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예민하지만, 내일부터 편안하게 - 과민성 까칠 증상의 마음평안 생존법
나가누마 무츠오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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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 마음은 조금 편안해져도 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과민성 까칠 증상의 마음 평안 생존법이라니 지금 딱 필요한 책인것 같았다.

요즘 너무 예민해져 있는 나이기에....

 

저자는 신경정신가 전문의로 20년 이상 HSP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HSP : Highty Sensitive Person, 매우 민감한 사람)

왜 매사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지 이유를 밝혀내고

예민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고

그 이야기를 책속에 담고 있다.

 

" HSP는 약점이 아니라 소중한 기질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그런 기질에 대해 똑바로 이해한 뒤에 감전을 조절하는 법만 익힌다면

몸이 함부로 전투 모드로 바뀌지 않을뿐더러

주변의 자극도 적절히 차단할수 있게 됩니다. " (p37)

 

책속에서는 크게 7파트로 나눠서 이야기를 한다.

1 장 너무 예민해서 살아가기 힘든 당신에게

2 장 너무 예민한 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3 장 다른 사람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다.

4 장 힘든 직장생활, 어떻게 견뎌야 할까?

5 장 일상생활에서의 크고 작은 고민들

6 장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HSP라면

7 장 에필로그

 

책속에서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혼자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받았던것 같다.

작은소리에도 신경이 쓰여서 자꾸 확인을 하게 되고

전날 있었던 아무일도 아닌 사소한것으로 밤에 자려고 누워서 잠을 설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는 불편해서 자꾸 피할 생각을 하는

이런 나의 모습을 만나게 되어 내가 예민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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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피트
레이첼 리핀코트 외 지음, 천미나 옮김 / 책콩(책과콩나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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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엔 파이브 피트라는 제목의 뜻을 알지 못했지만

표지를 보고는 로맨스 소설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리고 국내에 개봉하는 파이브 피트라는 동명 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병원에서 만나게 된 스텔라와 윌,

두사람에게 허락된 거리는 6피트, 최소 5피트를 유지해야 하는 두사람,

만질수도 없고 안을수도 없고 키스 할수도 없는 두사람의 사이,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두사람에게는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사랑하기에 가까이 지내고 싶은....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병이 도대체 뭐길래? 라는 궁금증도 생겼다.

낭포성 섬유증은 염소 수송을 담당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신체 여러 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선청성 질병이라고 한다.

 

이 질병은 같은 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 끼리는 가까이 하지 않아야 하고

교차 감염이 되면 위험할수가 있기에 두사람이 사이가 더 안타깝게만 느껴졌다.

책을 읽으면서 두사람의 상황을 보면서

사랑하기에 가까이 가고 싶지만 병으로 인해 그럴수 없는 것 또한 알기에

가슴이 먹먹하고 안타까워서 나도 모르게 숨죽이게 되었던것 같다.

 

예전에 봤던 안녕, 헤이즐이라는 영화가 자꾸만 떠오르기도 했고

파이브 피트는 또 어떤 영상을 보여줄지

책을 읽으면서 가독성이 좋아서인지 더 기대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책으로 먼저 읽었으니 영화로도 꼭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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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그리스 로마 신화 2 : 신들의 사랑 - 만화로 읽는 처음 인문학 올림포스 그리스 로마 신화 2
코믹팜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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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만난 올림포스 그리스 로마 신화 2권에 이어 최근에 나온 2권을 만났다.

1권을 보고 아이가 2권은 언제 나오느냐고 몇번을 묻곤 했는데

기다리던 책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올림포스 그리스 로마 신화는 3권으로 되어 있는데

1권은 올림포스의 신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2권은 신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

3권은 영웅들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중 내가 이번에 만난책은 신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특히 신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빼 놓을수가 없다.

이번 책에서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이야기,

슬픈 사랑이야기 등 아홉편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아름다운 외모의 프시케,

아프로디테 여신의 미움을 받게 되고 아들 에로스를 시켜 벌을 내리려하지만

에로스는 자신의 손을 찌르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과연 프시케와 에로스는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을까?

