도 했다.

디즈니 애니메이터의 첫 일러스트집,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책이지만 예쁜 일러스트에 마음이 끌렸다.

행복한 개인주의자의 누가 있지 않아도 되는 일상....

그런 일상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에게만 있었던 힘들었던 순간들이 나 뿐만 아니라 다른사람에게도 있었던 일이고

그 순간을 이겨내고 잘 살아가고 있음을 알려주는것 같은 책이다.

나에게 힘내라고 이야기 해주는 것 같은 책이기도 하고

책속에 담긴 그림을 보며 힐링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작가님 덕분에 책속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나

볼수 있을것 같은 그림이 만날수 있다.

발걸음을 멈추고

이 풍경의 일부가 되길 간절히 바라며 살아왔다.

하지만 바삐 걸을때는 몰라도 이따금 멈춰 서면 느껴져.

이곳에 만든 내 자리가 얼마나 연약한 것인지. “(p14)

너무 예쁜 그림과 공감되는 글, 읽으면서 한장 한잔 책장을 넘기며 아쉬웠다.

한권의 책을 읽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그속에서 내 이야기를, 내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나뿐만이 아니라는 위로를 받게 되기도 한 이야기들과 그림들을 만날수가 있다.

이 노래가 끝날때까지

약속시간까지는 꼭 5분 이노래를 다 들을수 있는 시간.

시동을 끄고, 하지만 차 키는 빼지 않고

작은 고요속에서 이 노래에만 빠진다.

무슨 일이 기다리든 지금만큼은 완전해. “ (p214)

힘든 시간도 있고 쉬고 싶은 시간도 있다.

견디고 견뎌야 하는 시간도 있고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는 순간도 담겨 있다.

그래서 이책을 읽는 시간에는 오로지 이책에 집중을 했던것 같다.

그 매 순간들을 그냥 흘려보낼수가 없어서였던것 같다.

그렇게 예쁘면서도 위로 받을수 있는 책을 만났다.

그리고 이렇게 예쁜 일러스트를 담고 있는 작가님의

또 다른 책을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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