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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토마토
캐롯 지음 / 문학테라피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처음 이책을 알게 되고 만나게 되었을때는
이책이 만화로 된 책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만났다.
만화로 되어 있는 이책은 음식의 여러모습을 담고 있다.
레진 코믹스에서 시를 닮은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연재된 70편 중 14편의 이야기를 만날수가 있다.
책속에는 비빔국수, 참치, 쌀밥, 바람떡, 코코아, 타코야키, 삶은 토마토,
파스타, 카스텔라, 도넛, 메로나, 초톨릿, 마카롱, 사브레같이
우리가 먹어봤고 알고 있는 음식들을 담고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수가 있다.
작가가 들려주는 음식이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정말 한편의 시를 읽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정말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던것 같다.
그리고 음식속에서 이야기를 만나고 이야기속에서 사람을 만나는 느낌이 들어서
읽는 동안 너무 따스한 느낌을 받았던것 같다.
" 삶은, 토마토 같은 거야. 언제나 애매하지.
그러니까 복잡한 감정들 속에서 혼란스러울 때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 "(뒷표지)
책속 이야기속에 제목과 같은 삶은 토마토라는 이야기가 있다.
토마토, 배울때는 채소라고 배웠지만 과일 파는곳에서 파는 꼭 과일같은 채소,
색도 예쁘고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많은 토마토,
즐겨먹고 좋아하기에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 봤다.
과일도 채소도 아닌 애매함,
그모습이 나의 모습인것 같아서 그래서 이 이야기가 끌릴거겠지?
어제부터 우울한 기분이 계속되는 지금
오늘 음식으로 나자신을 위로해주려고 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면 위로를 받을수 있고 상처가 치유될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