 

재미있는 이야기와 예쁜 그림, 그뿐 아니라 말풍선을 채우거나 그림을 그릴수 있는 등

책을 읽는것만이 아닌 직접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책속에 담을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이가 더 재미있어 했던것 같다.

이야기를 읽기만 하면 지루해 할수도 있고 집중력이 떨어질수도 있는데

책 속에 직접 참여할수 있는것이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문화나 역사, 예술등에 대한 몰랐던 부분을 알수 있고

초등학교 역사 교사 모임의 추천답게 볼거리와 배울것이 많은 것 같아서

만화로 된 학습책이 나쁘지 않다는 인식이 생길수 있는것 같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와

상상력이 생기고 흥미가 생기는 이야기로 되어 있는 만화라 쉽게 읽을수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

이제 이 시리즈의 마지막권인 3권을 만나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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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바꿔 주세요 - 존중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안준석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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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브루타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것 같다.

미술분야에서도, 책에서도, 교육방식에서도 하브루타라는 단어가 보인다.

도대체 어떤것일까? 궁금증이 생겼다.

 

 

이번에 내가 읽게 된 책은 " 네 생각은 어때? " 시리즈로 존중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브루타 생각 동화인데 8가지 주제인 예, ,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을

이야기와 하브루타 질문들로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각할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준혁이의 엄마는 햄버거도 먹지마, 피자도 먹기마,

놀이터 나가기전에 방치워 등의 말을 하는데 준혁인 잔소리로 들리다.

그리고 마트에 가서 신나게 카트를 타고 달리려 하지만 하지 못하게 한다.

" 엄마가 바뀌었으면 좋겠어.! " 라고 크게 외친다.

그후 엄마는 어떻게 변했을까?

 

 

아이들은 걱정을 해서 말하는 엄마의 말을 잔소리라고 느낀다.

물론 나도 어렸을때 그랬을것이고 지금 내 아이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것이다.

시간이 지나 내가 부모가 되고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 나도 예전에 듣기 싫었던 말을

지금 아이에게 하고 있음을 느낄때가 있다.

 

책속에서 만나 준혁이는 엄마의 잔소리가 싫어서 엄마를 바꾸고 싶어하지만

이야기를 읽다보면 다시 또 예전 엄마가 돌아오기를 바라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질문을 하고 아이의 생각을 듣고 소통하는것이

하브루타의 교육법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 아이에게 이야기속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의논하고 질문하고 대답을 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노력을 했다.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이야기 중간 아이의 질문이나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만나면서

책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뭔가 지금까지의 독서하는 방법과 달라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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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의 그림책 - 어린이 교육 전문가가 엄선한
현은자 외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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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책을 많이 읽어주는 편이기도 했지만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는 아이의 책을 함께 읽는 일들이 많아졌다.

덕분에 아이책들이 주는 교훈이나 이야기의 재미에 자꾸만 빠져들게 되었던것 같다.

 

그런데 어린이 교육 전문가가 엄선한 100권의 그림책이라는 책을 알게 되고

아이에게 필요하다는 그 그림책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책을 만나고 많은것들을 알고 느끼게 되면 아이도 나도 좋은 일이라는 생각에

이책을 읽어보고 싶었고 읽게 되었다.

 

책속에는 100권의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들이 담겨 있다.

제목만 보아도 아~! 하는 탄성이 나올만큼 알만한 책들도 있고

이책들 중 아이가 읽은 책들이 꽤 된다는 것이 뿌듯해지기도 했던것 같다.

 

처음엔 이책들을 엄선했다는 어린이 교육 전문가들이 무슨 기준으로 선택을 했는지

왜 이책들이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책이라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가 선택한 책들도 보이고 읽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들도 보이고

아이들에게 좋은 책들이라는 것을 알려주었기에 살짝 믿음이 갔던것 같다.

 

그뿐이 아니라 책을 읽어줄때 책속의 그림과 내용을 어떻게 읽어주면 좋은지

그 책들을 읽고 나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은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너무 좋았던것 같다.

누군가가 나에게 이책을 권할때 이런점이 좋으니 한번 읽어보는것이 어때?

그런만을 할때면 내가 책을 고를때 조금 더 신중하게 고를수가 있는데

이책을 읽기를 정말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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