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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피트
레이첼 리핀코트 외 지음, 천미나 옮김 / 책콩(책과콩나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엔 파이브 피트라는 제목의 뜻을 알지 못했지만
표지를 보고는 로맨스 소설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리고 국내에 개봉하는 파이브 피트라는 동명 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병원에서 만나게 된 스텔라와 윌,
두사람에게 허락된 거리는 6피트, 최소 5피트를 유지해야 하는 두사람,
만질수도 없고 안을수도 없고 키스 할수도 없는 두사람의 사이,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두사람에게는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사랑하기에 가까이 지내고 싶은....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병이 도대체 뭐길래? 라는 궁금증도 생겼다.
낭포성 섬유증은 염소 수송을 담당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신체 여러 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선청성 질병이라고 한다.
이 질병은 같은 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 끼리는 가까이 하지 않아야 하고
교차 감염이 되면 위험할수가 있기에 두사람이 사이가 더 안타깝게만 느껴졌다.
책을 읽으면서 두사람의 상황을 보면서
사랑하기에 가까이 가고 싶지만 병으로 인해 그럴수 없는 것 또한 알기에
가슴이 먹먹하고 안타까워서 나도 모르게 숨죽이게 되었던것 같다.
예전에 봤던 안녕, 헤이즐이라는 영화가 자꾸만 떠오르기도 했고
파이브 피트는 또 어떤 영상을 보여줄지
책을 읽으면서 가독성이 좋아서인지 더 기대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책으로 먼저 읽었으니 영화로도 꼭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